NOW (4)

NOW (4)

NOW (4)

Standard House, 유연한 소파, 김백선의 소통 공간, 에뮤의 2014 컬렉션

Standard House
북적거리는 홍대 앞을 조금 벗어나면 상수동의 한적한 골목에서 새로 오픈한 스탠다드에이를 만날 수 있다. 기존 쇼룸과 가까운 곳에 오픈한 단독 숍으로 짙은 컬러의 패널 외관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정집을 개조해 천장의 나무 골조를 그대로 살린 2층은 신혼부부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오크 소재의 가구를, 1층은 중년의 고객을 위한 무게감 있는 월넛 소재의 가구로 채웠으며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탠다드’라는 이름이 의미하듯 기본을 중시하며 기분 좋은 편안함을 녹여낸 그들의 가구는 훨씬 넓어지고 새로워진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문의 02-335-0106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현재│포토그래퍼 김대형

유연한 소파
소파는 일자형이 대부분이라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몸을 돌려 앉아야 했던 것이 사실. 로쉐보보아에서 선보인 ‘임팩트’ 소파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라 이런 불편함을 해결했다. 적당한 높이의 팔걸이와 안정감 있는 등받이의 깊이감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두툼한 가죽으로 마감해 앉았을 때 매우 폭신하다. 임팩트 소파는 모듈형으로 디자인되어 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파와 암체어, 오토만 등이 있어 원하는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로쉐보보아 02-542-8141 에디터 최고은

김백선의 소통 공간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백선이 논현동에 카페를 오픈했다. AID 카페라고 이름 지은 이곳은 백선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획한 디자인 카페로 디자인 소품부터 예술 서적, 베이커리를 품고 있는 소통의 공간을 지향한다. 2층으로 구성된 건물 지하 갤러리에서는 순수미술, 공예,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규모 콘텐츠 회의나 파티 등을 열 수 있다. 1층 카페 공간에는 동양화의 사군자 중 난초를 웅장한 나무로 표현한 곡선 설치물이 눈길을 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도 후회 없다.

문의 AID 카페 02-3443-7117 에디터 박명주

에뮤의 2014 컬렉션
이탈리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에뮤에서 2014년 신상품 컬렉션 라인을 메일로 보내왔다. 장식성은 배제하고 한결 간결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감을 입고 태어난 에뮤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로쏘꼬모에서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원형과 사각형 2가지 중 선택 가능한 플로렌스.
– 접의식 의자 스누즈.
– 가벼운 철제 의자 샤인.
– 테이블 가운데 포인트를 준 졸리.

문의 로쏘꼬모 031-8017-8943 에디터 박명주

CREDIT
NOW (3)

NOW (3)

NOW (3)

감성 충만, 메종 드 실비의 e-shop,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감성 충만
천연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소이 왁스 캔들을 만드는 올데이스위밍(All day swimming)이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디자인의 캔들 2종을 선보인다. 고딕 양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촛대에서 영감을 받은 ‘촛대 모티프 캔들’과 기존 제품인 ‘돌의 시’의 후속인 ‘산 모양 캔들’을 출시한 것. 비트 가루는 보라색, 숯가루는 검정색, 카카오 가루와 황토가루로는 갈색으로 직접 색을 만들기 때문에 제품마다 컬러와 톤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문의 올데이스위밍 www.alldayswimming.com 에디터 최고은

메종 드 실비의 e-shop
메종 드 실비가 온라인 숍을 오픈했다. 마담 스톨츠와 마테오 베딩, 타카야카 등 메종 드 실비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이템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홈페이지 내 숍 코너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인증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많아 인증이 늦어진다고 하니 앞으로 업데이트될 제품들이 기대된다.

문의 메종 드 실비 www.maisondesylvie.com 에디터 신진수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2009년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피지로 신혼여행을 갔다. 피지는 원래 원주민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내 생애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싶어 기념품으로 티코스터를 구입했다. 코르크 받침 위에 종이를 붙이고 까만 잉크에 도장을 찍은 것인데 특유의 패턴이 마음에 들었다. 어디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문화의 특색이 배어나는 것을 느꼈다. 티코스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선과 기하학적 도형, 블랙과 화이트 등 현대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적인 것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요소들이 교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순간 이국적인 감성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작가들의 작품도 그러하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어떤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디테일한 차이로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고 개인의 고유한 문화가 응축된 작품이 태어난다. 이런 작품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어떤 것으로도 대치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그때 우리는 큰 감동과 울림을 경험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또한 이러한 점이 디자인이 기술의 우위에 서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

CREDIT
NOW (2)

NOW (2)

NOW (2)

Red Balloon Arm Chair, 프랑스에서 온 유쾌함, 일할 맛 나는 사무실, 오로라로 물든 방

Red Balloon Arm Chair
앉으면 ‘퐁’ 하고 하늘로 떠오를 것 같은 빨간색 ‘벌룬 암체어’는 1930년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가구다. 재미있는 것은 재단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독특한 파이프 모양의 쿠션을 바이 엘라스틱이라는 신축성이 뛰어난 패브릭으로 씌웠기 때문에 커버와 몸체가 하나로 이어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문의 아르마니까사 02-540-3094 에디터 신진수

프랑스에서 온 유쾌함
북유럽 디자인 일색인 요즘 브랜드 사이에서 프랑스의 라뜰리에 디엑썰씨스(L’atelier d’exercices)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디자인 생활용품을 소개하는 이 브랜드는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디자이너 외에도 스타일리스트, 건축가,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과 협업해서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 책상 위나 천장, 벽 등 공간에 유쾌함을 불어넣고 싶다면 라뜰리에 디엑썰씨스를 고려볼 것.

문의 에이치픽스 www.hpic.co.kr 에디터 신진수

일할 맛 나는 사무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오피스 가구들이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오피스 시스템의 기능을 충족시키면서 사람과 공간의 능동성을 일깨우는 오피스 가구들을 모았다.

베타 시스템(Beta System)
테크노(Techno)의 ‘베타 시스템’은 개인형 데스크 톱과 수납 및 유닛의 연결을 위한 백본(Backbone)으로 이뤄져 유기적인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인피니에서 판매. 문의 02-3447-6000

▲ 왼쪽 타이드(Tyde)
인체공학에 기초한 ‘타이드 테이블’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앉거나 설 수 있는 두 가지 업무 환경에 적합한 제품. 비트라에서 판매. 문의 02-511-3437

▲ 오른쪽 케이-우나(K-UNA)
임스 체어의 디자인과 기능을 계승한 아이씨에프(ICF)의 우나 시리즈는 등받이부터 하나의 판형으로 이어져 오랜 시간 업무에도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문의 02-3447-6000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오로라로 물든 방
교감을 중요시하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정신이 잘 나타나 있는 조명 브랜드 라문에서 깜빠넬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운 형태와 전선이 없는 충전식으로 디자인되어 침대나 식탁 등 다양한 장소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취침등이나 수유등으로 사용하기 좋다. 깜빠넬로는 투명한 소재를 통해 어둠 속에서 LED빛을 밝히면 마치 오로라가 퍼지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해 평범했던 공간도 로맨틱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깜빠넬로의 머리 부분을 부드럽게 터치하면 울려퍼지는 청아한 바티칸의 종소리는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문의 라문 1600-1547 에디터 박명주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