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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가구의 만남, 폼 나는 아웃도어 라이프, 빈티지의 귀재, Kare + Studio Divani

금속과 가구의 만남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는 금속 작가 이상민과 가구 디자이너 신현호가 기획한 프로젝트 브랜드다. 금속과 나무가 지니고 있는 물성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기획하고자 결성된 브랜드로 제작 과정에 각자가 맡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재료의 특성을 하나의 디자인을 통하여 공유하고 제품을 만들어낸다.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는 2013년 <금속 제3 그룹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보고재, 갤러리 로얄에서 각각의 작품을 모아 전시해오다 2013년 제 8회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론칭했다. 2014년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전시를 가질 예정인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문의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 www.craftbrocompany.com 에디터 박명주

폼 나는 아웃도어 라이프
목수의 삶과 캠핑을 즐기는 배우 이천희와 건축을 전공한 그의 동생 이세희, 두 형제가 이끄는 ‘하이브로우(Hibrow)’는 적당히 투박하면서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제품을 소개한다. 야외에서 간단하게 조립해서 앉을 수 있는 벤치와 상판을 덮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리어 박스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가 만든 제품답게 간결하고 운치 있다. 직관적인 조립만으로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내에 포인트로 두기에도 좋다. 하이브로우의 전 제품은 어네이티브(a-native)와의 공동 작업으로 어네이티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어네이티브 www.a-native.com 에디터 신진수

빈티지의 귀재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단골로 찾는다는 나인아울즈(9owls)의 김효진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을 다니며 직접 고른 매력적인 빈티지 제품을 수입해왔다. 주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온 그녀가 이번에는 리빙 브랜드 ‘나인아울즈리빙’을 론칭하고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빈티지 엑스포와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은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나인아울즈리빙에서 직접 만드는 유아용 베딩과 패브릭 바스켓 등은 감각 있는 젊은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나인아울즈리빙 02-542-9010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김대형

Kare + Studio Divani
독일의 카레(Kare)사와 이탈리아의 스튜디오 디바니(Studio Divani)가 만난 ‘카레+스튜디오 디바니’. 장인이 수공예로 작업하는 소파 스튜디오로 나무 프레임부터 모든 부속품을 이탈리아에서 제작한다.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200여 가지의 패브릭과 80여 가지의 가죽도 준비했다. 몇 년 동안 소파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재의 성분과 세탁 여부 등을 꼼꼼하게 기재했으며 보풀 발생 등에 대한 엄격한 소재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거친 뒤 결과를 표시한다. 현재 국내에 입고된 제품은 3인용 소파 ‘프랭키’와 5인용 소파 ‘로렌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만났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문의 카레 02-545-9872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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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House, 유연한 소파, 김백선의 소통 공간, 에뮤의 2014 컬렉션

Standard House
북적거리는 홍대 앞을 조금 벗어나면 상수동의 한적한 골목에서 새로 오픈한 스탠다드에이를 만날 수 있다. 기존 쇼룸과 가까운 곳에 오픈한 단독 숍으로 짙은 컬러의 패널 외관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정집을 개조해 천장의 나무 골조를 그대로 살린 2층은 신혼부부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오크 소재의 가구를, 1층은 중년의 고객을 위한 무게감 있는 월넛 소재의 가구로 채웠으며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탠다드’라는 이름이 의미하듯 기본을 중시하며 기분 좋은 편안함을 녹여낸 그들의 가구는 훨씬 넓어지고 새로워진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문의 02-335-0106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현재│포토그래퍼 김대형

유연한 소파
소파는 일자형이 대부분이라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몸을 돌려 앉아야 했던 것이 사실. 로쉐보보아에서 선보인 ‘임팩트’ 소파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라 이런 불편함을 해결했다. 적당한 높이의 팔걸이와 안정감 있는 등받이의 깊이감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두툼한 가죽으로 마감해 앉았을 때 매우 폭신하다. 임팩트 소파는 모듈형으로 디자인되어 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파와 암체어, 오토만 등이 있어 원하는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로쉐보보아 02-542-8141 에디터 최고은

김백선의 소통 공간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백선이 논현동에 카페를 오픈했다. AID 카페라고 이름 지은 이곳은 백선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획한 디자인 카페로 디자인 소품부터 예술 서적, 베이커리를 품고 있는 소통의 공간을 지향한다. 2층으로 구성된 건물 지하 갤러리에서는 순수미술, 공예,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규모 콘텐츠 회의나 파티 등을 열 수 있다. 1층 카페 공간에는 동양화의 사군자 중 난초를 웅장한 나무로 표현한 곡선 설치물이 눈길을 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도 후회 없다.

문의 AID 카페 02-3443-7117 에디터 박명주

에뮤의 2014 컬렉션
이탈리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에뮤에서 2014년 신상품 컬렉션 라인을 메일로 보내왔다. 장식성은 배제하고 한결 간결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감을 입고 태어난 에뮤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로쏘꼬모에서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원형과 사각형 2가지 중 선택 가능한 플로렌스.
– 접의식 의자 스누즈.
– 가벼운 철제 의자 샤인.
– 테이블 가운데 포인트를 준 졸리.

문의 로쏘꼬모 031-8017-8943 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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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만, 메종 드 실비의 e-shop,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감성 충만
천연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소이 왁스 캔들을 만드는 올데이스위밍(All day swimming)이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디자인의 캔들 2종을 선보인다. 고딕 양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촛대에서 영감을 받은 ‘촛대 모티프 캔들’과 기존 제품인 ‘돌의 시’의 후속인 ‘산 모양 캔들’을 출시한 것. 비트 가루는 보라색, 숯가루는 검정색, 카카오 가루와 황토가루로는 갈색으로 직접 색을 만들기 때문에 제품마다 컬러와 톤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문의 올데이스위밍 www.alldayswimming.com 에디터 최고은

메종 드 실비의 e-shop
메종 드 실비가 온라인 숍을 오픈했다. 마담 스톨츠와 마테오 베딩, 타카야카 등 메종 드 실비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이템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홈페이지 내 숍 코너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인증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많아 인증이 늦어진다고 하니 앞으로 업데이트될 제품들이 기대된다.

문의 메종 드 실비 www.maisondesylvie.com 에디터 신진수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2009년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피지로 신혼여행을 갔다. 피지는 원래 원주민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내 생애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싶어 기념품으로 티코스터를 구입했다. 코르크 받침 위에 종이를 붙이고 까만 잉크에 도장을 찍은 것인데 특유의 패턴이 마음에 들었다. 어디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문화의 특색이 배어나는 것을 느꼈다. 티코스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선과 기하학적 도형, 블랙과 화이트 등 현대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적인 것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요소들이 교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순간 이국적인 감성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작가들의 작품도 그러하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어떤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디테일한 차이로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고 개인의 고유한 문화가 응축된 작품이 태어난다. 이런 작품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어떤 것으로도 대치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그때 우리는 큰 감동과 울림을 경험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또한 이러한 점이 디자인이 기술의 우위에 서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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