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세라믹, 선으로 지은 집, 달마시안 퍼피, 125주년을 맞이한 비스트로
봄빛 세라믹
시장조사차 들른 숍에서 만난 톨터스 Tortus 코펜하겐의 화병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금세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장인의 손으로 빚은 부드러운 모양을 타고 자연스럽게 스며든 색감이 너무도 아름다운 도자기. 하나보다는 그룹으로 있을 때 보다 멋이 살아나는 화병들. 봄날, 꽃을 꽂아 창문에 두고 싶은 욕망을 부추긴다.
문의 덴스크 02-592-6058 에디터 박명주
선으로 지은 집
작가 윤민섭은 집이란 자신의 맨얼굴을 고스란히 목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벗어놓은 옷가지와 침대 위에 제멋대로 널브러진 책들, 동그랗게 말린 양말 몇 개와 정신없는 책상 위에 마른 커피잔, 창가의 선인장까지. “문 밖으로 나와 내 집을 가만히 바라보는 건 거울보다 적나라하게 나를 마주하는 일이다.” 그는 자유롭고 유연한 선으로 입체적인 집을 짓는 아티스트다. 더 알루 갤러리에서 열리는
문의 더 알루 갤러리 02-322-3555 에디터 박명주
달마시안 퍼피
마지스의 미투 컬렉션에서 에로 아르니오의 새로운 ‘퍼피 도그 달마시안’을 선보였다. 유쾌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장난감과 가구를 선보이는 미투 컬렉션의 퍼피는 장난감 겸 스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14년 신제품으로 선보인 퍼피 도그 달마시안은 달마시안 특유의 점박이 패턴으로 기존의 단색 퍼피 도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아이들에게 디자인 제품을 선물하고 싶은 엄마들이라면 눈여겨볼 것. 크기별로 15만~32만원대.
문의 더플레이스 www.theplace.kr 에디터 신진수
125주년을 맞이한 비스트로
페르몹의 대표적인 의자이자 야외용 의자로 널리 알려진 비스트로 Bistro 체어가 125주년을 맞이했다.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의자는 과거에 카페 문화가 발달한 파리의 상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페르몹에서는 비스트로 체어의 125주년을 기념해 의자 등받이 부분에 ‘Bistro’ 글씨가 레이저로 커팅된 한정판 비스트로 체어를 출시했다. 비스트로 체어의 대표적인 색깔인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출시되며 에이후스 한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785-0860~1 에디터 신진수
출처 〈MAISON〉 2014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