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천국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천국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천국

감각 있는 엄마들은 옷 하나, 장난감 하나도 대충 고르지 않는다. 대한민국 엄마의 깐깐한 안목을 만족시킬 키즈 편집숍을 소개한다.

루키
아이와 함께 쇼핑을 하다 보면 많은 체력과 시간이 소모되기 마련. 때문에 키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루키처럼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더욱 반갑다. 루키에서는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한 의류, 침구류, 교육용 장난감, 액세서리와 가구 등 0세부터 만 10세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층은 의류와 장난감, 인형 등 소품으로 마련했으며 2층의 넓은 공간에는 간결한 디자인과 단정한 무채색의 아동용 가구를 선보인다. 갓난아기를 위한 침대부터 성장기의 아이를 위한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에 유선형 디자인이 인상적인 어린이 가구 브랜드 ‘로레트 Laurette’의 복고풍 침대와 옷장, 책상, 의자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2-17 문의 02-546-1680

스웨번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스웨번은 매장 한 켠에 아이를 위한 미끄럼틀과 주방놀이 세트를 마련해 아이가 놀고 있는 동안 엄마가 마음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다. 최고급 면으로 알려진 영국 리버티 원단을 사용해 직접 디자인한 키즈 의류를 중심으로 선보이며 개미 가방, 스카프, 인형 등 소품까지 제작해 독창적인 아이템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층에는 잔잔한 패턴과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는 의류와 벤시몽 제품 그리고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파티 용품 등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해외 브랜드 제품을 마련했고 2층에는 무채색의 모던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비에너비엔 Bien a bien’ 제품으로 채워 감각 있는 스타일을 찾는 엄마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15 문의 02-3785-0412

피그베
청담동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피그베는 빈티지 스타일의 유럽 디자인 브랜드를 선보인다. 키즈 의류, 선글라스, 머리띠 등 사랑스러운 액세서리부터 리빙 제품까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수입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유럽의 역사와 아이콘을 위트 있게 표현한 ‘쿤 케라믹 Kuhn Keramic’의 테이블웨어, 복고풍의 패브릭 브랜드 ‘랩 lab’의 쿠션과 침구류 등 인테리어 소품과 자연스럽고 편안한 리넨, 면 소재의 성인 의류와 주얼리, 가죽 백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와 엄마를 위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8-9 문의 02-512-0620

룸포키즈
룸포키즈는 아이의 창의적인 활동을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유럽에서 수입한 아이 옷과 신발, 장난감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제품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북 컬렉션을 눈여겨볼 만한데 상황에 맞는 얼굴과 팔다리를 그려넣을 수 있는 로지 프로의 〈Kitchen Coloring Book〉은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기에 좋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97 문의 02-766-1217

비아인키노
비아인키노는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하되 부모도 만족할 수 있는 리빙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직접 제작하는 어린이 가구는 간결한 라인에 흰색과 파스텔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으로, 핀란드산 자작나무와 북미산 애시 원목에 친환경 페인트 벤자민무어를 사용하여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 그 외에 국내 디자인 브랜드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제로퍼제로의 실크스크린 포스터, 멸종 위기의 새를 모티프로 한 페니캔디의 쿠션, 파우치 외에도 베딩, 향초, 식기류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한다. 또 비아인키노의 가구와 국내 리빙 제품을 함께 제안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처음 아이 방을 꾸미기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에게 특히 유용하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만현로 17-1 서림빌딩 1층 문의 031-261-6190

깔루
해외 아기 용품 브랜드를 공식 수입하는 숍으로 영유아기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프랑스 인형 완구 브랜드 ‘깔루 Kaloo’를 비롯해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와 체온을 느끼며 교감할 수 있는 아기띠 ‘핫슬링’, 귀여운 동물 모양 백팩 ‘마뉴엘라’ 외에도 목욕과 수유 용품 등 출산부터 육아에 유용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8-7 문의 02-543-5680

리틀비티
적당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상품을 만나기 어려웠던 리틀비티의 이창형 대표는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를 위해 숍을 오픈했다. 그런 이유로 에이미 버틀러, 리버티 등의 고급 원단을 사용한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 20년 전통 미국 유아 양말 브랜드 ‘트럼펫 Trumpette’의 양말과 신발, 친환경 유아 제품 ‘졸리 zo-li’ 등은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 샘플 제품이나 시즌이 지난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판매하며, 매장 한 켠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엄마들이 좀더 편안하게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2동 257-19 1층 문의 02-518-0915

솝 키드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솝 SOP’에서 론칭한 ‘솝 키드 SOP Kid’는 세계 각지에서 공수해온 벽지, 인형, 조명 등 아이의 감성을 키워주는 제품으로 가득하다. 엄마를 위한 공간과 아이를 위한 공간이 나뉘어 있어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솝 키드에서 선보이는 제품 중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브랜드 ‘웁시데이지 Oopsy Daisy’는 90명의 유명 동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아이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9 예영빌딩 3층 문의 070-7019-6823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이현재 | 포토그래퍼 신국범 · 안종환 | 일러스트레이터 최시은
출처 〈MAISON〉 2014년 5월호

CREDIT
내가 찾은 선물

내가 찾은 선물

내가 찾은 선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집들이 선물까지 5월의 각종 이벤트에는 근사한 선물이 필요하다.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에디터들의 추천 아이템.

공주님께 바칩니다!
1
연필을 깎아 일기를 쓰면서 아이의 감수성은 쑥쑥 자란다. 열쇠와 자물쇠가 달린 비밀 일기장은 캐스키드슨. 2만3천8백원.
2 비 오는 날 외출을 만류하는 엄마보다 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릴 수 있게 레인부츠를 사주는 엄마가 멋지지 않나. 상큼한 애플 그린 컬러의 레인부츠는 락피쉬 키즈. 4만8천원.
3 아이에게도 결혼식이나 파티를 위한 포멀 웨어 한두 벌쯤은 필요하다. 산뜻한 컬러 블록 원피스는 펜디 키즈. 35만원.
4 아이들의 여름에도 선글라스는 필수다. 보잉 스타일의 팝 컬러 선글라스는 올리버 골드스미스 키즈 by 옵티칼W. 10만원대.
5 모든 아이들은 ‘어른의 물건’을 탐낸다. 아들에게 차를 사줄 순 없지만 딸에게 핸드백을 사주는 건 어렵지 않다. 가볍고 실용적인 EVA 소재의 ‘오포켓’ 백은 오백. 8만1천원.
6 수영장의 스타는 단연 인어공주다. 인어의 몸이 앞뒤로 프린트된 테리 소재의 비치가운은 스텔라매카트니 by 분주니어. 가격 미정.
7 산수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좀더 재미있는 교구가 필요하다. 6가지 공룡 모형 108개가 들어 있는 ‘공룡 수 세기’는 러닝리소스 제품으로 짐보리숍에서 판매. 3만9천5백원.
8 산뜻한 캔버스 슈즈로 봄날의 나들이를 준비해보자. 오렌지 컬러의 파인애플 프린트 슈즈는 탐스. 4만9천원.

에디터 최영은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집을 위하여
1
젖은 솔을 걸어서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레데커의 변기솔은 부부 중 누구라도 좀더 기분 좋게 화장실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TWL에서 판매. 4만8천원.
2 상큼한 노란색 컬러가 포인트인 면 소재 매트로 욕실 앞을 화사하게 장식할 수 있는 ‘S&B 배스매트’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3만9천원.
3 소품 하나도 예쁜 것을 두고 싶은 신혼부부의 주방에 잘 어울릴 식물성 소재의 친환경 행주. 스웨디시 클로스 제품. 9천원.
4 세계 주요 도시의 지도 일부가 그려진 셀리티의 머그. 신혼여행을 다녀온 도시나 좋아하는 도시가 있다면 커플로 한 세트를 선물해도 좋을 듯. 더패브에서 판매. 각 3만3천원.
5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신혼 주방에 선물하고 싶은 노란색 오리 타이머. 알람 소리도 ‘꽥꽥’거려 더욱 재미있다. 알레시 제품. 9만8천원.
6 모든 옷을 세탁할 수 있는 세제와 섬유유연제, 항균 및 탈취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런드레스의 ‘시그니처 기프트백 패키지’. 12만원대.
7 집 안 곳곳에서 기분 좋은 향기를 전해줄 키토스라보의 제품. 밀랍에서 추출한 왁스로 만든 난쟁이 모형 초와 피라미드 모양, 병 타입 캔들 등 장식 효과도 뛰어나다. 각 1만원, 1만4천원, 1만7천원.

에디터 신진수

고마운 선생님을 위하여
1
다채로운 색감의 달콤한 디저트는 받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필링을 두텁게 채워 쫀득한 맛이 일품인 마카롱은 디저트숍 ‘밀갸또’에서 판매. 12개, 2만9천원.
2 주고받기에 부담 없는 먹거리 중 선물로 구색이 좋는 것이 우리네 떡. 인절미, 증편, 약과 등이 포장된 세트는 병과점 ‘합’에서 판매. 인절미 세트 1만5천원, 증편 세트 2만1천원.
3 적당한 알코올 도수에 스트레스도 기분 좋게 해소해줄 샴페인은 어떨까. 핑크빛 레이블의 뵈브 클리코 로제 컬렉션. 10만원대.
4 책상 위 아이템 중 안락함까지 선사할 캔들로 소이 왁스 100%의 나무 심지 캔들은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9만8천원.
5 커피 대신 건강한 수분 섭취를 위한 차 선물을 추천한다. 홍차에 바닐라 빈이 들어가 달달한 향의 티 파티 티는 TWG Tea에서 판매. 티 100g, 5만6천원. 순면 티백 10장 6천원.
6 애매한 옷보단 일상복에도 코디하기 좋은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센스! 오렌지색 스카프는 코치. 39만5천원.
7 말수가 많은 선생님의 목 보호를 위한 간결한 패턴의 도자기 잔은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머그 2만8천8백원, 에스프레소잔 4개 세트 6만5천원.
8 책상 위 방향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디퓨저’는 조말론.165ml, 11만원대.

에디터 이경현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1
평범하기 그지없는 부부 욕실을 산뜻하게 바꿔줄 욕실 용품들. 플로토토에서 선보이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비누 받침대, 샴푸 용기, 휴지통 등은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2만~7만원대.
2 옛 조상들은 부모님의 잠자리를 챙겨드리는 것을 효의 기본이라 했다. 기본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포근한 구스 침구로 대신한다. 잉그모던의 이불과 베개는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베개 21만8천원, 이불 93만7천원.
3 풍광 좋은 산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두 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커플 운동화. 초경량 하이킹 슈즈는 노스페이스. 각 20만원.
4 아빠 서재에 두면 좋을 데스크 램프. 블랙 컬러의 앵글포이즈는 코발트샵에서 판매. 28만원.
5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다 간혹 이동 트레이로 편하게 사용하면 좋을 트롤리. 자작나무 소재의 트롤리는 아르텍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3백44만원.
6 며칠 새 시들어버릴 생화 카네이션이 아닌, 자녀들의 애틋한 마음을 늘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이 프린트된 쿠션을 선물해보자. 모일크에서 판매. 1만9천원.
7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아빠, 엄마에게 하나씩 안겨드리고 싶은 세라믹 화기. 팬톤의 컬러풀한 화기는 챕터원에서 판매. 15만원.

에디터 이하나

에디터 <메종> 편집부 | 포토그래퍼 허동욱
출처 〈MAISON〉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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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s Day

Mother´s Day

Mother´s Day

5월이 되면 길거리 꽃집에 붉은 카네이션이 넘실거린다.

5월이 되면 길거리 꽃집에 붉은 카네이션이 넘실거린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 꽃다발부터 꽃바구니, 코사지 등 형태도 다양하다. 매년 구입하는 꽃바구니가 지겹다면 올해에는 집에 있는 식기를 활용한 카네이션 데커레이션은 어떨까. 주물 냄비나 밀크 팬, 장식용 식기가 있다면 안에 오아시스를 넣어 색다른 카네이션 데커레이션을 해볼 수도 있다. 꽃병에 옮겨 담지 않고 주방이나 거실 테이블 위에 두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다. 이럴 때는 색깔이 화려한 용기보다는 철 소재나 빈티지 팬일수록 꽃이 돋보인다. 붉은 카네이션을 사용해도 좋지만 흰색이나 옅은 녹색 계열로 꽃을 선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붉은 작약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면 좀더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재료

왼쪽부터
그린 수국, 오니소갈륨, 붉은 작약, 클레마티스, 그린 카네이션, 오니소칼리윰

만드는 법

1 용기에 오아시스를 잘라서 넣고 먼저 붉은 작약과 그린 수국을 오아시스 중심에 꽂는다.
TIP 오아시스를 용기 크기에 거의 맞게 넣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2 주인공인 그린 카네이션을 작약 주위에 둘러가며 꽂는다.

3 오니소갈륨, 클레마티스 등을 골고루 꽂은 뒤 나머지 비어 있는 곳을 필러로 메운다.
TIP 빈 곳을 메우기 좋은 녹색식물 종류를 ‘필러’라고 일컫는다.

4 집에 앤티크한 찻잔 세트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Rama Rama Gift&Flower
라마라마 기프트앤플라워의 정은정 대표를 수식하는 단어는 참 다양하다. 플로리스트 겸 이벤트 스타일링을 주관하는 디렉터이기도 하고 앤티크 소품과 가구를 들여와서 판매하는 MD의 기질도 지녔다. 그래서 이태원에 위치한 라마라마 기프트앤플라워에서는 꽃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발품 팔아 구입해온 앤티크 가구와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앤티크 마니아인 대표의 취향이 반영된 고전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플라워 스타일링은 뷰티 브랜드와 셀러브리티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문의 02-792-8957 www.ramarama.co.kr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박상국
출처 〈MAISON〉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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