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감각적인 호텔 , 사물의 변주, 체리쉬×이상봉, 바닥재로 완성하는 침실 인테리어
이토록 감각적인 호텔
지난 5월 말, 부티크 호텔 ‘소설’이 서초동에 문을 열었다. 지하 3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총 52개의 객실을 갖춘 소설은 사월 호텔을 디자인했던 건축집단 MA가 설계한 곳으로 총 12가지의 테마로 꾸며졌다. 건식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 등을 갖춘 펜트하우스, 큐브 형태로 디자인된 벽지와 타일이 멋스러운 큐브 스위트, 유럽 고성의 수도원 같은 돔 스위트, 거울을 활용한 미러 스위트, 숲 속에 온 듯한 착각을 주는 포레스트 스위트 등 객실마다 개성 있는 컨셉트가 돋보인다.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투숙객들이 조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와인 바로 운영된다. 또 지하 1층에 있는 멀티 프로젝트 스페이스는 전시, 공연, 파티를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의 호텔 소설 02-507-0505 에디터 최고은
사물의 변주
사물은 단순히 사용되기 위한 것을 넘어 한 시대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이처럼 사물을 통해 바라보는 동시대의 미술과 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기획전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을 마련했다.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사물학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이번 전시는 예술품에 가까운 디자인 제품과 디자인적 방법론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을 통해 예술과 디자인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사물의 숨은 면모를 보여준다. 가구 디자이너 김보연, 설치 미술가 양혜규 등 29명의 작가가 참여한 <사물학-디자인과 예술> 전은 6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02-2188-6000 에디터 최고은
체리쉬×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리빙 브랜드 체리쉬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출시됐다. 체리쉬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패션 앤 드라마틱 스페이스’라는 테마 아래 아트 작품과 판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선보였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조약돌을 컨셉트로 한 소파와 한국의 산수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조명, 커튼, 쿠션 등으로 하나의 거실 공간을 완성시킨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흰색 가죽으로 마감한 소파와 테이블로 담백한 한국의 미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모던한 느낌을 줘 현대적인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공간은 체리쉬 강남 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6월에는 체리쉬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체리쉬의 신진 디자이너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인 아르떼를 위해 쓰여 더욱 의미 있다. 문의 02-307-4200 에디터 신진수
바닥재로 완성하는 침실 인테리어
구정마루에서 여름철 침실 인테리어로 ‘빈티지 펄 시몬’을 제안했다. 아트 맥시강 제품인 빈티지 펄 시몬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지금까지 총 9가지의 컬러를 선보여왔다. 단조로운 바닥재에서 벗어나 바닥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은 제품. 빈티지 펄 시몬은 깊고 풍성한 색감에 흰색 나뭇결이 포인트로 들어가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기에 유용하다. 목재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린 빈티지 펄 시몬을 시공하고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나 화이트 톤의 모던한 침실 가구를 매치한다면 여름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겨울에는 따스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문의 031-766-0700 www.kujungmaru.co.kr 에디터 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