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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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 기우는 화분, 아름다운 기능주의, 카레클린트 탁의성 대표의 변하지 않는 가치

갸우뚱 기우는 화분
‘갸우뚱 화분’은 식물을 키울 때 급수 시기를 바로 알려주는 자동 급수 화분이다. 똑바로 서 있던 화분이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물 줄 때가 된 것. 내부에 저장된 무게 추의 원리로 흙의 물기가 없어지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요령을 몰라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유용할 아이템. 특히 레몬밤이나 박하, 애플민트 등 사무실이나 창가 위에 둘 작은 허브 종류를 키우기에 알맞은 화분이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컬러 배합을 다르게 해 다양한 컬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문의 이마이 031-965-9664
에디터 신진수

아름다운 기능주의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나 옷을 걸어둘 옷걸이 등 정작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가 어렵다. 한번 사면 꽤 오래 쓰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간결한 디자인이 좋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런 이들을 위해 노만 코펜하겐의 코트랙과 신발 수납 선반을 추천한다. 나무와 스틸로 구성된 심플하고 아름다운 이 2가지 아이템은 하단에 타공 선반이 있어서 산뜻해 보이며 어떤 분위기의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코트랙의 경우 아래쪽 선반에 가방이나 박스 등을 올려두기에 편리하며 선반장은 밋밋한 복도에 표정을 더해줄 듯하다. 문의 이노메싸 www.innometsa.com
에디터 신진수

카레클린트 탁의성 대표의 변하지 않는 가치
매력적인 흑백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라이카 카메라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메인 시그니처 라인인 M 시리즈는 M7 제품까지 필름 카메라로 생산되었다가 M8부터는 디지털카메라로 출시되었다. 이 카메라는 기술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겪었지만 외형은 예전 그대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겉모양만 흉내 낸 게 아니라 셔터를 눌렀을 때 착 감기는 소리까지 필름 카메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이어받았는데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큰 즐거움을 준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라이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품질을 고수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M8은 현재 단종되어 새 제품이 없으며 내가 가진 M8 보디와 렌즈는 작년에 중고로 구입했다. 나는 이 카메라를 보면서 브랜드가 중심이 된 디자인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새삼 깨닫곤 한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안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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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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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호텔, 원목에 빠지다,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가방

탐나는 호텔
이탈리아 서쪽 해안에 있는 사르데냐 섬의 북쪽에 위치한 카포 세라소. 이곳에 있는 해변 일 쿤체디에 세워진 ‘호텔 칼라 쿤체디 Hotel Cala Cuncheddi’가 새롭게 리뉴얼했다. 바위와 해변, 올리브나무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호텔 칼라 쿤체디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같은 컨셉트의 80개의 객실을 마련했으며 몰테니앤씨와 비트라의 침대와 소파, 의자 등의 가구와 아르테미데의 조명 등으로 객실, 라운지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또한 최고급 불가리 객실 용품을 제공해 머무는 이들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하며 모든 가구와 소품은 거의 대부분 이탈리아산을 사용했다. 또 브랜드 제시와 협업한 환상적인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어 뻔하지 않은 휴양지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솔깃한 소식일 듯하다. 문의 칼라 쿤체디 www.calacuncheddi.com
에디터 신진수

원목에 빠지다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국내 원목 가구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신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제 원목 가구를 대중화시킨 카레클린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알루퍼스와 함께 테이블을 출시했다. 최고급 북미산 화이트 오크 상판에 높은 강성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알루미늄을 더했으며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을 중시하는 수제 원목 가구 브랜드 스탠다드 에이는 심플한 형태와 목재의 멋이 어우러지는 AV장과 화장대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감성 디자인 가구를 표방하는 시세이는 오리나무 원목의 담백한 무늬가 돋보이는 모던 레트로 라인으로 신혼부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 스탠다드 에이 화장대. 2 시세이 모던 레트로 화장대. 3 카레클린트 알루퍼스. 4 시세이 모던 레트로 서랍장. 5 스탠다드 에이 AV장.문의 스탠다드 에이 02-335-0106 · 시세이 1577-6329 · 카레클린트 1599-4797
에디터 최고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가방
LA에 기반을 둔 의류 액세서리 브랜드 아폴리스와 감성 매거진 <킨 포크>가 손잡고 마켓백이라는 이름 단 가방을 출시했다. 장을 보거나 화단을 꾸미고 와인을 가지고 피크닉을 갈 때의 상황에 맞게 제작된 이야기가 있는 가방으로,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해 더욱 특별하다. 가방의 물론 오브제 역할도 동시에 해주는 이 가방, 탐난다. 문의 에이치픽스 02-3461-0172
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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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빛

심연의 빛

심연의 빛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할 때 유용하면서도 조형미가 돋보이는 책상 조명을 모았다.

 

1 수도 파이프, 배관 자재 등의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조명은 602공작소 제품으로 KT&G상상마당에서 판매. 10만원.
2 헤드와 보디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은 스틸케이스 제품으로 에디션365에서 판매. 68만원.
3 삼각대 형태의 다리와 둥근 헤드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조명은 카레 제품. 55만원.
4 모든 방향으로 구부러질 수 있어 연체동물을 떠올리게 하는 조명은 필립스 제품. 18만5천원.
5 황동과 목재 소재로 만든 빈티지한 디자인의 조명은 마담스톨츠 제품으로 솝에서 판매. 38만원
6 태양, 달, 지구를 상징하는 3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LED 조명 아물레또. 헤드와 보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11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라문 제품으로 19만8천원.
7 상아를 모티프로 한 곡선 형태의 LED 조명 타지 Taj는 페루치오 라비아니 디자인으로 까르텔 제품. 30만5천원.
8 콘크리트 소재의 특징을 살린 다각형 보디에 전구를 삽입한 조명은 스튜디오 오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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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신국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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