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기우는 화분, 아름다운 기능주의, 카레클린트 탁의성 대표의 변하지 않는 가치
갸우뚱 기우는 화분
‘갸우뚱 화분’은 식물을 키울 때 급수 시기를 바로 알려주는 자동 급수 화분이다. 똑바로 서 있던 화분이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물 줄 때가 된 것. 내부에 저장된 무게 추의 원리로 흙의 물기가 없어지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요령을 몰라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유용할 아이템. 특히 레몬밤이나 박하, 애플민트 등 사무실이나 창가 위에 둘 작은 허브 종류를 키우기에 알맞은 화분이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컬러 배합을 다르게 해 다양한 컬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문의 이마이 031-965-9664
에디터 신진수
아름다운 기능주의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나 옷을 걸어둘 옷걸이 등 정작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가 어렵다. 한번 사면 꽤 오래 쓰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간결한 디자인이 좋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런 이들을 위해 노만 코펜하겐의 코트랙과 신발 수납 선반을 추천한다. 나무와 스틸로 구성된 심플하고 아름다운 이 2가지 아이템은 하단에 타공 선반이 있어서 산뜻해 보이며 어떤 분위기의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코트랙의 경우 아래쪽 선반에 가방이나 박스 등을 올려두기에 편리하며 선반장은 밋밋한 복도에 표정을 더해줄 듯하다. 문의 이노메싸 www.innometsa.com
에디터 신진수
카레클린트 탁의성 대표의 변하지 않는 가치
매력적인 흑백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라이카 카메라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메인 시그니처 라인인 M 시리즈는 M7 제품까지 필름 카메라로 생산되었다가 M8부터는 디지털카메라로 출시되었다. 이 카메라는 기술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겪었지만 외형은 예전 그대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겉모양만 흉내 낸 게 아니라 셔터를 눌렀을 때 착 감기는 소리까지 필름 카메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이어받았는데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큰 즐거움을 준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라이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품질을 고수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M8은 현재 단종되어 새 제품이 없으며 내가 가진 M8 보디와 렌즈는 작년에 중고로 구입했다. 나는 이 카메라를 보면서 브랜드가 중심이 된 디자인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새삼 깨닫곤 한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안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