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ed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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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의 매력, 가을 카펫, 깃털 같은 의자, 이토록 다양한 문구

알루미늄의 매력
알루미늄으로 한길만을 걸어온 영광금속에서 소개하는 알루미늄 소재의 가구 브랜드 ‘알루퍼스’가 론칭했다. 그동안 알루퍼스의 가구를 알고 구입해온 이들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알루퍼스를 알리고 가구를 소개하기까지 적잖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기에 이번 론칭은 뜻깊다. 알루퍼스는 알루미늄을 사용한 모던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의 가구로 금속이 주는 차가움과 세련된 느낌에 편안함을 더했다. 정말 잘 만든 가구만을 소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가구는 폐기하고 확실한 A/S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 가격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다. 지금까지 8명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해온 알루퍼스의 디자인은 홍익대학교의 이상용 교수가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디자이너를 비롯한 많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 알루퍼스의 쇼룸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영광금속 내에 있지만 9월 말쯤 서울에도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문의 031-682-5258 www.alufus.com
에디터 신진수

가을 카펫
스위스의 프리미엄 카펫 브랜드인 룩스툴 Ruckstuhl에서 F/W를 맞이해 신제품 카펫을 발표했다. ‘말리아’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피끄 Fique라는 천연섬유를 사용해 장인들이 만드는 수공예 카펫으로 풍부한 색감이 특징이다. 스위스의 디자인 그룹인 아틀리에 오이와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도 각각 ‘스타지오네’와 ‘로렌지’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계절을 표현한 스타지오네와 3차원적인 디자인 작품 같은 로렌지 모두 공간에서 카펫 이상의 역할을 할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야자실로 만든 야외용 카펫인 ‘와이키키’와 ‘브라이드’는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유일하게 야자실로 카펫을 만드는 스위스의 전통이 깃든 카펫이다. 뜨거운 여름에도 열기를 머금지 않아 시원한 것이 특징. 룩스툴의 4가지 카펫은 모두 유앤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547-8009
에디터 신진수

깃털 같은 의자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오 폰티가 1957년에 디자인한 초경량 의자 ‘슈퍼레게라’는 너무나 가벼워 성인 여자가 검지손가락 하나로도 가뿐하게 들 수 있을 정도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껍질을 벗긴 나무를 사용했고 시트는 두께가 18mm밖에 안 되는 등나무 줄기로 제작했다. 땅에 떨어져도 다시 튀어오를 정도로 탄력과 내구성이 강하다. 최근 카시나에서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빨강, 노랑 등 컬러풀한 시트를 적용한 다양한 버전의 슈퍼레게라를 선보였다. 더욱 경쾌한 이미지로 변신한 슈퍼레게라는 밀라노디자인빌리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밀라노디자인빌리지 02-516-1743
에디터 최고은

이토록 다양한 문구
저마다의 개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제품 문구를 모았다.

1 종이 클립은 코발트샵에서 판매. 1만8천5백원.
2 선글라스 북마크는 스페인 문구 브랜드 옥타에보 제품으로 마켓엠에서 판매. 1만9천원.
3, 5 대리석 패턴의 노트와 지중해의 파도를 형상화한 노트는 옥타에보 제품으로 마켓엠에서 판매. 각 2만9천원, 2만2천원.
4 철학자의 명언이 적힌 노트는 옥타에보 제품으로 마켓엠에서 판매. 권당 1만2천원.
6, 8 유리함과 황동 트레이는 일본 문구 브랜드 타임콘셉트 제품으로 리카마켓에서 판매. 유리함 4만5천원, 트레이 3만9천원.
7, 9 빈티지풍 노트 2종은 니코앤드에서 판매. 작은 것 3천7백원, 큰 것 3천1백원.
10 센티미터와 미터를 잴 수 있는 줄자는 니코앤드에서 판매. 2만6천7백원.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안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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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는, 나무

마음으로 보는, 나무

마음으로 보는, 나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장인들의 이야기. 이번 달은 열세 번째 이야기로 마음의 눈을 통해 나무를 매만지는 소목장 김상림을 소개한다.

↑ 나무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만든 테이블.

↑ 삼례문화예술촌에 문을 연 김상림 목공소의 전시장.

1,2 작업장의 내부 모습.

↑ 소목장 김상림.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을 떠올리며 전북 삼례문화예술촌의 소목장 김상림을 찾았다. 그가 목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사진을 전공했던 대학 시절 졸업 작품전을 하고 나서부터다.

졸업 작품전을 앞두고 사진을 끼울 액자를 고민하다가 결국 마음에 들지 않은 액자에 사진을 끼워 전시를 했다. 20년이 다 되어 지금에도 기억에 남는 건 오랜 아쉬움 때문이리라. 이렇듯 사진가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일을 김상림 목수 또한 겪으면서 마음에 드는 액자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990년, 인사동에 ‘못과 망치’라는 짜맞춤 원목 액자집을 열어 제대로 된 나무로 본인만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다. 10년간의 활기찬 청춘을 보내고서 시끌시끌해지는 인사동을 빠져나와 강화에서 5년, 지리산 산청에서 또 5년 동안 혼자만의 시간과 수행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보낸 시간으로부터 얻은 깨달음은 결국 ‘감感’이었다. 그는 나무가 가진 물성을 감성으로 표현하면서 숨 쉬는 나무에 감정이입을 한다고 말한다.

“나무가 아무나 받아주나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래야 나무가 내게 옵니다. 저에게 나무는 엄마예요. 좋고 나쁨이 없어요.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부드럽고 항상 내 곁에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만드는 것들은 작품이 아닌 생활 가구입니다.”

느티나무의 춤 시리즈를 보면 목수의 소박한 마음과 감흥이 그대로 드러난다. 영혼의 마음으로 나무를 바라보니 어느새 나무가 춤을 추고 있었다. 그는 있는 그대로 떠오르는 모습 그대로를 생각하며 선을 다듬기 시작했다.

“그저 나무가 좋은 사람입니다. 학문적으로 생각해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제 방식대로 감성을 넣어 작업합니다. 이 작업은 저의 분신이자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삼례문화예술촌에 오픈한 김상림 목공소는 조선 목수들의 삶의 철학이 스며 있는 목 가구를 재현하고, 오래전부터 모은 조선시대 연장들과 군더더기 없는 목 가구를 통해 미감과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전통 가구에 스며 있는 간결한 선과 면 분할의 비례감을 재해석해 현대의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목 가구를 만들고 있다. 전통 목 가구는 나이테나 눈매, 나뭇결 등 나무의 외적인 요인과 습도와 온도의 영향을 받는 나무의 성질을 살려서 짜 맞춤 기법으로 완성한다. 나무의 본질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미와 단순미가 돋보이는 가구는 한 가족의 삶이 배어 있는 생활용품으로 적합하다.

가구를 통해서 가족의 역사나 추억을 대물림할 수 있길 소망하며 나무 본래의 물성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는 목수. 유용한 쓰임으로 나무를 되살리는 목수가 되려는 그는 매년 머문 자리에 나무를 심고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 않는 우직한 나무를 닮은 사람이었다.

1 나무를 다듬는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들. 2 원목 본연의 형태에 위트를 가미해 제작한 춤 시리즈.

글과 사진 이정민(물나무 스튜디오)ㅣ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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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나의 힘

소재는 나의 힘

소재는 나의 힘

작가는 소재 앞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그만큼 소재는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끊임없이 고뇌하게 하는 요소다. 남들보다 독특한 소재를 발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 네 명의 작가를 만났다.

제스모나이트 소재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런던 RCA에서 프로즌 프로젝트 Frozen Project를 시작할 때 제스모나이트를 처음 접했다.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것같이 전혀 다른 성질로 변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제스모나이트는 어떤 소재인가?
최근 영국에서 개발된 신소재다. 물을 기반으로 한 액체와 파우더를 섞어서 쓰는데, 굳는 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지만 굳으면 아주 딱딱하다.

프로즌 프로젝트는 어떤 작업이었나?
천을 재단한 후 그 위에 제스모나이트를 얇게 펴 바르고 안감으로 덮어서 0.5cm 정도 되는 1장의 천으로 만든 다음 내가 원하는 형태로 종이를 접듯 접는다. 금방 굳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작업을 해야 했다.

소재의 한계는 어떻게 극복했나?
제스모나이트를 섞으면 끈적한 액체 상태가 되는데 천을 이용해 굳히려다 보니 천 사이로 흘러나오기도 하고, 굳는 속도를 맞추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 그래서 종이접기라는 방식을 착안했다. 접합체 없이 접는 방식에 따라 구조가 변하니까.

제스모나이트는 실용적인가?
인체에 무해한 제스모나이트는 2장의 천만 있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형태의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다. 아주 매트한 우유 같은 표면을 가지고 있어서 그 자체로도 마감도 훌륭하다. 또 방수가 되는 재질이라 어떠한 용도로 써도 무방하며 특히 천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천의 재질에 따라 질감이 달라질 수 있어서 그 다양함이 무한하다.

앞으로 생각하고 있는 소재는?
작년에 소금호수에 사는 플라밍고를 다룬 BBC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소금을 나만의 레시피로 구워서 캔들 홀더를 만들었다. 다 쓴 후에는 물에 녹이면 되는데,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다.

작품의 소재로 비닐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모든 사물은 움직이고 변한다. 때문에 사물의 속성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영원함보다는 찰나의 순간이 더욱 이야깃거리가 많다고 생각했다. 비닐은 주로 일회적으로 사용하는 이미지가 있다. 또 외부의 힘에 의해 쉽게 구겨지고 늘어나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작품의 재료로 적합하다고 느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는가?
비닐을 잘게 잘라서 고온의 열을 가하면 비닐이 반응하면서 서로 당기기도 하고 밀어내면서 엉겨 붙는다. 예상치 못한 주름을 만들어내는데 그 형태가 모두 다르다. 그것을 재료 삼아 의자, 거울 등을 만든다. 비닐로 작품을 빚어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작품이 모두 검정색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파란색은 시원함, 빨간색은 정열, 녹색은 자연을 떠올리는 것처럼 색은 각각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내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색채가 주는 이미지를 피하고 소재가 가진 움직임에 집중하도록 하고 싶었다. 따라서 무채색인 검정을 선택한 것이다.

이전 작업인 ‘스퀘어링’ 같은 경우는 네모 형태에 집중한 디자인이었다. 소재를 연구하면서부터 작업 방향이 달라진 것인가?
그 작업 역시 내가 말하고 싶은 ‘사물의 변화성’을 표현한 것이다. 스퀘어링이 사각형의 조합을 통해서 변화를 보여줬다면 비닐로 작업한 ‘아니탸 anitya 시리즈’는 그 주제를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소재를 활용했다.

비닐 외에도 관심이 가는 소재가 있는가?
스티로폼과 콘크리트다. 두 소재 모두 건축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재료를 재가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같은 형태, 소재여도 낯설고 매력적인 오브제가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작업을 할 계획인가?
소재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가구 외에 오브제 작업이나 인테리어, 공간에 적용시켜볼 생각이다.

폴리에스테르 선으로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소재에 대해 알아보던 중 가방의 모서리 부분을 처리하는 폴리에스테르 선을 알게 되었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데 열경화성이 높아서 열을 가하면 매우 단단해지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재미있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재에 주목하게 된 이유가 있나?
나무, 금속 등 보편적인 재료로 제작한 기존 작품과 다른 것을 만들고 싶었다. 색다른 소재의 특성에 따른 새로운 가공 방법을 연구해서 완성한 작품은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효과적이다.

소재로 형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실험 과정을 거쳤는가?
덩어리로 된 플라스틱은 가공이 어려웠고 열을 쐬었을 때 표면에 타고 남은 재가 있어 코팅 처리를 해야 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선으로 된 것은 변형이 잘 되어서 가공이 수월했고 얼기설기 엮이면서 밀도를 만들어내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다양한 쓰임의 가구 중 왜 의자와 테이블, 조명으로 구현했는가?
의자와 조명, 테이블 등 가구는 내부적으로 복잡한 기술이 들어가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표현의 자유가 많은 편이다. 또 폴리에스테르 선은 열을 쐬면 단단해지기 때문에 테이블이나 의자로서 기능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또 다른 소재가 있나?
3D 프린터가 플라스틱 선을 이용해 열로 가공한 후 단단해지는 성질을 이용하는데 이 과정이 내가 하는 작업과 매우 흡사하다. 3D 프린터의 재료는 선뿐만 아니라 접착제와 나일론 가루, 플라스틱 액체, 합성수지 덩어리 등 다양하다. 나는 이러한 재료를 가지고 손으로 가공해서 컴퓨터와는 다른 느낌으로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지금 하는 것을 더욱 연구해볼 생각이다. 지금은 열을 통해 1차 가공만 한 상태이지만 그 다음 다시 평평하게 깎거나 검정이 아닌 다른 색상을 혼합하는 등 더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찾고 싶다.

풍선에 에폭시를 입힌다는 것이 독특했다. 어떤 발상에서 착안한 것인가?
특별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풍선에 에폭시를 바르면 광택이 날 것 같아서 해봤는데, 표면 느낌이 좋아 시작하게 됐다.

어떤 제작 과정을 거쳐서 가구를 만들었나?
처음에는 풍선에 에폭시를 발라 조명을 만들었다. 풍선에 에폭시를 바르면 바람이 빠지지 않는다. 조명의 경우 2~3번 정도만 에폭시를 바르면 되지만 스툴이나 소파의 경우는 더 여러 번 작업을 반복해서 만든다.

어떻게 풍선에 에폭시를 바르나?
처음에는 묽은 에폭시를 위에서 붓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밑에 에폭시를 받아서 다시 부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서 붓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러다 좀더 점도가 있는 에폭시를 사용하게 되면서 손으로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풍선을 너무 크게 불어서 터질 때도 있고, 에폭시를 바르는 도중에 터진 적도 있다. 작업실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소리가 크다.

나무나 금속에 에폭시를 바를 수도 있는데 왜 하필 풍선이었나?
처음에 풍선을 선택한 이유는 에폭시가 발린 풍선의 표면 느낌이 좋아서였다. 풍선이 주는 자유로운 볼륨을 에폭시로 굳혀서 모양을 유지하는 재미가 있다. 나무나 금속에 에폭시를 바른다면 단지 표면 마감으로 그쳤을 것이다.

풍선이란 소재가 주는 어려움은 없었나?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여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앉았을 때 버틸 수 있도록 구조적인 면을 많이 생각했다.

풍선을 이용해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가구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만들었나?
풍선끼리 닿는 면이 많아질수록 안정적인 것 같다. 에폭시의 특성상 충격을 주면 깨질 수가 있는데 서로 닿는 면을 많이 만들고 연결하면 연결 부위가 훨씬 더 강해진다. 요즘은 더 두껍게 코팅을 하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에폭시를 통한 다른 작업도 구상 중이고 우연히 만들어진 이 작업의 느낌이 좋아 더 해보고 싶다. 소재를 정하고 작업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소재를 다양하게 다뤄보고 싶다.

에디터 신진수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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