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의 품격

공예의 품격

공예의 품격

수공예적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아이템 컬렉션.

1 산호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기하학적 무늬의 조립식 조명은 로쇼룸에서 판매. 59만원.
2 종이에 라인을 그린 듯한 느낌의 조명은 박진일 작가의 드로잉 퍼니처 시리즈. 30만원.

1 대나무 줄기 사이로 보이는 빛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은 김정순 작가의 작품으로 KCDF 갤러리에서 판매. 70만원. 칸칸이 나누어진 흙 타래 위에 반복된 패턴으로 아름다움을 더한 도자기는 최보람작가의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에서 판매. 1백50만원.
2 한지 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도자기를 프린트한 꽃병은 LED 램프 조명갓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어글리베이스먼트에서 판매. 큰 것 2만3천원, 작은 것 2만1천원.

1 다리와 등받이를 대나무로 장식한 이국적인 느낌의 의자는 케네스 코본푸의 작품으로 인다디자인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월넛과 황동 소재의 조화가 멋스러운 스툴과 스탠드는 모두 크로프트브로컴퍼니에서 판매. 의자 38만5천원. 헤드폰 스탠드 15만4천원.

1 자연 건조시킨 나무를 다듬고 그을림으로 포인트를 준 소반은 박홍구 작가의 작품으로 정소영의 식기장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천연 염색으로 물들인 삼베 위에 레진으로 형태를 완성한 트레이와 케이크 스탠드는 모두 최정유 작가의 작품. 트레이 11만원, 케이크 스탠드 24만원.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안종환│ 어시스턴트 장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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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선택

9월의 선택

9월의 선택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옵니다. 덩달아 마음도 흔들리며 무언가 사고 싶게 만드는 9월, <메종> 에디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친절한 시계
우리 집의 벽시계엔 모두 숫자 표시가 없다는 사실을 6살 아들을 통해 깨달았다. 유치원에서 시계 보는 법을 배웠는데, 집에 왔더니 숫자가 없는 시계뿐이라 읽을 수가 없단다. 챕터원에 촬영용 소품을 보러 갔다가 이 시계를 보고 문득 아들이 생각났다. 메이크텐의 ‘d`clock’이라는 제품으로, 재생 종이로 만든 문자반에 알루미늄 바늘을 매치했다. 여러 가지 크기가 있었는데 시원하게 보라고 제일 큰 것으로 샀다. 가격은 5만5천원.
에디터 최영은

속 깊은 배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주인의 편파적인 음료 취향 때문에 우리 집 웰컴 드링크는 범위가 좁다. 그러나 이따금 놀러 오는 지인들과 커피 마니아 엄마를 위해 커피 머신을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에어로프레스’를 구입했다. 공기압에 의해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인데, 따뜻한 물만 있으면 커피가 뚝딱 완성되며, 몸집이 작아 휴대가 편리하고 두꺼운 입자의 티도 우릴 수 있다. 이제 손님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음료를 대접 받을 수 있다. 속 깊은 주인의 배려 덕분에! 4만5천원, 카페 뮤제오에서 판매.
에디터 이하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혼자 산 지 어언 9년 차. 한때는 요리에 매진했지만 요즘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건강식에 눈을 돌리던 차에 올해 봄, 취재를 하면서 알게 된 브라이트 모닝에서 판매하는 ‘흰 꽃 민들레 오리엔탈 페스토’가 떠올랐다.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자란 민들레와 유기농 올리브오일로 만든 것인데, 파스타에 볶아 먹어도 되고 흰 쌀밥에 비벼먹어도 되니 그야말로 귀차니즘에 빠진 이들을 위한 건강식이다. 450g, 3만9천6백원.
에디터 최고은

커트러리가 필요 없는 접시
포크, 나이프, 스푼이 무늬로 볼록하게 들어간 하얀 접시는 김하윤 작가의 작품. 올해 초 찾아간 리빙 페어에서 샘플로 처음 만났던 이 작품이 드디어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주방에 있는 모든 일상 소품을 소재로 작업하는 김하윤 작가는 스푼을 구부려 티포트의 손잡이를 만들고, 포크와 나이프를 무늬로 넣은 개인용 접시 등 독특한 커트러리 시리즈를 작업해왔다. 지름 27cm의 이 접시는 무늬 때문에 커트러리가 따로 필요없을 것 같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에이치바이에이치에서 판매. 4만8천원.
에디터 송정림

<메종> 편집부 | 포토그래퍼 안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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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수납

움직이는 수납

움직이는 수납

플라스틱과 철로 제작해 더욱 견고하고 선반과 서랍을 갖춰 더욱 실용적인 트롤리 모음.

1 좌우로 늘려 긴 테이블을 만들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상판을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바티스타’는 카르텔 제품. 1백41만3천원.
2 철과 유리 소재의 깔끔한 트롤리 ‘쿠씨아나’ 화이트 라운드는 카레 제품. 24만원.
3 플라스틱 소재로 가볍고 견고한 3단 트롤리는 주방뱅크 제품. 8만원.

1 공간이 나뉘어 있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의 트롤리는 페르몹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1백1만원.
2 넓은 선반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인 철제 트롤리는 체호마 제품으로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1백45만원.

1 4개의 서랍으로 수납 공간이 넉넉한 스틸 소재 트롤리는 그라펠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72만원.
2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편리한 2단 선반 트롤리는 케이매트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65만원.
3 유리 상판을 추가하여 생활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철제 트롤리는 체호마 제품으로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1백30만원.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안종환 · 기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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