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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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홈의 서울 입성, 2015년을 부탁해!, 북유럽 스타일 수전, 진화하는 메종&오브제의 대표 필립 보카르트

↑ 자라 홈의 S/S 컬렉션 자라 홈의 서울 입성
패션 브랜드 자라의 홈 데코 브랜드 자라 홈 Zara home이 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리뉴얼한 코엑스몰에 들어선 자라 홈은 35㎡의 매장에 리빙 관련 제품을 두루 선보인다. 매장은 무채색과 밤나무 소재, 대리석 바닥 등을 사용했으며 모든 조명을 LED로 사용해 자라 홈이 지향하는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강조한 것이 특징. 자라 홈은 전 세계 다른 매장과 동일하게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을 1년에 2번씩 선보일 예정이며 신제품은 패션과 동일하게 일주일에 2번 입고돼 발 빠르고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배려했다. 뿐만 아니라 방향제 코너부터 키즈 섹션, 바다 모티프의 마린 섹션, 주방과 생활 소품, 침구 코너 등 집 안 전체를 꾸밀 수 있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경제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어 자라 홈 론칭을 기다려온 이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문의 02-3453-9395
에디터 신진수

2015년을 부탁해!
새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일정 관리는 필수. 한 해 동안의 기록을 담아낼 신년 다이어리를 모았다. 1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수제 다이어리는 가죽 공방 헤비츠 제품. 6만9천원. 2 무지 노트 안에 월별 정리가 가능한 그리드 노트가 북인북 형태로 구성된 제품은 페이퍼팩에서 판매. 9천원. 3 월별, 일별로 정리할 수 있는 속지와 그리드 노트가 포함된 다이어리는 북바인더스 디자인 제품. 각 4만5천원. 4 감각적인 그래픽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래너는 덴스 제품. 1만3천5백원. 5 겉표지를 접어서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다이어리는 올레멤버십 한정판. 가격 미정. 에디터 최고은 | 포토그래퍼 차가연 | 어시스턴트 송유진

북유럽 스타일 수전
욕실 브랜드 아메리칸 스탠다드에서 신제품 수전 노만 Norman을 출시했다. 노만은 실용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수전으로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핸들 부분이 얇고 가벼워 보이지만 만졌을 때는 손에 감기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샤워 욕조 수전은 전환 밸브를 측면에 설치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실리를 추구하면서도 디자인 감각을 놓치지 않는 북유럽 디자인을 이제 욕실에서도 느껴볼 수 있을 듯하다.
문의 아메리칸 스탠다드 1588-5903
에디터 신진수

진화하는 메종&오브제의 대표 필립 보카르트 서울을 방문한 이유와 서울의 리빙 시장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이번 아시아 페어에서도 300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한 만큼 서울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도시다. 어제 서울 시내의 숍과 업체들을 둘러봤는데 여러 면에서 한국의 리빙 수준이 높고 고급스럽다는 걸 느꼈다. 메종&오브제 아시아 주최국으로 싱가포르를 선정한 이유는? 싱가포르는 교통과 접근성, 시설 등이 좋은 곳이다. 지리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심부이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파리나 마이애미가 그렇듯 예술이나 건축 문화, 디자인 분야에서 싱가포르는 주목받는 국가다. 메종&오브제 아시아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메종&오브제 아시아는 독창성이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브랜드와 작품들을 엄선했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수준별 전시보다는 최고급 디자인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2015년 1월에 시작될 메종&오브제 파리에서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가? 넬리 로디, 뱅상 그레고르, 엘리자베스 르리슈의 트렌드관은 단연 중요하다. 또 급부상하고 있는 푸드 시장의 영향으로 쿡앤디자인관도 커졌다. 홀7에서 열릴 일본 디자이너팀 랩의 디지털 전시물도 꼭 보길. 메종&오브제 아시아에서 아시아 탤런트로 박원민 작가가 선정됐다. 어떤 이유인가? 메종&오브제에는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팀이 따로 있다. 이들은 정말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디자이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수집한다. 그 후 논의를 거쳐서 선정하는데 한국의 박원민 작가는 여러 면에서 최근 부각된 디자이너라고 생각했다. 메종&오브제에 참가하려는 브랜드나 작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와는 다르게 메종&오브제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하지만 우리가 중시하는 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켜야 한다. 일본의 세라믹관처럼 그 나라에 특화된 전시관은 국가의 이미지나 위상을 높인다. 한국도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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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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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덤불, 탐나는 가구, 나뚜찌 세상, 꽃보다 아름다워

화가의 덤불
인물을 그린 시리즈 ‘Inter-View’, 선인장을 사실적으로 그린 ‘선인장’ 등으로 유명한 화가 이광호가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동안 피사체와 거리를 두었다면 이번에는 제주도 곶자왈 지대의 덤불을 찾아들어가 눈앞에서 보는 듯한 겨울 숲의 모습을 그렸다. 속도감 있는 붓질과 중첩된 터치, 부드럽게 뭉개진 부분 등 작가만의 방식으로 숲의 실재적인 모습에 닿고자 한 것. 낮의 풍경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눈이 녹지 않은 축축한 숲, 새벽녘에 빛이 가늘게 들어온 자욱한 숲의 절경 등 다양한 숲의 이미지를 1층 K1 전시장에서 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밤의 풍경을 담은 작품을 구성했다. 검은 벽면과 스폿 조명을 통해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표현한 작가의 경험 속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문의 국제갤러리 02-735-8449
에디터 신진수

탐나는 가구
독일 명품 가구 코이노, 이탈리아 고급 유리 브랜드 피암 등 유럽의 고품질 가구를 선보여온 도무스 디자인이 세계적인 가구 회사 카텔란 이탈리아 Cattelan italia를 새롭게 소개한다. 1979년, 조르지오 카텔란과 그의 아내가 설립한 카텔란 이탈리아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 신제품 스파이더 우드 테이블은 무늬결이 곱고 차분한 멋이 있는 카날레토 월넛 소재를 사용했으며, 하부에는 사선으로 엇갈리는 직선형의 금속 다리를 매치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미를 뽐낸다.
문의 도무스디자인 02-6091-3295
에디터 최고은

나뚜찌 세상
이탈리아의 가구 회사 나뚜찌를 수입하는 공식 수입 업체인 ‘더 홈’이 분당에 토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하이엔드급 가구를 선보이는 나뚜찌 이탈리아, 가격 대비 최상 품질의 가죽 소파를 제안하는 나뚜찌 에디션, 인체공학적인 리클라이너 브랜드 리바이브 등 나뚜찌 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이 특징. 총 3층으로 마련된 나뚜찌 분당 스토어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자재로 마감했으며, 다양한 취향과 주거 형태에 맞는 인테리어 팁을 제공하고자 실제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하게 연출했다.
문의 나뚜찌 분당점 031-786-0323
에디터 최고은

꽃보다 아름다워
꽃은 반클리프 아펠의 오랜 테마였다. 이런 반클리프 아펠이 꽃을 모티프로 한 ‘소크라테스’, ‘프리볼’, ‘플로레뜨’ 컬렉션 중 풍성하고 화려한 다이아몬드 제품만을 엄선한 ‘다이아몬드 브리즈 셀렉션’을 선보인다. 모든 제품에는 D, E, F 색상과 FL에서 VVS2까지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최고급 다이아몬드만 사용했으며 빛의 반사를 살린 세팅,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프롱을 감춘 디자인을 결합해 휘황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반클리프 아펠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마법 같은 다이아몬드 브리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1 프리볼 비트윈 더 핑거 링. 2 플로레뜨 이어 클립. 3 소크라테스 이어 클립. 문의 반클리프 아펠 02-3440-5660
에디터 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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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처럼 흰 꽃

양처럼 흰 꽃

양처럼 흰 꽃

2015년은 양의 해다. 양처럼 희고 깨끗한 느낌의 흰색 꽃을 모아 정갈한 근하신년 화기를 완성했다.

힘차게 시작했던 청마의 해가 지나고 구름처럼 희고 보드라운 털을 가진 양의 해가 밝았다. 추운 겨울은 무더운 여름보다 꽃을 연출하기에 오히려 좋은 계절이다. 요즘은 꽃 재배가 활성화되고 수입 꽃이 계절과 상관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에도 다양한 꽃을 접할 수 있다. 한 해를 여는 1월인 만큼 깨끗한 흰색으로 꽃 색깔을 통일하고 수국, 스위트피, 장미, 리시안셔스 등과 포인트로 호접란을 곁들여 돌 소재 화기에 연출했다. 돌의 질감이 살아 있는 회색 화기는 각기 다르지만 흰색으로 색깔을 통일한 꽃들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화기에 따라서 꽂는 방식도 다른데 납작한 화기라면 꽃의 높이를 일정하게 해서 촘촘하게 꽂고 길고 입구가 좁은 꽃병에는 사선으로 꽃이 기울도록 꽂는 것이 보기에 좋다. 또 수국을 꽂은 뒤 호접란을 포인트로 곁들이면 신년에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화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재료
수국, 장미, 스위트피, 호접란, 돌 소재 화기(스톤 화기), 워터픽, 테이프, 끈

만드는 법

1 직육면체 화기 윗부분에 오아시를 잘라 넣고 먼저 수국을 꽂는다.
TIP 수국은 꽃송이가 크므로 한 송이를 3~4개 정도의 덩어리로 나눠서 꽂는다.
2 줄기가 짧고 연한 호접란을 꽂기 위해 워터픽과 나뭇가지를 사용해 새 줄기를 만든다.
TIP 워터픽에 호접란을 꽂고 얇은 나뭇가지에 테이프를 둘러가며 고정한다.
3 수국을 꽂은 화기의 옆쪽으로 줄기를 만든 호접란을 두 송이 정도 포인트로 꽂는다.
TIP 포인트 꽃을 꽂을 때에는 한 송이보다는 두 송이 정도 꽂는 것이 좋으며 중심 쪽보다는 바깥쪽으로 꽂는 것이 멋스럽다.
4 화기 한쪽을 리본으로 장식하고 근하신년 등의 새해 인사가 담긴 메시지 카드를 달아 완성한다.

지베르니 플라워&디자인
화가 모네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지베르니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론칭한 ‘지베르니 플라워&디자인 Giverny Flower&Design’은 웨스틴 조선호텔 수석 플로리스트를 거쳐 플라자호텔, JW메리어트 호텔 플라워팀에서 근무했던 김수연 플로리스트가 오픈한 스튜디오다. 제인패커 국내 론칭 플로리스트로서 영국식 디자인을 꾸준히 알려온 김수연 대표는 앞으로 지베르니를 통해 그녀만의 영국식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영국식 플라워 디자인이 어우러진 지베르니의 클래스와 이벤트 등을 기대해보자.
문의 02-6160-2519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안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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