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ght Up My Life

You Light Up My Life

You Light Up My Life

하나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기하학적 모양의 촛대. 여러 개 모으면 개성이 더해지고 따스함은 배가된다.

1 몸체를 원하는 만큼 펼쳐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노르딕 샤인’ 촛대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17만원.
2 파란색 유리로 만든 ‘티라이트 스퀘어’는 루밍에서 판매. 4만9천원.
3 대리석 캔들 홀더는 펌리빙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각 3만6천원.
4 한 면은 긴 초, 다른 면은 티라이트를 넣을 수 있는 금속 재질의 ‘양면 캔들 스틱’은 강희성 작가의 작품으로 해브빈서울에서 판매. 5만원.
5 화산 모양을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한 ‘볼케이노’ 촛대는 랜드스케이프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만1천원.
6 황동색 별 모양 촛대는 마담스톨츠 제품으로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13만원.
7 알루미늄 재질의 황동색 톱니바퀴 촛대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5만2천원.
8 2개의 나뭇조각을 겹치거나 각각 사용할 수 있는 ‘티페톱 Tippetop’ 촛대는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7만8천원.
9 다른 모양과 색상의 나무 조각을 끼워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캔들스택 Candlestack’ 촛대는 셀레티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9만8천원.
10 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세라믹 촛대는 챕터원에서 판매. 5만8천원.
11,12,13 재미있는 도형 모양의 디자인한 세라믹 촛대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각 3만원.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신국범│어시스턴트 김수지

CREDIT
Agenda (8)

Agenda (8)

Agenda (8)

일상의 꽃, 착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먼지를 부탁해, 독특한 가구를 원한다면

↑ 카페 한켠에 자리한 꼬띠

↑ 르헤브의 플라워 케이크와 벽을 장식한 식물 일상의 꽃
꼬띠 Cotti ‘카페 세븐 스프링스’ 올림픽공원점 내부에 위치한 ‘꼬띠’는 매달 다른 식물과 꽃을 주제로 카페 매장의 분위기를 싱그럽게 만든다. 또한 ‘그날의 꽃’은 5천원대 가격으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카페를 찾은 아이들이 식물을 이리저리 살피며 호기심을 갖는 모습이 인상 깊은 곳이다.
문의 070-4235-8381르헤브 Le Reve 연남동에 위치한 플라워 케이크를 만드는 꽃집 ‘르헤브’. 생크림 케이크 위에 식용 꽃을 장식한 케이크를 판매하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www.lereve-studio.com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김잔듸 · 차가연

1,2,3 펄트로 만든 실내화와 방석. 4 코끼리 쿠션. 5 황동 소재의 볼. 착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운영하는 편집숍 ‘그루 g:ru’가 안국동 골목 안쪽에 숨어 있다가 안국역 근처 대로변으로 이사를 하며 새롭게 매장을 꾸몄다. 기존 매장보다 규모를 넓이면서 제품군을 강화했는데 의류, 패션 소품,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취급한다. 리빙 제품으로는 황동으로 만든 펜꽂이, 펠트 방석과 쿠션, 네팔에서 손으로 직접 짠 러그와 블랭킷 등이 있으며 그 외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공정무역의 이념 아래 유통된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페어트레이드 그루 02-739-7944
에디터 최고은

먼지를 부탁해
창문을 닫고 지내는 겨울,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엔 유선 진공청소기만 한 것이 없다. 1 10년 동안 청소하는 먼지의 양을 계산해 계발한 ‘DC52’는 한결같은 흡입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지봉투 및 필터를 교체하거나 세척하는 등 추가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다이슨 제품. 1백29만원.
2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그대로 배출되는 것을 막고 공기만을 배출하는 12중 에어클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미세먼지를 흡입하기에 최적화된 회전롤러 터보 브러시를 탑재한 ‘S8330’은 밀레 제품. 54만원.
3 먼지봉투 대신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DS5800’은 아쿠아 필터부터 헤파 필터까지 총 4단계의 필터 시스템으로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까지 걸러낸다. 카처 제품. 69만원.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독특한 가구를 원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가구도 매력 있지만 좀 더 특별한 질감과 모양의 가구를 구입하고 싶다면 논현동에 위치한 ‘까사 알렉시스 Casa Alexis’를 방문해보자. 버려진 기계를 수거해 다리 구조를 만들고 그 위에 상판을 얹어 만든 테이블,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수납장, 일부러 구긴 듯한 질감이 특징인 소파 등 집 안의 포인트가 될 가구들이 주를 이룬다. 호텔이나 클럽 라운지에서 볼 만한 화려한 소품도 판매한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소품만 판매하는 매장도 오픈했다.
문의 02-512-0879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김잔듸

CREDIT
Agenda (7)

Agenda (7)

Agenda (7)

윤이서의 선물 가게, Holiday In Beaker, 여행 친구 에로메스, 디자이너 최정유의 투영되는 오브제

↑ 이끼 정원

윤이서의 선물 가게
가로수길이 관광지로 돌변하기 전, 리빙숍이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시절 일찍이 그곳에 있었던 라이프스타일숍 ‘이서’를 운영했던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이서 대표. 나무, 바위, 이끼 등 자연에서 얻은 감각을 프린트한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그녀가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건물 1층에 ‘주 에디션’이라는 선물 가게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천장이 높은 아담한 크기의 매장에는 지금껏 꾹꾹 눌러왔던 감각적인 제품들이 가득하다. 푸른 이끼의 촉촉한 모습이 그대로 전해지는 오브제부터 미니어처 장롱 안에 들어 있는 이불이 차 대접을 할 수 있는 도구로 변신하는 등 그녀만의 독창적인 감각과 위트로 만들어낸 소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매장의 규모는 작지만 공간을 특별하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한 ‘주 에디션’.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이들이 즐겨 찾는 보석 같은 숍으로 낙점했다.
문의 주 에디션 02-3444-0668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차가연

Holiday In Beaker
가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하나의 작품처럼 매장을 꾸민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한 켠에 마련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비이커에서 연말을 맞아 준비한 ‘노만코펜하겐 팝업 스토어’는 ‘블랙&화이트 홀리데이’를 주제로 꾸몄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구조적인 모양이 특징인 펜던트 ’놈’ 시리즈와 주철 소재의 촛대 시리즈인 ‘헤이마’도 만나볼 수 있다. 비이커 청담점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2-543-1270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김잔듸

여행 친구, 에로메스
배낭여행의 에피소드를 담은 TV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의 여행 친구가 되어주었던 인형 에로메스를 기억하는지? 페루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 인형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다. 보들보들한 촉감의 알파카를 입은 에로메스는 자연사한 동물의 가죽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힘든 한정 생산되는 제품이다. 페루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리는 동물인 알파카의 털을 입은 에로메스는 공간을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문의 수에베페루 www.suaveperu.com
에디터 박명주

디자이너 최정유의 투영되는 오브제
몇 년 전, 나미비아 여성들을 후원하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펜두카의 아트 디렉터를 담당했던 시기에 펜두카의 창립자인 크리스틴과 함께 나미비아를 방문했었다. 자수를 놓는 작업자 분들을 만나기 위해 오치와롱고 마을을 가던 길에 잠깐 길거리 마켓을 들렀는데 그때 미완성인 채로 버려진 미어캣 나무 조각품을 발견하고는 무언가에 홀린 듯 이 조각품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크리스틴은 나를 대신해 열심히 가격 흥정을 해주었음에도 결국 생각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 나무를 조각하던 주인아저씨는 조각을 더 다듬어주시겠다고 했지만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았다. 정교하고 마감이 훌륭한 조각품이었다면 이렇게 마음이 끌리지 않았을 거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지와 자연, 투박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이미지가 한 뼘 크기도 안 되는 이 조각에 담겨 있었기에 그대로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유한 환경과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사물은 자기만의 멋을 지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물건은 반드시 마음을 움직이게 되어 있다.
에디터 최고은 | 포토그래퍼 차가연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