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대박

대파는 대박

대파는 대박

고작 무침이나 국물 요리, 라면에 곁들이기만 했던 대파를 백분 활용했다. 평범한 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꾀하는 이번 달의 주인공은 대파다.

한식에 두루 쓰이는 향신 채소인 대파. 국물에 넣으면 시원하면서도 달큰한 감칠맛을 낸다. 또 고기나 생선 요리에 곁들이면 누린내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요리하고 남은 뿌리를 끓여 마시면 감기 회복에도 좋다. 버릴 게 하나 없는 대파는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하고 가격 또한 낮아졌다. 하지만 소비량이 부진한 데다 수입 대파에 밀려 결국 애써 키운 대파를 갈아엎는 농가가 늘고 있다. 지금이라도 우리 땅에서 땀 흘려 키운 대파를 밥, 국, 무침 등에 두루 활용해보면 어떨까.

대파꼬치
대파(줄기 부분) 3대, 데리야키 소스 4큰술, 포도씨오일 2큰술

1 대파는 4cm 길이로 썰어 꼬치에 꿴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1의 대파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2의 구운 대파에 데리야키 소스를 고루 바르고 앞뒤로 한번 더 굽는다.

대파 볶음밥
대파 2대, 닭가슴살 1조각, 밥 3공기, 양파 1/2개, 청피망 · 홍피망 1/5개씩, 다진 마늘 1/2큰술, 식용유 · 굴 소스 2큰술씩,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참기름 1작은술

1 대파 1/2대는 채 썰어 찬물에 담그고 나머지는 송송 썬다.
2 닭가슴살은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썬다.
3 양파와 피망은 굵직하게 다진다.
4 센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5 매운 향이 돌면 중간 불로 낮추고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피망을 넣어 볶는다.
6 양파가 투명해지면 닭가슴살을 넣고 볶는다. 닭가슴살이 익으면 굴 소스를 넣고 볶는다.
7 따뜻한 밥을 넣어 고루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른다.
8 센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1의 채 썬 대파를 재빨리 볶아 7에 곁들인다.

대파 초고추장무침
대파 150g, 소금 조금, 초고추장(고추장 · 식초 2큰술씩, 설탕 1과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1 대파는 4cm 길이로 썬다. 굵직한 줄기는 길이로 반 자른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손질한 대파를 넣어 데친 다음 차게 식힌다.
3 데친 대파에 분량의 초고추장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대파 쇠고깃국
대파 2대, 쇠고기(양지머리) 200g, 참기름 1작은술, 물 8컵, 마른 청양고추 1개, 국간장 2큰술, 소금 조금

1 쇠고기는 굵직하게 썰고 종이타월로 감싸 핏물을 제거한다.
2 대파는 4cm 길이로 썬다. 이때 줄기는 길이로 반 자른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물과 마른 청양고추를 넣고 뭉근하게 끓인다.
5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대파와 국간장을 넣는다.
6 대파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한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요리 김외순(쿠띠프)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CREDIT
느낌 있는 도시락

느낌 있는 도시락

느낌 있는 도시락

매일 도시락을 싼다.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락이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도시락이다. 숙취, 다이어트,
만성피로, 나트륨 배출 등 원하는 컨디션을 충족하는 똑똑한 도시락을 소개한다.

● 나트륨 배출을 위한 칼륨 도시락

– 도시락은 레디앙. 흰색 패브릭은 스토어앤스토리지. 겨자색 패브릭과 유리병은 월스타일.

토마토소스 채소 덮밥
밥 1공기, 가지 · 토마토 1/3개씩, 애호박 1/6개, 양파 1/4개, 양배추 1장,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토마토소스(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 올리브오일 1작은술씩, 홀 토마토 1/2컵,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가지, 토마토, 애호박은 한입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양배추는 곱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1과 2의 채소를 넣어 볶는다.
4 채소가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토마토소스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따뜻한 밥에 4의 토마토소스를 올린다.

TIP 토마토소스 만드는 방법은?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매운 향이 돌면 홀 토마토를 으깨어 넣고 자작하게 끓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요거트 소스 단호박찜
미니 단호박 1/4개, 꿀 조금, 요거트 소스(무가당 요거트 3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레몬즙 2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단호박은 초승달 모양으로 썰고 씨를 제거한다.
2 손질한 단호박에 꿀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3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다.

양배추 레몬초무침
양배추 1장, 당근 조금, 레몬초 소스(레몬즙 1과1/2큰술, 다진 레몬 껍질 1/2작은술, 올리고당 2작은술, 소금 조금)

1 양배추와 당근은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근다.
2 물기를 제거한 1의 채소에 레몬초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 과음한 다음 날의 간 기능 회복 도시락

조개부추 된장덮밥
밥 1공기, 조갯살 1/2컵, 부추 1/6줌, 양파 1/6개, 당근 조금, 된장 소스(된장 1큰술, 다시마물 1/2컵, 다진 파 · 청주 2작은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1 조갯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친다.
2 부추는 송송 썰고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된장 소스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1의 조갯살과 2의 채소를 넣고 자작하게 끓인다.
4 따뜻한 밥에 3의 된장 소스를 올린다.

시금치나물
시금치 3~4포기,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 · 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조금

1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데친 시금치에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무친다.

채소 달걀찜
달걀 1개, 다진 자투리 채소 1큰술, 다시마물 3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달걀은 곱게 풀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1에 다시마물과 다진 채소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버섯 스크램블
달걀 2개, 우유 4큰술, 새송이버섯 1/3개, 양송이버섯 1개,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1 달걀에 우유를 넣고 곱게 푼다.
2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굵직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의 버섯을 볶는다.
4 버섯의 숨이 죽으면 1의 달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미나리나물
미나리 1/5줌,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 참기름 2작은술씩, 소금 조금

1 미나리는 여린 잎과 줄기를 골라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1에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무친다.

콩나물 북어죽
쌀 1/4컵, 콩나물 1줌, 황태포 1/3줌, 다시마물 2컵, 참기름 · 국간장 조금씩

1 쌀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리고 믹서에 넣어 굵직하게 간다.
2 콩나물은 뿌리를 뗀다. 황태포는 흐르는 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 다음 곁대로 찢는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2의 황태포와 국간장을 넣고 볶는다.
4 고루 섞이면 1의 쌀을 넣고 볶는다. 쌀알이 투명해지면 콩나물과 다시마물을 넣고 끓인다.
5 한소끔 끓으면 불을 낮추고 쌀알이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 굶지 않는 다이어트를 위한 저열량 도시락

– 닭이 그려진 패브릭은 스토어앤스토리지.

닭가슴살 양배추 샐러드
닭가슴살 1/2조각, 양배추 1/4개, 치커리 2줄기, 당근 조금, 오리엔탈 소스(간장 · 레몬즙 2작은술씩,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 발사믹식초 1작은술씩, 깨소금 1/3작은술)

1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데치고 결대로 찢는다.
2 양배추와 당근은 굵직하게 채 썰고 치커리는 4cm 길이로 잘라 찬물에 담근다.
3 물기를 제거한 2의 채소에 오리엔탈 소스를 곁들인다.

견과류 저지방 요거트
시판 저지방 요거트 1개, 모둠 견과류 1과1/2큰술

1 견과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제거한 다음 달군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2 볶은 견과류를 굵직하게 다져 저지방 요거트에 곁들인다.

실곤약 잡곡초밥
잡곡밥 1공기, 실곤약 1봉(200g), 미나리 1~2줄기, 단촛물(식초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5작은술), 실곤약 조림장(다시마물 1/2컵, 간장 · 식초 1큰술씩, 올리고당 2작은술)

1 따뜻한 잡곡밥에 단촛물을 넣고 버무린 다음 한입 크기의 타원형으로 뭉친다.
2 미나리는 여린 잎과 줄기를 골라 4cm 길이로 자른다.
3 실곤약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조림장에 넣고 조린다.
4 1의 뭉친 밥에 미나리를 올리고 3의 실곤약으로 돌돌 만다.

양배추찜 & 두부 쌈장
양배추 잎 3장, 두부 쌈장(두부 1/6모, 된장 1과1/2큰술, 고추장 · 다진 마늘 · 참기름 1작은술씩, 깨소금 조금)

1 양배추는 굵은 줄기를 저며내고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2 냄비에 물기를 짠 두부를 넣고 볶는다. 두부가 보슬보슬해지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두부 쌈장을 만든다.
3 찐 양배추에 2의 두부 쌈장을 곁들인다.

TIP 쌈장에 으깬 두부나 견과류를 넣으면 염도를 낮출 수 있다.

현미조밥
발아현미 1/2컵, 차조 1과1/2큰술, 다시마물 1과1/2컵

1 발아현미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체에 밭친다.
2 차조는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고운체에 밭친다.
3 발아현미와 차조를 고루 섞고 다시마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쇠고기 콜리플라워볶음
쇠고기(우둔살) 50g, 콜리플라워 1/3송이, 당근 1/10개, 양파 1/4개, 다시마물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볶음 양념(간장 · 참기름 · 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조금)

1 쇠고기는 0.5cm 두께의 한입 크기로 썰고 소금과 후춧가루을 뿌려 밑간을 한다.
2 콜리플라워는 송이씩 떼고 당근과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1의 쇠고기를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2의 채소와 볶음 양념을 넣고 볶는다.

● 만성피로 해소를 위한 비타민 도시락

– 나무 뚜껑의 직사각형 도시락은 블랙앤블럼.

딸기 샐러드
딸기 10개, 양파 · 주황 파프리카 1/6개씩, 치커리 3줄기, 요거트 소스(무가당 요거트 4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 레몬 껍질 조금씩)

1 딸기는 꼭지를 떼고 2~4등분한다.
2 양파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 썰고 치커리는 한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근다.
3 딸기와 물기를 제거한 2의 채소에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다.

쇠고기조림
쇠고기(안심) 100g, 조림장(다시마물 2컵, 간장 4작은술, 설탕 2작은술, 조청 1작은술, 마늘 2개, 양파 1/4개, 대파 1/4대)

1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조림장을 넣고 끓인다.
3 한소끔 끓으면 1의 고기를 넣고 뭉근하게 조린 다음 결대로 찢는다.

채소 김밥
시금치 3포기, 참나물 1/4줌, 당근 1/6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1개, 김밥용 단무지 2줄, 밥 1과1/2공기, 김밥용 김 2장, 소금 · 깨소금 · 참기름 · 식용유 조금씩

1 시금치와 참나물은 뿌리를 자르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식힌다. 물기를 꼭 짜고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고루 무친다.
2 당근,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은 곱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의 채소와 버섯을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4 김밥용 김에 밥을 얇게 편다. 1의 시금치와 참나물, 3의 채소와 버섯, 단무지를 넣어 돌돌 말고 한입 크기로 썬다.

애호박볶음
애호박 1/6개, 양파 1/4개, 새우젓 1/3작은술, 다진 마늘 · 식용유 1작은술씩

1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매운 향이 돌면 애호박을 넣고 볶는다. 애호박이 익으면 새우젓으로 간한다.

꼬막 채소전
꼬막살 1컵, 부추 1/6줌, 양파 1/4개, 밀가루 1/2컵, 다시마물 1/3컵, 당근 ·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1 꼬막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체에 밭친다.
2 부추, 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3 밀가루에 다시마물을 부어 곱게 푼다.
4 고루 섞이면 1의 꼬막살과 2의 채소를 넣어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입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부친다.

시래기 영양밥
쌀 · 채 썬 무 1컵씩, 불린 시래기 1/2줌, 대추 · 은행 5개씩, 물 1/2컵, 밑간 양념(국간장 · 깨소금 2작은술씩, 참기름 1큰술)

1 쌀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린 다음 체에 밭친다.
2 대추는 돌려깎아 씨를 발라내고 굵직하게 채 썬다.
3 불린 시래기는 3cm 길이로 썰고 밑간 양념에 버무린다.
4 냄비나 전기밥솥에 1의 쌀, 대추, 시래기, 은행을 넣어 고루 섞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이과용 | 요리 김영빈(수랏간)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CREDIT
Beyond Cheese

Beyond Cheese

Beyond Cheese

요즘 시중에서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의 치즈를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상태로 샐러드에 곁들이는 것은 물론 베이커리와 오븐 요리, 각종 소스에 활용가능하다. 보다 깊고 맛있게 치즈 먹는 법을 소개한다.

– 책 옆의 티라이트 홀더와 체다 치즈 아래 빈티지 병은 챕터원에서 판매. 왼쪽 아래 동그란 나무 접시와 오른쪽 위 배 모양 나무 접시, 안쪽에 흙백의 풍경을 넣은 접시와 소금 주머니, 빈티지 브레드 스프레드는

체다 & 고다 치즈
체다 치즈는 수분 함량이 적어 딱딱한 것이 특징으로 약간의 산미와 부드러운 맛이 나며 베이킹에 주로 활용한다. 고다 치즈는 오랜 숙성 시간을 거쳐 진하면서 고소한 향이 나는 딱딱한 치즈. 베이킹과 오븐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프레시 모차렐라 & 리코타 치즈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는 신선한 생치즈로 우유 맛이 풍부하며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에 첨가해 먹는 부드러운 치즈. 열을 가하면 죽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베이킹이나 피자 등에도 많이 사용한다. 리코타 치즈는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청을 굳혀 만든 수분이 많고, 연한 맛이 나는 저칼로리 치즈. 샐러드나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스카포네 & 고르곤졸라 & 크림치즈
마스카포네는 농도가 진한 크림 상태의 치즈로 각종 소스와 티라미수 등의 베이킹에 활용한다. 고르곤졸라는 향과 맛이 강한 블루 치즈 중 하나로 매콤한 맛과 강렬한 풍미가 특징. 피자 토핑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크림치즈는 크림과 우유를 섞어 만든 치즈로 빵에 발라 먹거나 치즈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한다.

고다 치즈 브로콜리 & 토마토 키슈
브로콜리 50g, 토마토 1개, 양파 1/2개, 후춧가루 조금, 타르트 블랑(달걀 4개, 달걀노른자 2개, 소금 3g, 생크림 500ml, 슬라이스 고다 치즈 6큰술, 바질 페스토 3작은술, 소금 조금), 시트(박력분 · 강력분 220g씩, 달걀 2개, 물 30ml, 버터 200g, 소금 6g)

1 박력분과 강력분은 체에 쳐 볼에 담고, 달걀을 넣어 부슬부슬하게 반죽한다.
2 1에 소금과 버터를 조금씩 나누어 넣으며 살살 풀어주듯 반죽한다. 이때 반죽의 농도를 살피며 물을 넣는다.
3 반죽을 비닐백에 담아 납작하게 만든 다음 냉장고에서 30분 동안 휴지시킨다.
4 지름 20cm의 원형과 길이 25cm의 직사각형 타르트 틀을 준비하고 각각의 틀 안쪽에 버터를 골고루 바른다.
5 3을 밀대로 얇게 밀어 2덩이로 나눈 다음 각 타르트 틀에 안쪽부터 꼼꼼하게 붙인다.
6 5의 바닥에 포크로 구멍을 내고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13분 정도 굽는다. 시트가 완성되면 오븐에서 꺼내 완전히 식힌다.
7 토마토는 슬라이스하고,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채 썬다.
8 볼에 타르트 블랑의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은 다음 냉장고에서 20분 이상 숙성시킨다.
9 차갑게 식은 타르트 시트 2장에 각각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담고 양파를 얹는다.
10 각각의 브로콜리와 토마토에 타르트 블랑을 나누어 넣고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동안 굽는다. 타르트가 완전히 식으면 틀에서 뺀다.

바질 페스토 양송이 체다 치즈 바게트
바게트 1/2개(작은 것은 1개), 양송이버섯 5개, 올리브오일 1큰술, 바질 페스토 1/2큰술, 버터 1큰술, 블랙 올리브 4개, 슬라이스한 체다 치즈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바게트는 윗면을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양송이버섯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버섯을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부드럽게 녹은 버터와 바질 페스토를 섞어 바게트의 촉촉한 부분에 바르고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5 4의 바게트에 볶은 버섯을 올리고 그 위에 슬라이스한 체다 치즈를 올린다.
6 블랙 올리브를 잘게 썰어 5 위에 보기 좋게 올린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동안 굽는다.

프레시 모차렐라 청포도 샐러드
청포도 20알, 블루베리 10알,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 50g, 베이비 채소 1줌, 셰리 와인 드레싱(셰리 와인 비네거 1과1/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설탕 1/2큰술, 레드 페퍼 · 라임즙 · 소금 조금씩)

1 청포도, 블루베리, 베이비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모차렐라 치즈는 작은 스쿱으로 동그란 모양을 만든다.
3 접시에 청포도, 블루베리, 베이비 채소, 모차렐라 치즈를 담고 드레싱 재료를 모두 섞어 셰리 와인 드레싱을 만들어 뿌린다.

리코타 뿌리채소 오븐구이
비트 1/4개, 미니 당근 5개, 고구마 1개, 통연근 1개(작은 것), 리코타 치즈 100g, 올리브오일 3큰술, 소금 · 후춧가루 · 로즈메리 · 타임 조금씩

1 미니 당근, 비트, 고구마, 통연근을 물에 씻어 고구마와 통연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비트를 제외한 1의 채소를 올리브오일,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비트는 따로 용기에 담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살짝 간한다.
3 오븐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가지런히 담은 다음 리코타 치즈를 올린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 동안 구운 다음 다 익으면 로즈메리와 타임으로 장식한다.

고르곤졸라 치즈 딥
고르곤졸라 치즈 100g, 생크림 80ml, 우유 50ml, 마요네즈 3큰술, 레몬 1개, 올리브오일 2작은술, 화이트 와인 3큰술, 설탕 1큰술

1 팬에 생크림을 넣어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생크림이 살짝 끌어오르면 고르곤졸라 치즈를 잘게 다져 넣는다.
2 생크림과 치즈가 골고루 섞이면 우유를 1/2만 넣고 2분 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끈다.
3 레몬은 즙을 내고, 껍질은 잘게 다져 제스트를 만든다.
4 마요네즈, 설탕, 레몬즙, 제스트, 화이트 와인을 섞고 설탕이 녹으면 2를 넣는다.
5 4에 나머지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올리브 안초비 크림치즈 딥
블랙 올리브 50g, 안초비 15g, 크림치즈 60g

1 올리브와 안초비는 잘게 다진다.
2 크림치즈와 2를 골고루 섞는다.

어니언 베이컨 치즈 딥 소스
마스카포네 치즈 80g, 양파 1/2개, 베이컨 3줄, 소금 조금

1 베이컨은 잘게 썰고 양파는 다진다.
2 달군 팬에 베이컨과 양파를 볶는다.
3 마스카포네 치즈에 2와 소금을 넣어 섞는다.

에디터 송정림 | 포토그래퍼 이과용 | 요리 김유림
어시스턴트 김지희 | 치즈 협찬 매일유업
출처 〈MAISON〉201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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