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꽃

바다의 꽃

바다의 꽃

일반 소금보다 맛과 영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소금의 열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일반 소금의 두 배 이상! 과연 맛이나 성분이 그만큼 고급스러운지 궁금하다.

‘히말라야산 소금’, ‘해양 심층수 소금’ 등 요즘 SSG 푸드마켓 청담과 고메이 494, 백화점 식품 코너에 가면 색다른 소금을 자주 볼 수 있다. 바닷물을 정제해 칼륨과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을 첨가한 일반 소금과 달리 프리미엄 소금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다양한 맛을 지닌 제품. 크게 천일염과 암염, 가공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천일염은 청정 지역의 바닷물을 자연 건조해서 채취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미네랄을 넣는 정제염과 달리 바닷물 자체에서 얻는 것만을 사용해 특별하다. 암염은 과거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변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암석처럼 딱딱하게 굳은 소금층에서 채취한 것이다. 원래 암염은 미네랄이 거의 없고 염화나트륨 성분으로만 구성되지만 히말라야 고원지대나 호주의 소금 광산 등지에서 채취한 암염의 경우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좋은 소금으로 인정받는다. 가공염은 저염 소금, 허브 소금과 같이 천일염 또는 암염을 굽거나 볶아 성분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천연 소금에 향신료를 넣어 가공한 소금을 말한다. 프리미엄 소금이 특별한 이유는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의 함량이 낮고,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 몸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있가 때문이다. 또 짠맛만 강한 정제염과 달리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짠맛 역시 장점이다. 하지만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상영은 “프리미엄 소금은 짠맛이 덜해 요리할 때 더 넣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러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도 있죠.”라며 프리미엄 소금의 지나친 사용을 우려했다. 프리미엄 소금도 잘 쓸 줄 알아야 그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법.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만큼만 사용한다면 우리의 식탁이 더욱 건강해지고, 풍미가 높아질 것이다.

1 대서양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과 피에몬테 지역의 흰색 송로버섯가루를 섞은 가공염. 풍부한 향미로 리조토, 샐러드, 채소 요리에 잘 어울린다. 딘앤델루카 제품으로 강남점에서 판매. 100g, 3만5천5백원.

2 안데스산맥의 청정 광천수에서 추출한 암염을 곱게 빻은 가공염. 끝 맛이 달고 깔끔하다. 생선과 고기의 냄새를 잡아준다. 셀루살 제품으로 고메이 494에서 판매. 500g, 7천9백원.

3 독일의 천연 소금 광산 할슈타트에서 추출한 청정 암염에 7가지의 허브를 혼합한 가공염. 생선과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준다. 바트이슐러 제품으로 롯데백화점에서 판매. 175g, 1만2천원.

4 지중해의 습지 까마르그에서 생산한 천일염. 모든 요리에 사용 가능하다. 르쏘니에 까마르그 플뢰르 드 셀 제품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125g, 1만3천원.

5 히말라야산맥의 소금 매장층에서 추출한 암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마그마성 유체의 영향으로 연한 핑크색을 띤다. 쓴맛이 적은 짠맛이 특징. 칸나멜라 제품으로 고메이 494에서 판매. 60g, 8천원.,

6 전남 신안에서 자연친화적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갯벌 천일염. 쓴맛의 원인인 간수를 제거해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하며 국, 찌개, 무침 요리에 잘 어울린다. 전남개발공사의 뻘솔트 제품으로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 450g, 1만8천원.

7 프랑스 게랑드 지방에서 생산한 토판 천일염. 철저한 환경 관리와 전통 방식으로 6~9월 하절기에만 생산, 미네랄 함량이 높고 깔끔하다. 무침 요리,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게랑드 제품으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 250g, 7천2백원.

8 호주 서부의 호수 소금 광산에서 추출한 암염에 블랙 송로버섯가루를 첨가한 가공염. 식재료를 바로 찍어 먹는 테이블 소금으로 많이 사용한다. 위팅톤스 제품으로 오스트레일리언 메이드샵에서 판매. 156g, 4만5천원.

9 호주의 마운트 제로 지역의 소금 호수에서 추출한 암염. 칼슘 등 천연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호수의 대수층이 형성한 복잡한 미네랄로 구성돼 다양한 맛을 낸다. 마운트 제로 제품으로 오스트레일리언 메이드샵에서 판매. 250g, 3만2천원.

10 스웨덴 지역의 해수를 사각형 틀에 넣어 증발시킨 천일 정제염. 손으로 부숴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털 형태의 조각 모양이 가니시로 활용하기 좋다. 펄크솔트 제품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125g, 1만6천5백원.

에디터 송정림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어시스턴트 김지희 | 도움말 제제파크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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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대박

대파는 대박

대파는 대박

고작 무침이나 국물 요리, 라면에 곁들이기만 했던 대파를 백분 활용했다. 평범한 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꾀하는 이번 달의 주인공은 대파다.

한식에 두루 쓰이는 향신 채소인 대파. 국물에 넣으면 시원하면서도 달큰한 감칠맛을 낸다. 또 고기나 생선 요리에 곁들이면 누린내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요리하고 남은 뿌리를 끓여 마시면 감기 회복에도 좋다. 버릴 게 하나 없는 대파는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하고 가격 또한 낮아졌다. 하지만 소비량이 부진한 데다 수입 대파에 밀려 결국 애써 키운 대파를 갈아엎는 농가가 늘고 있다. 지금이라도 우리 땅에서 땀 흘려 키운 대파를 밥, 국, 무침 등에 두루 활용해보면 어떨까.

대파꼬치
대파(줄기 부분) 3대, 데리야키 소스 4큰술, 포도씨오일 2큰술

1 대파는 4cm 길이로 썰어 꼬치에 꿴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1의 대파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2의 구운 대파에 데리야키 소스를 고루 바르고 앞뒤로 한번 더 굽는다.

대파 볶음밥
대파 2대, 닭가슴살 1조각, 밥 3공기, 양파 1/2개, 청피망 · 홍피망 1/5개씩, 다진 마늘 1/2큰술, 식용유 · 굴 소스 2큰술씩,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참기름 1작은술

1 대파 1/2대는 채 썰어 찬물에 담그고 나머지는 송송 썬다.
2 닭가슴살은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썬다.
3 양파와 피망은 굵직하게 다진다.
4 센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5 매운 향이 돌면 중간 불로 낮추고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피망을 넣어 볶는다.
6 양파가 투명해지면 닭가슴살을 넣고 볶는다. 닭가슴살이 익으면 굴 소스를 넣고 볶는다.
7 따뜻한 밥을 넣어 고루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른다.
8 센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1의 채 썬 대파를 재빨리 볶아 7에 곁들인다.

대파 초고추장무침
대파 150g, 소금 조금, 초고추장(고추장 · 식초 2큰술씩, 설탕 1과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1 대파는 4cm 길이로 썬다. 굵직한 줄기는 길이로 반 자른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손질한 대파를 넣어 데친 다음 차게 식힌다.
3 데친 대파에 분량의 초고추장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대파 쇠고깃국
대파 2대, 쇠고기(양지머리) 200g, 참기름 1작은술, 물 8컵, 마른 청양고추 1개, 국간장 2큰술, 소금 조금

1 쇠고기는 굵직하게 썰고 종이타월로 감싸 핏물을 제거한다.
2 대파는 4cm 길이로 썬다. 이때 줄기는 길이로 반 자른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물과 마른 청양고추를 넣고 뭉근하게 끓인다.
5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대파와 국간장을 넣는다.
6 대파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한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요리 김외순(쿠띠프)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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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도시락

느낌 있는 도시락

느낌 있는 도시락

매일 도시락을 싼다.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락이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도시락이다. 숙취, 다이어트,
만성피로, 나트륨 배출 등 원하는 컨디션을 충족하는 똑똑한 도시락을 소개한다.

● 나트륨 배출을 위한 칼륨 도시락

– 도시락은 레디앙. 흰색 패브릭은 스토어앤스토리지. 겨자색 패브릭과 유리병은 월스타일.

토마토소스 채소 덮밥
밥 1공기, 가지 · 토마토 1/3개씩, 애호박 1/6개, 양파 1/4개, 양배추 1장,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토마토소스(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 올리브오일 1작은술씩, 홀 토마토 1/2컵,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가지, 토마토, 애호박은 한입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양배추는 곱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1과 2의 채소를 넣어 볶는다.
4 채소가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토마토소스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따뜻한 밥에 4의 토마토소스를 올린다.

TIP 토마토소스 만드는 방법은?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매운 향이 돌면 홀 토마토를 으깨어 넣고 자작하게 끓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요거트 소스 단호박찜
미니 단호박 1/4개, 꿀 조금, 요거트 소스(무가당 요거트 3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레몬즙 2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단호박은 초승달 모양으로 썰고 씨를 제거한다.
2 손질한 단호박에 꿀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3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다.

양배추 레몬초무침
양배추 1장, 당근 조금, 레몬초 소스(레몬즙 1과1/2큰술, 다진 레몬 껍질 1/2작은술, 올리고당 2작은술, 소금 조금)

1 양배추와 당근은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근다.
2 물기를 제거한 1의 채소에 레몬초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 과음한 다음 날의 간 기능 회복 도시락

조개부추 된장덮밥
밥 1공기, 조갯살 1/2컵, 부추 1/6줌, 양파 1/6개, 당근 조금, 된장 소스(된장 1큰술, 다시마물 1/2컵, 다진 파 · 청주 2작은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1 조갯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친다.
2 부추는 송송 썰고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된장 소스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1의 조갯살과 2의 채소를 넣고 자작하게 끓인다.
4 따뜻한 밥에 3의 된장 소스를 올린다.

시금치나물
시금치 3~4포기,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 · 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조금

1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데친 시금치에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무친다.

채소 달걀찜
달걀 1개, 다진 자투리 채소 1큰술, 다시마물 3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달걀은 곱게 풀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1에 다시마물과 다진 채소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버섯 스크램블
달걀 2개, 우유 4큰술, 새송이버섯 1/3개, 양송이버섯 1개,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1 달걀에 우유를 넣고 곱게 푼다.
2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굵직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의 버섯을 볶는다.
4 버섯의 숨이 죽으면 1의 달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미나리나물
미나리 1/5줌,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 참기름 2작은술씩, 소금 조금

1 미나리는 여린 잎과 줄기를 골라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1에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무친다.

콩나물 북어죽
쌀 1/4컵, 콩나물 1줌, 황태포 1/3줌, 다시마물 2컵, 참기름 · 국간장 조금씩

1 쌀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리고 믹서에 넣어 굵직하게 간다.
2 콩나물은 뿌리를 뗀다. 황태포는 흐르는 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 다음 곁대로 찢는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2의 황태포와 국간장을 넣고 볶는다.
4 고루 섞이면 1의 쌀을 넣고 볶는다. 쌀알이 투명해지면 콩나물과 다시마물을 넣고 끓인다.
5 한소끔 끓으면 불을 낮추고 쌀알이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 굶지 않는 다이어트를 위한 저열량 도시락

– 닭이 그려진 패브릭은 스토어앤스토리지.

닭가슴살 양배추 샐러드
닭가슴살 1/2조각, 양배추 1/4개, 치커리 2줄기, 당근 조금, 오리엔탈 소스(간장 · 레몬즙 2작은술씩,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 발사믹식초 1작은술씩, 깨소금 1/3작은술)

1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데치고 결대로 찢는다.
2 양배추와 당근은 굵직하게 채 썰고 치커리는 4cm 길이로 잘라 찬물에 담근다.
3 물기를 제거한 2의 채소에 오리엔탈 소스를 곁들인다.

견과류 저지방 요거트
시판 저지방 요거트 1개, 모둠 견과류 1과1/2큰술

1 견과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제거한 다음 달군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2 볶은 견과류를 굵직하게 다져 저지방 요거트에 곁들인다.

실곤약 잡곡초밥
잡곡밥 1공기, 실곤약 1봉(200g), 미나리 1~2줄기, 단촛물(식초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5작은술), 실곤약 조림장(다시마물 1/2컵, 간장 · 식초 1큰술씩, 올리고당 2작은술)

1 따뜻한 잡곡밥에 단촛물을 넣고 버무린 다음 한입 크기의 타원형으로 뭉친다.
2 미나리는 여린 잎과 줄기를 골라 4cm 길이로 자른다.
3 실곤약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조림장에 넣고 조린다.
4 1의 뭉친 밥에 미나리를 올리고 3의 실곤약으로 돌돌 만다.

양배추찜 & 두부 쌈장
양배추 잎 3장, 두부 쌈장(두부 1/6모, 된장 1과1/2큰술, 고추장 · 다진 마늘 · 참기름 1작은술씩, 깨소금 조금)

1 양배추는 굵은 줄기를 저며내고 김이 오른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2 냄비에 물기를 짠 두부를 넣고 볶는다. 두부가 보슬보슬해지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두부 쌈장을 만든다.
3 찐 양배추에 2의 두부 쌈장을 곁들인다.

TIP 쌈장에 으깬 두부나 견과류를 넣으면 염도를 낮출 수 있다.

현미조밥
발아현미 1/2컵, 차조 1과1/2큰술, 다시마물 1과1/2컵

1 발아현미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체에 밭친다.
2 차조는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고운체에 밭친다.
3 발아현미와 차조를 고루 섞고 다시마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쇠고기 콜리플라워볶음
쇠고기(우둔살) 50g, 콜리플라워 1/3송이, 당근 1/10개, 양파 1/4개, 다시마물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볶음 양념(간장 · 참기름 · 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조금)

1 쇠고기는 0.5cm 두께의 한입 크기로 썰고 소금과 후춧가루을 뿌려 밑간을 한다.
2 콜리플라워는 송이씩 떼고 당근과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1의 쇠고기를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2의 채소와 볶음 양념을 넣고 볶는다.

● 만성피로 해소를 위한 비타민 도시락

– 나무 뚜껑의 직사각형 도시락은 블랙앤블럼.

딸기 샐러드
딸기 10개, 양파 · 주황 파프리카 1/6개씩, 치커리 3줄기, 요거트 소스(무가당 요거트 4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 레몬 껍질 조금씩)

1 딸기는 꼭지를 떼고 2~4등분한다.
2 양파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 썰고 치커리는 한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근다.
3 딸기와 물기를 제거한 2의 채소에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다.

쇠고기조림
쇠고기(안심) 100g, 조림장(다시마물 2컵, 간장 4작은술, 설탕 2작은술, 조청 1작은술, 마늘 2개, 양파 1/4개, 대파 1/4대)

1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조림장을 넣고 끓인다.
3 한소끔 끓으면 1의 고기를 넣고 뭉근하게 조린 다음 결대로 찢는다.

채소 김밥
시금치 3포기, 참나물 1/4줌, 당근 1/6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1개, 김밥용 단무지 2줄, 밥 1과1/2공기, 김밥용 김 2장, 소금 · 깨소금 · 참기름 · 식용유 조금씩

1 시금치와 참나물은 뿌리를 자르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식힌다. 물기를 꼭 짜고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고루 무친다.
2 당근,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은 곱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의 채소와 버섯을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4 김밥용 김에 밥을 얇게 편다. 1의 시금치와 참나물, 3의 채소와 버섯, 단무지를 넣어 돌돌 말고 한입 크기로 썬다.

애호박볶음
애호박 1/6개, 양파 1/4개, 새우젓 1/3작은술, 다진 마늘 · 식용유 1작은술씩

1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매운 향이 돌면 애호박을 넣고 볶는다. 애호박이 익으면 새우젓으로 간한다.

꼬막 채소전
꼬막살 1컵, 부추 1/6줌, 양파 1/4개, 밀가루 1/2컵, 다시마물 1/3컵, 당근 ·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조금씩

1 꼬막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체에 밭친다.
2 부추, 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3 밀가루에 다시마물을 부어 곱게 푼다.
4 고루 섞이면 1의 꼬막살과 2의 채소를 넣어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입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부친다.

시래기 영양밥
쌀 · 채 썬 무 1컵씩, 불린 시래기 1/2줌, 대추 · 은행 5개씩, 물 1/2컵, 밑간 양념(국간장 · 깨소금 2작은술씩, 참기름 1큰술)

1 쌀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린 다음 체에 밭친다.
2 대추는 돌려깎아 씨를 발라내고 굵직하게 채 썬다.
3 불린 시래기는 3cm 길이로 썰고 밑간 양념에 버무린다.
4 냄비나 전기밥솥에 1의 쌀, 대추, 시래기, 은행을 넣어 고루 섞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이과용 | 요리 김영빈(수랏간)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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