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밀크티

인스턴트 밀크티

인스턴트 밀크티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로얄 밀크티,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

1 아크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저온 미세분쇄 공법으로 간 스리랑카산 홍차 분말이 2% 들어간 제품.
16g×12개입, 6천원.

– 류연희 3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고 스리랑카산 홍차 분말만을 넣었다. 홍차 향이 강하지 않지만 잎차를 우린 밀크티를 먹는 듯한 깔끔한 맛이 좋다.
– 안시연 요즘 인스턴트커피에도 원두 가루를 넣는 게 유행인 것처럼 우유 속에 홍차 잎을 그대로 갈아 넣은 제품. 적당히 부드럽고 달달하며 홍차 향은 강하지 않다. 스틱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 윤고은 3가지 제품 중 홍차 향이 가장 옅었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홍차라떼. 맛 또한 다소 밍밍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크다. 진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을 때 만족도가 낮을 듯하다.
– 곽은진 무겁지 않은 단맛이어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향이 강하지 않지만 뒷맛이 깔끔해서 아침에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을 제품. 1잔 분량의 1봉이 5백원이라는 가격도 마음에 든다.

2 메이토 ‘로얄 밀크티’
홍차 추출물이 2.6% 들어간 일본 메이토 브랜드의 분말형 밀크티.
400g, 1만3천5백원.

– 류연희 부드럽게 잘 녹는다. 탈지분유 외에 생크림 분말이 들어 있어서인지 다른 제품보다 부드러운 느낌이다. 또 바닐라 향과 홍차 향이 첨가되어서 향이 강하다.
– 안시연 익히 소문을 들었기에 기대가 컸던 제품. 그러나 당도가 높고 홍차 향이 매우 자극적이다. 티스푼으로 여러 번 저어야 하얀 분유 분말이 녹는 점 또한 아쉽다.
– 윤고은 우유 맛이 진해서 홍차 맛이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마치 밀크티 향을 낸 우유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용량이 커서 타 제품에 비해 합리적이다.
– 곽은진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 다 마신 뒤에 컵에 남는 가루가 없다. 달콤하면서 홍차의 은은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고루 잘 어우러진다. 다만, 덜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아쉽다.

3 오설록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
제주 삼나무통에 숙성시킨 발효차 분말이 1.6% 들어간 제품.
20g× 10개, 1만2천원.

– 류연희 단맛이 강하다. 홍차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우유 맛이 잘 어우러져 만족도가 높다. 포장이 예뻐서 선물용으로 좋을 듯하다. 다만 10개에 1만2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 안시연 탈지분유의 부드러움과 강하지 않은 홍차 향이 어우러져 가장 이상적인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제품. 물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스팀밀크에 탄 것 같은 부드러운 맛이 매우 만족스럽다.
– 윤고은 3가지 제품 중 가장 홍차 향이 강하고 특유의 떫은 뒷맛이 개운하다. 시판 유명 밀크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다.
– 곽은진 후발효차 향이라는 합성착향료가 들어가서인지 홍차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우유 맛 또한 강해서 진한 밀크티를 즐기고 싶을 때 좋을 제품. 하지만 다소 단맛이 강하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김대형ㅣ어시스턴트 김지희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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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생각보다 다부진 감자

늘상 마트에서 볼 수 있기에 만만히 여겼던 감자. 평범한 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꾀하는 이번 달 주인공은 감자다.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감자. 고구마보다 칼로리가 낮고 단맛이 적어 식사 대용이나 밥 반찬으로 곁들이기에 좋다. 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감자의 뛰어난 효능은 바로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점!

티아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₁이 사과보다 10배나 풍부한데 이 티아민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유기적인 대사작용을 돕는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C는 성인 1일 필요량 50mg을 감자 2개로 섭취할 수 있으니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하다. 감자의 전분이 영양분을 감싸고 있어 강한 열에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다. 각종 조림, 구이, 찌개 등의 열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찬물에 담가 텁텁한 전분기를 제거한 다음 아삭아삭한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다.

감자채 샐러드
감자 1과1/2개, 양파 1/3개, 베이컨 2장, 미나리 5줄기, 오리엔탈 드레싱(간장 · 다진 양파 · 설탕 · 식초 · 포도씨오일 2큰술씩, 후춧가루 조금)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저민 다음 곱게 채 썬다.
2 채 썬 감자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3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썬다. 베이컨은 잘게 썬다.
4 달군 팬에 3의 베이컨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 기름을 뺀다.
5 채 썬 감자에 양파, 미나리, 구운 베이컨을 올린다. 먹기 전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다.

그리스식 그라탕
감자 2개, 다진 양파 1/3개분,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쇠고기 100g, 슬라이스 치즈 1~2장, 모차렐라 치즈 1/2컵, 다진 파슬리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1의 감자를 넣고 삶는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내열용기에 삶은 감자와 볶은 쇠고기를 담는다. 잘게 뜯은 슬라이스 치즈, 모차렐라 치즈, 다진 파슬리 순으로 고루 뿌린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를 녹인다.

감자 크로켓
감자 2개, 커리가루 1큰술, 당근 1/8개, 피망 · 양파 1/4개씩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식용유 적당량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한다. 김이 오른 찜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찐다.
2 당근, 피망,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찐 감자에 2의 채소와 커리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3의 감자 반죽을 동그랗게 뭉친 다음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이때 빵가루에 물 1큰술을 섞으면 한결 촉촉한 튀김옷이 된다.
5 180℃로 달군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부서지지 않는 감자조림
감자 2개, 물 1과1/2컵, 간장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홍고추 · 청양고추 1/2개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3cm 크기로 썬다.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냄비에 1의 감자, 물, 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3 2의 감자가 익으면 1cm 길이로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조린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김대형 | 요리 김외순(쿠띠프)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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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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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샐러드, 깨끗한 주방, 5만원 미만의 로제 와인, 띵똥! 주문해 먹는 빵

봄날의 샐러드
1
나뭇가지 모양의 손잡이가 독특한 은 소재 샐러드 서버는 블루리브스 제품으로 쉐어마인드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 35만원.
2 그릇에 걸어놓을 수 있는 디자인의 샐러드 서버는 지앙 제품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 세트 3만9천원.
3 모던한 삼각형 모양 샐러드 서버는 옌세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예정. 가격 미정.
4 올리브나무 소재의 샐러드 서버는 PKS 제품으로 유투홈에서 판매. 세트 5만6천원.
5 독특한 반원 모양의 샐러드 서버는 스텔톤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세트 16만5천원.
6 클래식한 스푼과 포크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의 샐러드 서버는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세트 3만3천8백원.
7 브론즈 컬러의 티타늄 소재 샐러드 서버는 벨로아이녹스 제품으로 쉬즈리빙에서 판매. 세트 12만3천원.

깨끗한 주방
1
식기 세척을 위한 전용 볼과 솔은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볼 15만원, 솔 2만9천원.
2 천연 모로 제작한 병 세척용 솔과 싱크대 세척솔, 채소 전용 세척솔은 코발트샵에서 판매. 각 1만5천원, 8천원, 1만원.
3 고무장갑을 위생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건조대는 리빙토피아 제품으로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 2만원.
4 흑말 털로 만든 친환경 설거지 브러시는 레데커 제품으로 유투홈에서 판매. 브러시 1개, 리필 솔 2개 세트 2만3천6백원.
5 용도에 따라 수세미, 솔, 스펀지로 교체할 수 있는 다용도 세척 도구는 퀄키 제품으로 크로베리에서 판매. 2만2천9백원.
6 사탕수수와 천연 오일로 만든 친환경 다용도 세제는 슈가버블 제품으로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 500g 3종 세트 1만3천5백원.
7 솔과 손잡이를 분리하여 마모된 솔을 교체할 수 있는 세척 솔은 게푸 제품으로 엘쿠이젠에서 판매. 2만2천9백원.
8 천연 베이킹소다로 만든 친환경 주방세제는 샤본다마 제품으로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 1kg, 4천9백60원.

에디터 송정림 |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지희 | 포토그래퍼 조용기

5만원 미만의 로제 와인
1
밝은 핑크빛으로 스파이시한 딸기와 체리의 신선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로제 와인은 샹동 NV 브룻 로제 제품으로 SSG 푸드마켓에서 판매. 4만원대.
2 진판델 포도를 부드럽게 압착하고 저온에서 숙성하여 상큼한 과일 향과 산도가 적절히 어우러진 로제 와인은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제품으로 대형 마트에서 판매. 2만원.
3 프랑스산 포도 품종인 시라 100%에 딸기, 장미, 오렌지 껍질의 향긋한 아로마와 드라이한 무게감의 로제 와인은 몬테스 슈럽 로제 제품으로 백화점 와인 숍에서 판매. 3만7천원.
4 레드 와인에 가까운 묵직한 무게감으로 진한 소스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바닐라 향의 로제 와인은 클라랑스 딜롱 클라랑데 로제 제품으로 신동와인에서 판매. 3만2천원.
5 맑고 투명한 장밋빛으로 신선한 딸기와 체리, 수박, 크랜베리 등 각종 과일의 달콤한 향과 산뜻한 산미가 특징인 로제 와인은 캐년로드 화이트 진판델 제품으로 이마트에서 판매. 1만7천5백원.
6 딸기, 산딸기, 크랜베리 등 5가지 과일 향과 타닌의 미세한 떫은맛이 특징인 로제 와인은 보가로사 제품으로 인덜지코리아에서 판매. 3만1천원.
7 화려한 장미와 석류 향이 조화로운 로제 와인은 로스탈 까즈 로제 제품으로 백화점 와인 숍에서 판매. 3만2천원.
8 포도, 산딸기, 블랙 체리 등의 각종 과일 향과 단맛이 조화로운 밝은 자줏빛의 로제 와인은 또스띠 핑크 모스카토 제품으로 백화점 와인 숍에서 판매. 2만원대.

띵똥! 주문해 먹는 빵
1
천연 발효종으로 발효시키고 소금은 단 1g도 넣지 않은 무염빵은 어니스크에서 판매. 무염 플레인 바게트 2천5백원, 무염 크랜베리 발효빵 5천5백원.
2 유기농 밀가루와 벨기에산 고급 다크 초콜릿만을 사용해 100% 수제 방식으로 만든 깊고 진한 맛의 모둠 브라우니는 케빈즈파이에서 판매. 견과류 브라우니, 마블크림치즈 브라우니, 화이트초콜릿 브라우니 등 16조각 3만1천원.
3 국내산 볶은 메밀과 우리 밀로 반죽해 쫄깃한 치아바타와 천연 발효종을 넣은 100% 우리 통밀빵은 더벨로에서 판매. 치아바타 2천원, 통밀빵 9천원.
4 비정제 유기농 설탕과 두유만을 사용하고 동물성 재료는 일체 넣지 않은 채식 머핀으로 에일리언즈 데이 아웃 베이커샵에서 판매. 단호박 초콜릿칩 머핀, 당근 수수 머핀 등 4개 9천원.
5 버터와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걱정이 없고 국내산 백미와 현미, 흑미 등으로 만든 빵은 스완 베이커리에서 판매. 흑미빵 3천5백원, 현미빵 3천5백원.
6 유기농 통밀에 천연 발효종을 넣고 정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담백한 맛이 좋은 빵은 크로네 베이커리에서 판매. 무농약 검은콩 통밀식빵 1만5천8백원. 무화과 유기농 통밀빵 6천2백원.
7 국내산 쌀에 달걀, 우유, 버터 등의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고 두부와 각종 채소로 맛을 낸 채식빵은 베지홀릭에서 판매. 두부 피자롤 2천8백원, 매운 고추빵 4천5백원.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조용기 | 어시스턴트 김지희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