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채의 향연이 펼쳐졌다.
강렬한 원색의 아이템으로 물들인 누군가의 공간에서 찾은 데코 아이디어.
아침의 벽
길고 부드러운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아침 시간. 긴 햇살이 만드는 벽의 그림자를 활용한 데커레이션을 제안한다. 라인이나 구조적인 느낌이 살아 있는 아이템으로 벽에 생기는 그림자는 또 다른 장식 효과다.
1 다이아몬드 프레임의 메탈 소재 코트랙은 아르토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2 4가지 색상이 배색된 실크 스카프는 에르메스 제품. 3 손잡이 부분이 메탈 소재인 줄넘기는 필립스탁 디자인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4 남색의 모듈 2단 서랍장은 USM 제품으로 몰에서 판매. 5,7 빨간색, 노란색의 철제 꽃병 시리즈 ‘안토니노 바자’는 모두 세락스 제품. 더패브에서 판매. 6 한쪽 면이 파란색으로 페인트된 나무 오브제는 더패브에서 판매. 8 GE사의 오렌지색 빈티지 플립 탁상시계는 키스마이하우스에서 판매. 9 뒤에 카드를 쓸 수 있는 목걸이 패턴의 카드는 디브로스 제품으로 코발트샵에서 판매. 10 연보라색 베어브릭 캔들은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킨키로봇에서 판매. 11 각도 조절이 가능한 불투명 색상의 조명 ‘아몰레또’는 라문코리아에서 판매. 12 너도밤나무 소재의 링 모양 훅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한낮의 정원
과일을 닮은 조명, 마블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꽃병, 달리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의 시계 등으로 꾸민 정원의 한 코너, 벽에 거울을 달아 반사 효과를 준다면 데칼코마니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1 바나나, 레몬, 배 등을 모아 만든 펜던트 조명은 김윤하 작가의 작품으로 다있다에서 판매. 2 나무 소재 선반과 메탈 소재 프레임이 결합된 거울을 아르토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3 알루미늄 소재의 빨간색 데스크 램프는 앵겔포이즈 제품으로 코발트샵에서 판매. 4 구멍이 뚫린 시트 부분이 시원해 보이는 스툴 ‘메자드로’는 자노타제품으로 라꼴렉뜨에서 판매. 5 꽃병, 바스켓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렌지 컬러의 ‘마텔라세’는 카르텔 제품. 6 활짝 핀 장미 모양의 오렌지 컬러 쿠션은 카레 제품. 7 펑키한 고딕 양식의 의자 ‘고딕체어’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8 레진 소재의 말랑말랑한 꽃병은 피쉬디자인 제품으로 로쇼룸에서 판매. 9 물감으로 그린 듯한 레진 소재의 벽 시계 ‘워치 미’는 피쉬디자인 제품으로 로쇼룸에서 판매. 10 앤티크한 꽃병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스툴 ‘라보엠2’는 필립 스타 디자인으로 카르텔 제품. 11 앞면이 스피커 기능을 하는 직육면체 오디오는 제네바 제품으로 디자인앤오디오에서 판매. 12 접어서 납작하게 보관할 수 있는 노란색, 진녹색 박스는 서플러스 시스템 제품으로 코발트샵에서 판매. 13 3가지 컬러로 이뤄진 플라스틱 소재의 꽃병 ‘시부야’는 카르텔 제품. 14,16 어린이 트럭 장난감과 기차역을 조화로 장식한 오브제는 다있다에서 판매. 15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만든 앤디 워홀의 피규어는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킨키로봇에서 판매.
노을 진 식탁
저녁 식탁에 노을이 들었다. 붉은 계열의 테이블웨어 위주로 식탁을 차리고 대비되는 블루 컬러의 아이템을 포인트로 준다면 리듬감 있는 저녁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분위기를 돋워줄 초를 켠다면 금상첨화.
1 2단으로 된 캔들 홀더는 아돈데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2 실제 바나나 모양의 레진 소재 과일 볼은 에어링어웨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3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랏빛 칵테일잔은 월스타일에서 판매. 4,16 블루 펄 색상의 나이프와 숟가락은 쉬즈리빙에서 판매. 5, 15, 20 유리처럼 보이는 레진 소재의 코스터와 테이블 매트는 모두 피쉬디자인 제품으로 로쇼룸에서 판매. 6 앤티크한 디자인의 캔들 홀더는 에어리어웨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7 세라믹 소재의 노란색 캔들 홀더는 케흘러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8, 14 흰색과 연두색의 스트라이프 빨대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9 블루 색상의 유리컵은 나손모레티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10 내부가 노란색인 캔들 홀더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11 멜라민 소재의 3단 소스볼은 더리빙팩토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2 멜라민 소재의 빵 보관함은 더리빙팩토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3 투명한 빨간색 와인잔 ‘폴카’는 LSA 제품으로 쉬즈리빙에서 판매. 17 멜라민 소재의 파란색 포크는 더리빙팩토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8 노란색 스템과 파란색 볼의 유리잔은 마리메꼬 제품. 19 볼 받침이 독특한 칵테일잔은 월스타일에서 판매. 21 투명한 그린 색상의 커트러리는 모두 에이설러스에서 판매. 22 노란색 제라늄 꽃이 그려진 도기 접시는 마리메꼬 제품.
아날로그적인 밤
잠들기 전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침대 사이드 공간. 1980년대의 잡지 이미지를 보는 듯한 사이드 공간에는 아날로그 디자인의 전화기와 디자인 책, 샛노란 조명을 두어 레트로 스타일로 꾸몄다.
1 리본을 감은 듯한 비닐 소재의 꽃병은 디브로스 제품으로 코발트샵에서 판매. 2 노란색 동그란 갓이 귀여운 테이블 조명 ‘플라워 팟 VP3’은 베르너 팬톤 디자인으로 앤드트레디션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3, 4 젤리 안에 파묻힌 베어브릭은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모두 킨키로봇에서 판매. 5 레고 느낌의 손목시계는 트리바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6 초의 심지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가위와 불을 끄기에 편리한 스너퍼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7 비즈와 하마 펜던트가 앙증맞은 목걸이는 장정숙 작가의 작푸믕로 엘스토어에서 판매. 8 골드와 블루 컬러 안경테가 특징인 안경 ‘트램H’는 젠틀몬스터 제품. 9 빈티지한 디자인의 다이얼 전화기는 키스마이하우스에서 판매.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임태준│스타일리스트 고은선(고고작업실)│ 어시스턴트 김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