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가구와 소품. 풋풋한 신혼집의 향기를 풍기면서 주인의 안목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엄선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여섯 개 항목으로 나누고 각 전문가의 조언도 곁들였으니 <메종>의 안내를 믿고 따라오시길!
DINNING TABLE
주방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식탁. 의자와 테이블을 반드시 세트로 구입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테이블 주변에 컬러감 있는 의자를 배치하는 등 생동감 있는 신혼 주방을 연출해보자.
폐목재를 모아 수작업을 통해 만든 캔틴 테이블과 하얀색 스툴은 모두 피트 하인 이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테이블 위의 초와 찻잔, 선인장 화분 모두 챕터원에서 판매. 하이메 야욘이 디자인한 빨간색 철제 스툴은 에뮤 제품으로 보에에서 판매. 은은한 파스텔 녹색을 입은 토넷 체어는 몰시스템에서 판매. 벽에 기대는 이동식 사이드 테이블은 챕터원에서 판매. 높낮이 조절과 확장이 가능한 스트링 선반과 초콜릿색 접시, 파란 꽃무늬 접시는 모두 이노메싸에서 판매. 다채로운 색상을 입은 화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원목 시계는 디아만띠니 도메니코니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ph조명은 덴스크에서 판매.
1 알루미늄 소재의 육각형 프레임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크리스탈’ 식탁은 알루퍼스 제품. 가격 미정. 2 은은한 원목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오크 베니어 소재의 스퀘어루트 시쿠 콘솔은 인아트에서 판매. 1백10만원. 3 화이트 오크로 제작한 상판과 다리의 이음새를 흰색으로 도장한 스틸로 처리한 ‘바톤’ 식탁은 잭슨카멜레온 제품. 1백18만원. 4 원목 소재의 상판 하단에 서랍을 조합한 식탁은 리비에라메종 제품. 4백18만원. 5 철제 다리가 중앙에 있어 여럿이서 둘러앉기 좋은 ‘카프리’ 식탁은 럭스리빙에서 판매. 2백91만원. 6 다리의 두께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비트윈 식탁 세트는 한샘 제품. 29만9천원. 7 체리나무 소재를 사용해 장인이 손으로 만든 제콥 식탁은 의자와 세트로 구성되며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랑지 제품. 9백50만원. 8 북미산 화이트 오크 상판에 검은색으로 도장한 금속 다리를 부착한 ‘펭귄’ 식탁은 잭슨카멜레온 제품. 54만원. 9 전통 기법인 쪽매로 원목 상판을 이어 만든 식탁은 인아트에서 판매. 2백만원. 10 덴마크 가구의 빈티지한 감각을 재현한 ‘레트로 빈티지’ 식탁은 매스티지데코 제품. 37만5천원.
COMMENT
최근에는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책상을 겸할 수 있는 디자인의 식탁이 인기가 높습니다. 만일 식탁의 한 면을 벽과 맞닿게 놓는 구조라면 정사각형보다는 직사각형 식탁을 추천해요. 이는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리석 상판의 식탁은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지만 젊은 신혼부부들이 선택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죠. 이럴 때는 차후에 다른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목 식탁을 구입하고 그 위에 유리를 까는 것이 방법입니다. 매스티지데코 상품개발팀 임하리
LOUNGE CHAIR
보통 거실이나 서재 한쪽에 놓는 묵직하면서 포근한 라운지 체어. 실용적이면서도 공간에 강렬한 힘을 준다.
하이메 야욘이 디자인한 부드러운 분홍색의 로 Ro체어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보에에서 판매.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디자인한 회색 디바이나 C 잡지꽂이는 클라시콘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리사이클 유리로 만든 촛대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푸른색 가죽과 원목 다리의 대비가 멋스러운 흔들의자는 인피니에서 판매. 3개의 구조적인 메탈 다리가 안정감을 보여주는 트라이포드 G5 플로어 조명은 두오모앤코에서 판매. 모듈형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조합할 수 있는 알파벳 소파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3가지 사이즈의 삼각형 테이블을 겹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은 지오르제띠 제품으로 인피니에서 판매. 카펫은 간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1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을 입힌 ‘느와 라운지 Noir Lounge’ 의자는 알루퍼스 제품. 가격 미정. 2 낡은 듯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한 클래식 암체어는 파넬에서 판매. 1백5만원. 3 착석 시 몸을 감싸는 듯한 안락함이 느껴지는 라운지 의자는 헤이 제품으로 라꼴렉뜨에서 판매. 가격 미정. 4 사람이 앉아 있는 듯한 실루엣을 떠올리는 ‘캐치’ 의자는 앤트레디션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85만원. 5 강철 프레임에 튼튼한 가죽을 씌운 ‘버터플라이’ 의자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50만원. 6 오크 베니어합판을 특수 공법으로 제작해 구조미를 극대화한 분홍색 의자 ‘댓’은 e15 제품으로 디옴니에서 판매. 1백50만원. 7 허리를 보호하도록 등받이에 견고한 충전재를 적용한 안락의자 ‘판타지아’는 몰테니앤씨에서 판매. 2백77만원. 8 리넨으로 마감하고 곡선으로 디테일을 더한 안락의자는 리비에라메종 제품. 1백35만원. 9 좌우로 회전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앙고라 로우백’ 의자는 스페인 가구 브랜드 앤드류 월드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가격 미정.
COMMENT
라운지 의자의 장점은 앉는 사람에게 궁극의 포근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이 멋스러운 라운지 의자를 구입했는데 막상 어디에 둘지 고민이라면 거실 소파 옆 자리를 추천해요. 길고 딱딱한 소파 옆에 독특한 디자인이나 감각적인 색깔의 라운지 의자를 하나 두는 것만으로도 밋밋한 거실에 포인트가 됩니다. 소파 대신 각기 다른 디자인의 라운지 의자를 구입하면 훨씬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요. 또 침대 옆이나 책장 앞에 두면 편안하게 책을 읽다가 잠자리에 들 수 있어 두루 활용하기 좋습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최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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