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가구와 소품. 풋풋한 신혼집의 향기를 풍기면서 주인의 안목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엄선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여섯 개 항목으로 나누고 각 전문가의 조언도 곁들였으니 <메종>의 안내를 믿고 따라오시길!
LIGHTING
조명은 집 안에 따스함과 활기를 불어넣는 오브제다. 밝기나 빛의 각도, 설치하는 장소에 따라 공간을 달라 보이게 만드는 것이 조명의 힘이다.
오래된 원목과 철재로 이루어진 빈티지 문은 키엔호에서 판매.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펠트처럼 가벼운 펜던트 조명은 무토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등받이를 곡선으로 처리한 암체어는 무토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디자이너 히 웰링과 헤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심플한 디자인의 의자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실용적이며 간결한 디자인의 파란색 캐비닛은 USM 제품으로 몰시스템에서 판매. 서류나 문서를 나눠서 보관할 수 있는 파일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빈티지한 원목 잡지꽂이는 덴스크에서 판매. 검은색 책상은 밀라노디자인빌리지에서 판매. 크리스털 느낌이 나는 오렌지빛 테이블 램프는 카르텔에서 판매. 도트 무늬를 원근법으로 배열한 빨간색 커피잔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카펫은 간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1 황동 소재와 반구형 유리를 결합해 빛을 아름답게 분산시키는 ‘블로우 라이트’는 톰 딕슨 제품으로 두오모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볼록한 무늬가 있는 유리 갓이 빛을 아른거리게 하는 펜던트 조명 ‘블론’은 앤트레디션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가격 미정. 3 자작나무 합판을 기하학적인 입체로 조립한 펜던트 조명 ‘필케 36’는 루밍에서 판매. 68만원. 4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펜던트 조명은 이케아 제품. 7만9천원. 5 실사 사진을 이용해 꽃과 잎을 금속으로 섬세하게 재현한 펜던트 조명 ‘갈란드 라이트’는 아르테니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22만3천원. 6 알루미늄 기둥에 아크릴 갓을 씌운 테이블 조명은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에서 판매. 96만원. 7 부와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 장식이 있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테이블 조명은 카레 제품. 17만원. 8 곡선으로 디테일을 더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내는 금속 재질의 플로어 조명은 카레 제품. 33만원. 9 각도를 조절해 불빛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앵글 체어 램프는 파넬에서 판매. 1백70만원. 10 알루미늄 재질에 파우더 도료를 입힌 스탠드 조명 ‘탱크’는 이스태블리시앤선즈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가격 미정. 11 플라스틱 소재의 ‘Taj’는 매끈한 곡선이 돋보이는 테이블 조명으로 카르텔 제품. 30만5천원. 12 내구성이 좋은 ABS 플라스틱 소재의 테이블 조명 ‘네소’는 두오모에서 판매. 63만원.
COMMENT
조명은 전등갓의 소재에 따라 톤을 조절할 수 있는데, 유리 전등갓은 날카로운 빛을 내는 반면 종이나 패브릭으로 만든 전등갓은 부드러운 빛을 연출합니다. 메탈 소재의 전등갓은 빛이 주변으로 새지 않고 원하는 부위에만 비출 수 있어 포인트 조명으로 적합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거실에는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간접조명을 둘 것을 추천합니다. 식탁에 펜던트 조명을 걸 때는 천장에서 50~60cm 내려온 길이가 적당하며 너무 환한 것보다는 은은한 빛으로 연출하는 게 좋아요. 부엌에 유리 캐비닛이 있다면 그 안에 은은한 조명을 넣어보세요. 빛이 캐비닛 안을 밝히면서 부엌 전체를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줍니다. 이케아 광명점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콘 허크리트
BED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중요한 가구인 침대. 기능적인 매트리스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침대 프레임이다. 프레임의 디자인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나무 프레임에 쿠션감 있는 패브릭을 덧입힌 루쉐 침대는 리네로제 제품으로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자수를 놓은 듯한 패턴이 특징인 앱스트랙트 쿠션은 간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움푹 들어간 벽시계는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바니 레반티가 알루미늄에 페인트를 입혀 디자인한 작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된 모듈형 수납장은 몬타나 제품으로 몰시스템에서 판매.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가 디자인한 칼리마코 플로어 조명은 두오모앤코에서 판매. 콘스탄틴 그리치치의 철제 잡지랙은 클라시콘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버섯 모양의 올루체 조명은 인엔에서 판매. 식물패턴 벽지는 미스 프린트 제품으로 다브에서 판매.
1 말레이시아산 고무나무 원목으로 제작한 앤디 침대는 인아트에서 판매 1백77만원. 2 2개로 나뉜 헤드보드가 특징인 ‘타틀린 소프트’ 침대는 미노티 제품으로 디옴니에서 판매. 가격 미정. 3 부드러운 곡선형 가죽 헤드보드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너그’ 침대는 한샘 제품. 42만9천원. 4 스웨덴산 소나무 프레임에 천연 양모, 순면 등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매트리스를 만든 수제 침대 ‘룩스리아’는 해스텐스 제품. 가격 미정. 5 솜털과 깃털로 채운 천연 가죽 헤드보드가 안락함을 선사하는 침대 ‘S328’은 씰리침대 제품. 1백89만원.
1 펜 글씨 패턴으로 침대 프레임을 장식한 프렌치 윙 침대는 파넬에서 판매. 4백30만원대. 2 버튼 홀 장식으로 누비 처리한 패브릭 헤드보드의 ‘덕스 단테’ 침대는 덕시아나 제품. 가격 미정. 3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의 ‘우즈메’ 침대는 리네로제 제품으로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8백만원대. 4 헤드보드의 패브릭을 쉽게 벗길 수 있어 세탁이 용이한 ‘두켄’ 침대는 이케아 제품. 29만9천원.
COMMNET
단단한 스프링 침대, 푹신한 라텍스 침대 등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이 매트리스입니다. 매트리스를 살 때는 부부가 함께 매장을 방문해서 실제로 체험해본 다음 충분히 상의하고 구입하기를 권합니다. 나에게 좋은 매트리스를 확인할 때는 침대에 몇 분간 똑바로 누워보고 좌우로 뒤척여보는 등 몸을 부드럽게 받쳐주는지 살펴보세요. 사람마다 앉을 때와 누울 때의 체중 분산이 다르므로 몸을 움직였을 때 곧바로 펴지고 안락한 느낌이 드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 꼼꼼히 체험해보고 점원의 세심한 설명을 들으려면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씰리침대 마케팅팀 구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