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라 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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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새로이 정비하고 싶은 연초. 재료가 단출한 데다 믹서에 후루룩 갈면 완성되는 초간단 디톡스 주스를 소개한다.

1 사과 생강 주스
사과 2개, 생강청 1/2작은술, 레몬즙 1큰술1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껍질째 썬다.
2 믹서에 사과, 생강청,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간다.

2 바나나 케일 주스
바나나 1개, 시금치 1단, 케일 2장, 레몬즙 조금, 물 적당량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썬다.
2 시금치는 밑동을 제거하고 굵직하게 썬다.
3 믹서에 바나나, 시금치, 케일, 레몬즙, 물을 넣고 곱게 간다.

3 비트 두부 주스
비트 1/4개, 두부 1/4모, 두유 1컵1 비트는 굵직하게 다진다.
2 두부는 굵직하게 으깬다.
3 믹서에 비트, 두부, 두유를 넣고 곱게 간다.

4 파인애플 주스
파인애플 1/4개, 플레인 요거트 1/2컵1 파인애플은 껍질과 심지를 제거하고 굵직하게 썬다.
2 믹서에 파인애플과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곱게 간다.

5 셀러리 오이 주스
셀러리 2대, 오이 1개, 레몬즙 1큰술, 굵은소금 · 물 적당량1 셀러리는 잎과 섬유질을 제거하고 송송 썬다.
2 오이는 굵은소금에 문질러 씻은 다음 송송 썬다.
3 믹서에 셀러리, 오이, 레몬즙, 물을 넣고 곱게 간다.

6 토마토 파프리카 주스
토마토 1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올리브유 1작은술, 물 적당량1 토마토는 껍질과 꼭지를 제거한 다음 굵직하게 썬다.
2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한 다음 굵직하게 썬다.
3 믹서에 토마토, 파프리카, 올리브유, 물을 넣고 곱게 간다.

7 블루 베리 주스
냉동 블루베리 1컵, 우유 1컵, 레몬즙 조금1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8 당근 양배추 주스
당근 1개, 양배추 1장, 올리브유 1큰술, 시나몬 파우더 조금, 물 적당량1 당근은 껍질째 깍둑 썬다.
2 양배추는 굵직하게 다진다.
3 믹서에 당근, 양배추, 올리브유, 시나몬 파우더, 물을 넣고 곱게 간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안종환 | 요리 문인영(101레시피) | 어시스턴트 황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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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밤

맛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밤

야심한 밤, 허기가 밀려와도 걱정 없다. 밤 12시에도 뜨끈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심야 식당이 있으니까.

고수가 인정하는 이자카야
강남은 물론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의 유명 셰프들이 일과 후 속속들이 모이는 단골 술집이 있다. 바로 오너 셰프 정호영의 이자카야 카덴 Izakaya Caden. 츠지조리전문학교와 일본요리연구소 출신의 정호영 셰프가 정통 일식 요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높은 품질과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의 메뉴가 특징. 전국 산지에서 공수된 갖가지 생선회와 해산물이 두루 올라간 모둠 사사미, 남원산 흑돼지 족발을 간장 양념에 부드럽게 조린 다음 숯불에 구운 흑돼지족발구이가 인기 메뉴다. 살아 있는 주꾸미를 데치고 양념에 절여 수타 우동면과 반숙 달걀을 곁들인 샐러드와 같이 3주에 한 번꼴로 제철 메뉴를 선보여 사시사철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77-5 1층
TEL 02-3142-6362

밤 깊은 신사동의 숨은 프랑스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프렌치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프랑스 파리의 라스트랑스, 랑브루아지 등의 미슐랭 3스타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은 오너 셰프 이유석의 루이쌍끄 Louis Cinq다. 캐주얼하지만 정갈한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데 시그니처 메뉴인 테린은 경북 봉화산 오리 가슴살에 무화과 처트니, 베이컨,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등이 고루 어우러져 고소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산딸기 쿨리를 곁들인 판나코타 등의 디저트도 있다. 잔 단위의 와인과 375ml의 하프 보틀이 있어 주머니 가볍게 와인 한잔 즐기고 싶을 때도 제격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7 2층
TEL 02-547-1259

밤을 잊은 당신을 위해
이태원 시장 입구의 인기 심야 식당인 원스키친이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 심야 식당 시즌 2인 주바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권주성 셰프가 처음 심야 식당을 시작한 이유는 늦은 밤 일을 마치고 나면 고깃집 외에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셰프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챙겨주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심야 식당을 시작하고 보니 늦은 밤 허기진 배를 안고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바리 프로젝트에서는 원스키친의 ‘스위스 감자전’, ‘이태원탕’ 등의 인기 메뉴를 업그레이드해서 준비한 것은 물론 서래마을 양파탕, 육식 공룡을 위한 스테이크 등 독창적인 신메뉴를 대거 선보인다. 메뉴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바뀌며 밥을 찾는 사람에게는 그날의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 메뉴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오후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64-15 5층
TEL 02-3785-3385

에디터 송정림 · 이경현 | 포토그래퍼 박상국 · 안종환 ·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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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 두 알 모아 도토리묵

한 알 두 알 모아 도토리묵

마트에서는 늘 볼 수 있는 식재료의 화려한 변신. 이번 달의 주인공은 도토리묵이다.

도토리 녹말을 끓여 굳힌 도토리묵. 특유의 떫은맛은 타닌이라는 성분으로 소화를 돕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설사 등의 장 트러블이 멎는 데 효과가 있다. 말린 도토리묵을 불리면 젤리와 같이 탱탱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 구이나 튀김 요리에 좋다.

도토리묵무침
재료 도토리묵 1모, 오이 1/2개, 청고추 · 홍고추 1개씩, 쑥갓 4줄기, 미나리 10줄기, 굵은소금 적당량, 양념장(고춧가루 · 설탕 1과1/2큰술씩,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들기름 · 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1 도토리묵은 한입 크기로 넙적하게 썬다.
2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길이로 반 잘라 어슷하게 썬다.
3 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어슷하게 썬다.
4 쑥갓과 미나리는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한 다음 4cm 길이로 썬다.
5 도토리묵과 손질한 채소를 분량의 양념장에 무친다.

말린 도토리묵전
재료 말린 도토리묵 30g, 홍고추 · 말린 표고버섯 · 달걀 1개씩, 양파 1/4개, 쪽파 5뿌리, 부침가루 2/3컵, 물 1/4컵, 소금 조금, 식용유 적당량, 간장장(간장 2큰술, 식초 · 물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1 말린 도토리묵은 뜨거운 물에 불린 다음 굵직하게 다진다.
2 고추와 양파는 굵직하게 다지고 쪽파는 송송 썬다.
3 말린 표고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린 다음 굵직하게 다진다.
4 손질한 재료를 한데 섞고 달걀, 부침가루, 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입 크기로 올린다. 앞뒤로 노릇하게 굽고 분량의 간장장을 곁들인다.

도토리묵 사발
재료 도토리묵 1모, 배추김치 1/2포기, 채 썬 오이 1/4개분, 참기름 1/2작은술, 굵은소금 적당량, 국물(멸치 20마리, 다시마(5×5cm) 5장, 물 6컵), 국물 양념(국간장 1큰술, 간장 2큰술, 굵은소금 적당량)
1 국물 재료 중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다. 냄비에 손질한 멸치, 다시마, 물을 넣고 거품이 날 때까지 끓인다.
2 불을 끄고 30분간 두었다가 체에 거른다. 분량의 국물 양념으로 간하고 한소끔 끓인 다음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3 배추김치는 소를 제거하고 송송 썬 다음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4 도토리묵은 손가락 세 마디 길이로 굵직하게 채 썬다.
5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고 국물을 부은 다음 3의 김치와 채 썬 오이를 올린다.

말린 도토리묵 탕수
재료 말린 도토리묵 50g, 양념장(간장 · 참기름 1작은술씩), 달걀 1개, 녹말가루 4큰술, 빨강 파프리카 · 노랑 파프리카 1/3개씩, 브로콜리 1/4송이, 튀김기름 적당량, 탕수 소스(간장 · 식초 2큰술씩, 설탕 · 물녹말 1과1/2큰술씩, 물 1컵, 참기름 1작은술)
1 말린 도토리묵은 뜨거운 물에 불리고 분량의 양념장에 무친다.
2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굵직하게 채 썬다.
3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쳐서 한입 크기로 썬다.
4 도토리묵에 달걀과 녹말가루를 넣어 버무리고 180℃로 달군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5 냄비에 분량의 탕수 소스와 손질한 채소를 넣는다. 걸쭉하게 끓이고 튀긴 도토리묵을 넣어 버무린 다음 참기름을 두른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신국범 | 요리 김외순(쿠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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