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가며 꿈의 공간을 창조하는 AI 아티스트 4인.
Hera Kim



AI 아티스트인 헤라 킴 Hera Kim의 작품은 동시대의 풍경과 허구 사이, 그 애매한 경계 위에서 탄생한다. 그가 만들어낸 가상 공간 속에는 꽃과 건축이 하나로 결합된 초현실적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익숙한 듯 낯선 감각을 전한다. 이 모든 동화적 상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르네상스적 미감에서 출발해, 자연물의 형태와 플로럴 모티프를 건축적 구조 위에 입혀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로 구현된다.
INSTAGRAM @tinkertailorart
Gizem Akdag



튀르키예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젬 아크다그 Gizem Akdag는 건축적 시선으로 구축한 가상 세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험한다. 대표작은 ‘Back to basics’, ‘Moments – Flower field’, ‘Flooow’ 등 다양한 타이틀로 전개되는 AI 아트 시리즈. 꽃과 바다, 동물과 같은 유기적 요소들이 주된 피사체로 등장하며, 섬세하게 설계된 비례감을 바탕으로 현실과 비현실의 감각을 교차시킨다. 회화와 일러스트, 콜라주와 사진을 자유롭게 오가는 듯한 다채로운 표현 방법 역시 감상의 즐거움 중 하나다.
INSTAGRAM @giz.akdag
Thierry lechanteur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파도처럼 물결치듯 이어지는 건물, 우거진 식물 사이에 은밀하게 숨겨진 서재. 벨기에 출신의 예술가 티에리 르샹퇴르 Thierry lechanteur는 사진과 AI 기술을 접목해 건축적 상상력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업은 대부분 자이푸르, 바르셀로나 등 실제 도시의 풍경을 기반으로, 그 위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익숙한 건축 언어가 해체되고 재조합되며, 현실과 공상의 층위를 넘나드는 아방가르드적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INSTAGRAM @thierrylechanteur
Sally Ate You



도심 속에 핑크빛 환상이 내려앉는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Sally Ate You’라는 익살스러운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스탄불 출신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아이셰귤 알트넬 Aysegül Altınel은 ‘도시 해킹(Hacking The City)’ 시리즈를 통해 그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기둥을 따라 거대한 풍선이 감싸진 에펠타워부터 사탕과 과일로 뒤덮인 보스포루스 대교, 반짝이는 투명 보트가 떠다니는 베네치아 운하까지. 익숙한 도시의 모습들이 꿈속에서나 마주할 법한 비현실적인 장면으로 변모하며 상상력에 불을 지핀다.
INSTAGRAM @sallyate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