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만, 메종 드 실비의 e-shop,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감성 충만
천연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소이 왁스 캔들을 만드는 올데이스위밍(All day swimming)이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디자인의 캔들 2종을 선보인다. 고딕 양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촛대에서 영감을 받은 ‘촛대 모티프 캔들’과 기존 제품인 ‘돌의 시’의 후속인 ‘산 모양 캔들’을 출시한 것. 비트 가루는 보라색, 숯가루는 검정색, 카카오 가루와 황토가루로는 갈색으로 직접 색을 만들기 때문에 제품마다 컬러와 톤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문의 올데이스위밍 www.alldayswimming.com 에디터 최고은
메종 드 실비의 e-shop
메종 드 실비가 온라인 숍을 오픈했다. 마담 스톨츠와 마테오 베딩, 타카야카 등 메종 드 실비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이템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홈페이지 내 숍 코너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인증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많아 인증이 늦어진다고 하니 앞으로 업데이트될 제품들이 기대된다.
문의 메종 드 실비 www.maisondesylvie.com 에디터 신진수
크로프트 박근형 실장의 문화의 결정체
2009년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피지로 신혼여행을 갔다. 피지는 원래 원주민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내 생애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싶어 기념품으로 티코스터를 구입했다. 코르크 받침 위에 종이를 붙이고 까만 잉크에 도장을 찍은 것인데 특유의 패턴이 마음에 들었다. 어디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문화의 특색이 배어나는 것을 느꼈다. 티코스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선과 기하학적 도형, 블랙과 화이트 등 현대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적인 것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요소들이 교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순간 이국적인 감성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작가들의 작품도 그러하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어떤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디테일한 차이로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고 개인의 고유한 문화가 응축된 작품이 태어난다. 이런 작품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어떤 것으로도 대치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그때 우리는 큰 감동과 울림을 경험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또한 이러한 점이 디자인이 기술의 우위에 서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