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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보다 좋은 향, 돌아온 샹들리에, 시크함의 절정, 활용 만점 컬러

알코올보다 좋은 향
광고회사의 아트 디렉터였던 이원희 씨는 향을 만드는 과정에 푹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숍을 냈다. 소이캔들 가게인 ‘베러댄알콜(Better Than Alcohol)’이라는 이름을 짓고 그가 대표 직함을 갖게 된 것은 마치 바텐더처럼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향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준비된 바 체어에 앉아 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시향도 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초를 구입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베러댄알콜은 대표의 성향이 묻어나듯 자연스러운 향초와 디퓨저를 선보인다. 파란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자꾸 머물고 싶은 향기가 방문객을 유혹한다.

문의 070-8251-0466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김대형

돌아온 샹들리에
청담에서 신사동으로 이전했던 샹들리에 전문 조명 업체 힐로라이팅이 다시 청담동으로 돌아왔다. 새롭게 꾸린 매장은 쇼룸과 조명 제작실을 한 공간에 마련한 점이 인상적. 주로 주문을 받아 수작업으로 샹들리에를 제작하다 보니 각종 샘플을 바로 확인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그 자리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영국의 고급 조명 브랜드인 포르타 로마나(Porta romana)의 공식 수입 업체인 이곳에서 품격 있는 조명을 만날 수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조명을 찾고 있다면 매장에 방문해보길.

문의 힐로라이팅 02-512-9778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

시크함의 절정
독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사랑받아온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A9’이 검은 옷을 입고 더욱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기존 제품은 후면이 있는 흰색이었던 반면 새롭게 출시된 블랙 에디션은 전면 패브릭 커버는 물론 후면과 테두리링까지 검정 알루미늄으로 처리했다. 또한 나무 스탠드는 짙은 월넛 색상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장엄하고 멋스럽다. 베오플레이 A9은 각종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며, 총 5개의 스피커가 하나의 프레임 안에 들어있어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문의 뱅앤올룹슨 02-518-1380 에디터 최고은

활용 만점 컬러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에서 2014년 트렌드 컬러를 제안한다. 연한 블루, 그린, 라벤더, 핑크 등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가 올해의 메인 컬러다. 어떻게 사용해도 잘 어울리는 유연한 컬로 포인트로 바르거나 벽 전체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함께 매치할 아이템을 까다롭게 고르지 않아도 된다. 다가오는 봄, 집 안을 새롭게 바꾸기에 충분하다.

문의 벤자민무어 1577-3103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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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카디건 하나만 걸쳐도 좋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2월의 날들을 하루씩 지워갑니다.

에디터 기지혜
알콩달콩 신혼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선배를 위해 작은 선물을 물색하다 도나 윌슨의 접시를 구매했다. 요리에 소질 없는 그녀를 위해 준비한 뜻 깊은 선물이다. 이 접시라면 그녀가 직접 요리한 요상한(?) 음식을 담아내도, 혹은 주야장천 이용한다는 배달 음식을 담아도 마치 공들여 만든 음식인 양 맛깔나는 비주얼을 뽐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접시의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이 그녀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도 꼭 맞아떨어진다. 접시를 받은 그녀가 기뻐하기를, 그리고 어떤 용도이든 달콤한 신혼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에이치픽스에서 구입, 각 7만6천원.

에디터 박명주
내 쇼핑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아이템 중 하나는 책장이다. 가지고 있는 원목 책장 주변에 키 낮은 책장을 찾고 있던 차, 정말 가볍고 설치가 간편한 책장을 발견했다. S-Cube 알루미늄 프레임에 플라스틱 큐브로 구성되어 있는 모듈 책장은 얇고 가벼워 힘을 받지 못할 것처럼 보이지만 130kg의 무게도 거뜬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 잡지책도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라 좋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예뻐 구입했다. 색상은 흰색, 레드, 옐로, 네이비 중 선택 가능하다. 디자인 서다에서 구입 가능하며 책장 한 칸의 가격은 1만9천8백원.

에디터 이경현
평소 핸드 크림을 잘 챙겨 바르지 않는다. 덕분에 추운 겨울이면 사포처럼 거칠어지고 이따금 따끔거리는 손이 핸드 크림으로는 회복이 안 될 정도였을 때 네일 숍에서 발견한 ‘반디의 핸드 마스크’. 장갑 모양의 마스크 안에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우레아, 호박 발효, 호모 성분 등을 더한 제품이다. 마스크에 손을 넣고 TV 리모컨을 돌렸다가, 책을 보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15분이 지나자 훨씬 촉촉하고 반지르르 윤기가 도는 손! 찐득거리지 않는 산뜻한 느낌이 좋고 1팩에 3~4번까지 사용 가능해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발을 위한 풋 마스크도 있다. 반디 핸드 마스크, 반디 풋 마스크 각 5천원.

에디터 신진수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침대 옆 테이블에 놓인 휴대폰을 반사적으로 집고 시간부터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다. 언젠가부터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달력이나 시계 같은 아이템을 소홀하게 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슬로 마인드’로 아날로그적인 것들을 찬찬히 살피면서 보내려고 한다. 그 시작으로 구입한 것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브라운 탁상시계. 작아서 여행 시 가져갈 수 있고 알람 기능도 있다. 사각형과 원형, 블랙과 실버 컬러 중에 고민하다가 원형의 실버 컬러로 결정! 나의 출근 시간을 좌우할 책임이 막중한 시계다. 코발트샵에서 구입. 5만원.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진희석 · 조용기 · 김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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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가구의 만남, 폼 나는 아웃도어 라이프, 빈티지의 귀재, Kare + Studio Divani

금속과 가구의 만남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는 금속 작가 이상민과 가구 디자이너 신현호가 기획한 프로젝트 브랜드다. 금속과 나무가 지니고 있는 물성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기획하고자 결성된 브랜드로 제작 과정에 각자가 맡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재료의 특성을 하나의 디자인을 통하여 공유하고 제품을 만들어낸다.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는 2013년 <금속 제3 그룹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보고재, 갤러리 로얄에서 각각의 작품을 모아 전시해오다 2013년 제 8회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론칭했다. 2014년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전시를 가질 예정인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문의 크래프트 브로 컴퍼니 www.craftbrocompany.com 에디터 박명주

폼 나는 아웃도어 라이프
목수의 삶과 캠핑을 즐기는 배우 이천희와 건축을 전공한 그의 동생 이세희, 두 형제가 이끄는 ‘하이브로우(Hibrow)’는 적당히 투박하면서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제품을 소개한다. 야외에서 간단하게 조립해서 앉을 수 있는 벤치와 상판을 덮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리어 박스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가 만든 제품답게 간결하고 운치 있다. 직관적인 조립만으로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내에 포인트로 두기에도 좋다. 하이브로우의 전 제품은 어네이티브(a-native)와의 공동 작업으로 어네이티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어네이티브 www.a-native.com 에디터 신진수

빈티지의 귀재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단골로 찾는다는 나인아울즈(9owls)의 김효진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을 다니며 직접 고른 매력적인 빈티지 제품을 수입해왔다. 주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온 그녀가 이번에는 리빙 브랜드 ‘나인아울즈리빙’을 론칭하고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빈티지 엑스포와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은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나인아울즈리빙에서 직접 만드는 유아용 베딩과 패브릭 바스켓 등은 감각 있는 젊은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나인아울즈리빙 02-542-9010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김대형

Kare + Studio Divani
독일의 카레(Kare)사와 이탈리아의 스튜디오 디바니(Studio Divani)가 만난 ‘카레+스튜디오 디바니’. 장인이 수공예로 작업하는 소파 스튜디오로 나무 프레임부터 모든 부속품을 이탈리아에서 제작한다.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200여 가지의 패브릭과 80여 가지의 가죽도 준비했다. 몇 년 동안 소파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재의 성분과 세탁 여부 등을 꼼꼼하게 기재했으며 보풀 발생 등에 대한 엄격한 소재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거친 뒤 결과를 표시한다. 현재 국내에 입고된 제품은 3인용 소파 ‘프랭키’와 5인용 소파 ‘로렌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만났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문의 카레 02-545-9872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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