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얼마나 아세요?

나무, 얼마나 아세요?

나무, 얼마나 아세요?

수종마다 무늬와 색상이 다양해 가구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목재. 만 가지 매력을 지닌 나무 소재에 대해 알아봤다.

뛰어난 내구성과 다양한 색상, 멋스러운 패턴 그리고 자연 소재 특유의 따뜻한 감촉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원목 가구. 하지만 원목을 사용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목 가구는 아니다. 나왕이나 고무나무, 소나무 등 비교적 저가의 목재를 사용한 것부터 오크나 월넛, 마호가니 등 고급 목재들을 사용한 가구도 원목 가구라고 부른다. 또 저렴한 MDF에 그럴싸하게 색상을 맞춰서 마치 고급인 양 포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품질 좋은 원목 가구를 알아보기 위한 기초 지식과 안목이 필요하다.

카레클린트의 오크 원목 가구.
아래 몰뚜레나무로 만든 마켓엠의 서랍장.

가장 좋은 나무는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랜 세월에도 변형이 적은 것을 고급으로 여긴다. 나무는 크게 하드우드(활엽수)와 소프트우드(침엽수) 2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드우드는 재질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아 가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참나무(오크), 물푸레나무(애시), 호두나무(월넛), 벚나무(체리)가 해당한다. 이러한 하드우드는 강도가 높은 만큼 가공이 어렵고 목재 자체의 생산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소프트우드는 하드우드에 비해 무르고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 가구보다는 주로 건축재로 사용한다. 소나무, 편백나무가 소프트우드에 해당하며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고 재질이 물러 가공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드우드에 비하면 수축, 팽창하는 정도가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변형이 사라지므로 안심해도 된다. 단단하고 견고한 것이 특징인 하드우드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색상이 밝고 촉감이 부드러운 소프트우드는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하기에 좋다.

나무는 주변 온도나 습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못하면 갈라지고 뒤틀릴 수가 있다. 하지만 가공할 때 충분히 건조시키고 천연 오일을 발라주면 그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원목 가구에 래커나 우레탄을 뿌려 마감하면 나무의 기공을 모두 막아버려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상실하므로 반드시 천연 도장을 한 원목 가구를 선택하도록 한다. 원목 가구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길들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멋지게 길들이기 위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이러한 노력이 원목 가구를 사용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늘 곁에 두고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만지면서 사람의 손이 자주 닿으면 세월의 깊이가 담기면서 더욱 오래 쓸 수 있다.

↑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티크 원목.

원목 가구 관리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습도 차가 심한 곳을 피하면 일단 절반은 성공이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걸레로 닦지 않도록 한다. 원목 식탁에는 가급적 테이블 매트를 놓고 냄비받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구에 찍힌 흠집이 생겼을 때는 깨끗한 헝겊을 물에 적셔 물기를 짜낸 후 찍힌 나무 표면에 덮어주고 뜨거운 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면 움푹 파인 부분이 80~90% 복구되기도 한다. 이 방법은 화학 도장을 한 가구가 아닌 천연 오일로 마감한 원목 가구에만 가능하니 참고할 것.

진짜 원목 가구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우선 가구 표면이나 속에서 나는 냄새를 확인해본다. 코가 따끔하거나 눈이 따갑거나 역겨운 냄새가 나면 원목을 사용한 가구일지라도 화학 도장으로 마감했을 확률이 높다. 천연 오일로 마감한 가구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 또 나무의 서랍과 문짝, 테이블 끝 부분 등 나무의 절단면을 확인했을 때 절단된 나무의 결과 나무 상판의 결이 이어진다면 원목 가구이고 절단 면에 상판과 같은 무늬가 있다면 그것은 무늬목이나 필름을 붙여 만든 가구라고 보면 된다. 필름을 붙인 가구는 만져보기만 해도 알 수 있지만 무늬목은 구별하기 힘들 수 있다. 무늬목은 나무에서 옹이가 없고 깨끗한 부분을 골라 종이처럼 얇게 벗겨낸 다음 합판이나 MDF 등 넓은 면에 접착제로 고루 붙여서 마치 넓은 원목 판재처럼 보이게 만든 자재다. 이러한 무늬목은 제작 방법에 따라 건식무늬목과 습식무늬목으로 나뉘며 건식무늬목은 두꺼운 나무를 그대로 떠낸 것이라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습식무늬목은 얇게 떠낸 나무가 갈라지지 않도록 화학물질로 처리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 따라서 원목 가구를 고를 때는 꼭 사용한 나무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옹이가 없고 비슷한 느낌의 결이 넓은 면에 계속 반복된다면 무늬목 가구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언뜻 보기에는 구분할 수 없으므로 업체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1 화이트 오크와 메이플을 사용한 서랍장은 아이네 클라이네 제품.
2 월넛을 사용한 3단 테이블은 허드슨 퍼니처 제품.
3 월넛으로 만든 AV장은 710퍼니처 제품.

에디터 최고은 | 참고도서 <나무의 온도> 이종우, 마호ㅣ도움말 710퍼니처, 아이네클라이네ㅣ 자료협조 마켓엠 · 카레클린트 · 허드슨퍼니처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CREDIT
밤을 수놓은 별들

밤을 수놓은 별들

밤을 수놓은 별들

세련된 침실 인테리어를 상상할 때 머릿속에서도, 방 안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침대다.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침대는 어두운 밤, 비로소 매력을 발산한다.

침대
왼쪽부터
양모와 실크로 감싼 보라색 헤드보드가 특징인 ‘노마드’ 침대는 식물성 라텍스 매트리스 2개로 구성된다. 르 릿 내셔널(Le Lit National) 제품. 6,600유로. 새틴 소재의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모두 알렉상드르 튀르포 (Alecandre Turpault) 제품. 베겟잇 개당 62.50유로, 침대 커버 240×300cm, 173유로. 짙은 보라색 담요는100% 양모 소재로 소사이어티(Society) 제품. 130×180cm, 275유로. 비스코스 재질의 갈매기 무늬 담요는 미쏘니 제품. 130×190cm, 861유로. 천연 아마 소재로 만든 침대 지지대와 식물섬유로 만든 순면 매트리스, 면과 양모 등 부드러운 식물섬유가 내장된 매트 ‘럭셔리아 BJ 회색 체크’는 모두 해스텐스 제품. 지지대 1,820유로, 매트리스 4,620유로, 매트 1,320유로. 클래식한 누비가 돋보이는 헤드보드와 마이크로 섬유로 감싼 프레임, 모와 실크의 혼방 매트리스, 스테인리스 소재의 다리는 모두 앙드레 르노(André Renault) 제품. 헤드보드와 프레임 각 871유로, 매트리스 1,176 유로, 다리 4개 98유로. 새틴 소재의 베겟잇과 침대 시트는 모두 휴고보스 제품. 베겟잇 개당 53유로, 침대 시트 240×310cm, 175유로.

러그와 장식품
왼쪽부터
뉴질랜드산 순면으로 만든 ‘옵틱 블루트(Optic Bleute)’ 러그는 세르주 르사주(Serge Lesage) 제품. 160×230cm, 697유로. 양모와 실크 소재로 만든 러그 ‘베스티즈 컬렉션’은 타이-핑(Tai-Ping) 제품. 1㎡, 1,140유로. 올이 가는 고급 무명천으로 제작한 쿠션은 니나리치 제품. 개당 115.50유로. 검은색 크롬으로 도금한 다리에 시트 부분을 가죽으로 감싼 ‘벌집’ 의자는 비앤비 이탈리아 제품. 1,384유로. 덴마크의 거장 한스 웨그너가 디자인한 ‘발레’ 의자는 피피뫼블르(PP Mobler) 제품으로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판매. 6,990유로. 침대 위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 ‘클라이드’는 호두나무와 참나무로 제작한 것으로 콘란숍(Conran shop)에서 판매. 795유로. 입으로 불어 만든 유리 램프는 포스카리니(Foscarini) 제품으로 블루(Blou)에서 판매. 150유로. 광택을 낸 참나무 다리 위에 구리판을 올린 사이드 테이블 ‘콘스탄틴’은 카시나 제품. 2,215유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회색 래커를 칠한 ‘블롬(Blom)’ 램프는 폰타나 아트 제품. 160유로.

침대
왼쪽부터
폴리우레탄 내장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세우고 패브릭으로 마감한 ‘파필리오(Papilio)’는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것으로 B&B 이탈리아 제품. 3,272유로. 100% 아마 소재의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모두 이브 들로름(Yves Delorme) 제품. 베갯잇 개당 60유로, 침대 커버 270×310cm, 297유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베딩 ‘페데리코’는 미쏘니 제품. 130×190cm, 242유로. 화이트 헤드보드에 작은 LED 램프를 매달아놓은 침대는 100% 식물성 라텍스 매트리스와 세트로 르 릿 내셔널 제품. 8,678유로. 원목 프레임에 진회색 패브릭으로 덧씌운 헤드보드는 해비타트(Habitat) 제품. 490유로. 침대 프레임과 깃털이 내장된 스프링 매트리스, 금속 소재의 다리는 모두 이케아 제품. 프레임 140유로, 매트리스 119유로, 다리 4개 15유로. 얇고 고운 실로 짠 면 소재의 베딩 세트 ‘루카’는 앤 드 솔렌(Anne de Soléne) 제품. 베갯잇 개당 39유로, 침대 커버 240×310cm, 129유로. 100% 캐시미어로 제작한 빨간색 담요는 조에프리츠(Zoeppritz) 제품. 130×200cm, 496유로. 아마 소재의 침대 커버는 벰츠(Bemz) 제품, 229유로. 마름모 모양의 다리가 특징인 침대 프레임은 수작업으로 스프링마다 덮개를 씌워 묶은 매트리스, 붉은색 헤드보드와 세트로 구성되며 사보아 베드(Savoir Beds) 제품. 11,105유로. 얇게 누빈 면 이불과 베개, 이불 커버는 모두 라 르두트(La Redoute) AM/PM 제품. 이불 230×250cm, 189유로. 베갯잇 개당 19유로, 이불 커버 240×260cm, 109유로.

러그와 장식품
왼쪽부터
양모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실을 사용해 손으로 직조한 러그는 몽타즈(Momtaz) 제품. 300×250cm, 1㎡, 1,080유로. 왼쪽 침대 옆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은 너도밤나무에 진회색으로 페인트를 칠한 것으로 막살토(Maxalto) 제품. 1,207유로. 빨간색 래커로 마감한 나무판에 다리를 유광 처리한 원형 테이블은 마두라(Madura) 제품. 79유로. 박쥐가 날개를 편 듯한 갓 모양이 특징인 흰색 램프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에 아울렌티(Gae Aulenti)의 작품으로 아스테리(Astéri)에서 판매. 598유로. 너도밤나무와 베니어합판, 빨간색 폴리에스테르를 조합해 만든 의자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프랑수아 아장부르(Franҫois Azambourg)가 디자인한 것으로 무스타슈 제품. 800유로. 레이저 조각과 금속 다리로 만든 낮은 테이블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가 1967년에 디자인한 것으로 아르테미데 제품. 156유로. 금속 골조에 탈착 가능한 쿠션으로 감싼 벤치 ‘볼드(Bold)’는 빅-게임이 디자인한 것으로 무스타슈 제품. 500유로. 금속에 검은색으로 도장한 ‘카이저 이델’ 플로어 램프는 크리스티안 델이 디자인한 것으로 프리츠 한센 제품. 690유로.

침대
왼쪽부터
전나무 원목 프레임에 스펀지가 내장되었으며 가죽 패브릭으로 마감한 침대 ‘엘리카’는 로쉐보보아 제품. 4,090유로. 고운 면사로 만든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소니아 리키엘 제품. 베갯잇 개당 59유로, 침대 커버 240×310cm, 180유로. 백양목 프레임과 소나무 원목으로 만든 헤드보드에 패브릭을 씌운 침대는 양모와 식물성 섬유가 내장된 스프링 매트리스와 세트로 구성했다. 침대 패브릭은 14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주문 후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몽 릿 에 모이(Mon Lit et Moi) 제품. 3,880유로. 새틴 소재의 쿠션 커버는 모두 미쏘니 제품. 2개 세트 178유로. 그레이 컬러의 프레임과 헤드보드는 바이-스프링(Vi-Spring) 제품. 프레임 6,428유로, 헤드보드 2,308유로. 새틴 소재의 베갯잇과 고운 면으로 만든 침대 커버는 모두 매디슨 네이비 제품. 베갯잇 개당 55유로, 침대 커버 240×280cm, 159유로. 새틴 소재의 이불 커버는 랄프로렌 홈 제품. 220×240cm, 315유로. 침대 위에 놓은 실크 소재의 쿠션은 이브 들로름 제품. 42×42cm, 59유로. 파란색 프레임의 2단 침대는 금속 스프링 매트리스와 세트 구성으로 플루 오 릿 내셔널(Flou au Lit National) 제품. 4,839유로. 새틴 소재의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올리비에 데스포르즈 제품. 베겟잇 53유로, 침대 커버 240×310cm, 270유로.

러그와 장식품
왼쪽부터
양모와 식물성 실크를 혼방한 러그는 툴르몽드 보샤르(Toulemonde Bochart) 제품. 170×240cm, 716유로. 100% 실크 소재의 러그 ‘풀(Pool) V’는 타이-핑(Tai-Ping) 제품. 1㎡, 2,270유로. 왼쪽 침대 옆에 있는 작은 화이트 컬러 원탁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살바토르 인드리올로(salvatore indriolo)가 디자인한 것으로 자노타 제품.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판매. 665.40유로. 산뜻한 노란색이 돋보이는 테이블 램프 ‘플라워 팟’은 베르너 팬톤의 작품으로 앤트레디션 제품. 295유로. 금속에 회색으로 도장한 플로어 램프는 구비 제품으로 콘란숍에서 판매. 655유로. 노란색으로 유광 처리한 금속판과 다리가 특징인 테이블은 B&B이탈리아 제품. 766유로. 무광 유약을 입힌 세라믹 전등갓에 흰색으로 도장한 금속 다리를 매치한 테이블 램프 ‘링 마이 벨’은 리네로제 제품. 558유로. 물푸레나무 원목과 합판을 적절히 활용해 만든 의자는 프랑수아 아잠부르가 디자인한 것으로 무스타슈 제품. 430유로. 노란색 래커로 마감한 나무 스툴은 보컨셉트(BoConcept) 제품. 139.20유로.

침대
왼쪽부터
원목 널빤지 같은 프레임, 헤드보드에 패브릭을 덧씌운 침대는 스테이너 제품. 프레임 1,186 유로, 헤드보드 1,930유로. 함께 구성된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소재로 스테이너 제품. 3,146유로. 순면으로 제작한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렉싱톤 제품. 배겟잇 개당 41유로, 침대 커버 275×290cm, 179유로. 어린 알파카 털로 짠 갈색 담요는 조에프리츠(Zoeppritz) 제품. 130×200cm, 169유로. 너도밤나무로 만든 프레임은 스튜디오 리즈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콘란숍에서 판매. 3,595유로(매트리스 제외). 고운 면사로 제작한 베딩은 모두 캘빈클라인 제품. 베갯잇 개당 40유로, 쿠션 개당 80유로, 침대 커버 240×310cm, 129유로, 이불 커버 240×310cm, 325유로. 기름칠한 오크나무 프레임 ‘SL02 MO’는 E15 제품으로 실베라 바스티유(Silvera Bastille)에서 판매. 2,815유로(매트리스 제외). 위에서부터 포켓 스프링과 이중 나선형 공기 스프링 매트리스는 트레카 제품. 4,694유로. 포켓 스프링과 메모리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시몬스 제품. 2,907유로. 3064개의 포켓 스프링과 양모와 캐시미어를 혼방한 패브릭으로 만든 매트리스는 벨리트리 제품. 1,130유로. 허리 부분을 보강한 침대 프레임과 독특한 방식의 패브릭 헤드보드, 폴리우리탄 매트리스는 모두 앙드레 르노제품으로 그랑 리티에(Grand Litier)에서 판매. 프레임 703유로, 매트리스1,648유로, 헤드보드 1,075.50유로. 리넨과 면을 혼방한 베갯잇과 침대 커버는 모두 에식스(Essix) 제품. 베갯잇 개당 32유로, 침대 커버 240×310cm, 115유로. 화려한 패턴의 베갯잇은 미쏘니 홈 제품. 2개 214유로. 어린 알파카 털로 짠 오렌지색 담요는 조에프리츠 제품. 130×200cm, 169유로. 회색과 오렌지색 모헤어 담요는 포토벨로(Potobello) 제품. 130×190cm, 150유로.

러그와 장식품
왼쪽부터
100% 식물성 실크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러그는 세르주 르사주 제품. 170×240cm, 1, 538유로. 순모로 만든 러그 ‘도시 퍼즐’은 핀란드 건축 사무소 베크만 엔테페(Beckmann-N`Thepe)가 디자인한 것으로 슈발리에 에디션(Chevalier Edition) 제품. 135×300cm, 개당 3,790유로. 침대 머리맡에 있는 탁자는 열대나무로 제작한 것으로 게르바소니(Gervasoni) 제품. 332유로. 세라믹으로 만든 전등갓에 구리 다리를 매치한 스탠드 램프는 포르토벨로(Portobello) 제품. 280유로. 서양 물푸레나무와 그을린 호두나무로 만든 블랙 사이드 테이블은 로쉐보보아 제품. 580유로. 놋쇠로 제작한 ‘쉬퍼 파일드 w102’ 램프는 바스트베르그(Wâstberg) 제품으로 프렝탕 오스만(Printemps Haussmann)에서 판매. 512유로. 목과 등, 시트 부분에 폭신한 패드를 덧댄 후 패브릭으로 감싸고 얇은 금속 다리를 매치한 안락의자는 제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것으로 카펠리니 제품. 1,087유로. 너도밤나무로 만든 의자는 앉는 부분에 검정색 가죽으로 포인트를 줬다. 일본의 디자이너 이치로 이와자키가 디자인한 것으로 홈 오투르 뒤 몽드(Home Autour du Monde) 제품. 690유로. 원목 나무 다리에 천연 가죽으로 시트를 만든 의자는 독일의 디자인 스튜디오 딩(Ding) 3000이 디자인한 것으로 홈 오투르 뒤 몽드 제품. 1,680유로. 깔때기 모양의 전등갓과 알루미늄 다리를 모두 검은색으로 도장한 플로어 램프는 이케아 제품. 109유로.

*마리끌레르 스튜디오 브뤼노 베레치아와 크리스티앙 마르탱에게 감사 드립니다.

에디터 샬로트 바이(Charlotte Bailly)ㅣ포토그래퍼 로망 리카드(Romain Ricard)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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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서 온 보물

동쪽에서 온 보물

동쪽에서 온 보물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재구성한 오리엔탈 스타일은 특유의 신비로움을 지녔다. 또 고고한 듯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청동 소재의 핸드메이드 연꽃 오브제는 에이티디자인에서 판매. 가격 미정.

↑ 게이샤의 모습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유요(Juuyo)’ 램프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1백만원대.

↑ 스티로폼을 커팅한 후 본을 떠 만든 세라믹 컵은 바다디자인아틀리에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큰 것 4만9천5백원. 작은 것 3만6천3백원.

↑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쿠션은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소파와 세트로 구성. 웰즈에서 판매. 1천4백40만

↑ 검정 바탕에 그려진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오브제는 컬러미스페이스에서 판매. 13만5천원.

↑ 전통 나무 함을 세라믹으로 재해석한 김은주 작가의 작품은 메종르베이지에서 판매. 가격 미정.

↑ 연못을 헤엄치는 듯한 세라믹 소재의 잉어 오브제는 베카라 제품으로 선혁구디에서 판매. 49만9천원.

↑ 월넛과 대리석으로 만든 중국식 마작 게임은 인피니에서 판매. 가격 미정. 패브릭은 모두 모노콜렉션 제품.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 · 김대형│어시스턴트 김수지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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