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인테리어, 가구를 위한 공간, 빈티지 보물 창고 앤트빈트, 미래를 엿보다
– 엠비레이 시리즈의 촛대 – 해피 덕스 시리즈 – 차이니즈 조디악 시리즈
반짝이는 인테리어
스와로브스키가 2014년 S/S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털 리빙 컬렉션으로 꾸미는 인테리어를 제안했다. 생생한 컬러로 자연물을 재현한 ‘크리스털 파라다이스 컬렉션’, 크리스털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털 미리어드’ 등을 활용해 거실을 화려하게 꾸미거나 욕실의 경우 어항 안에 크리스털 오브제를 연출하는 방법 등 공간별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스와로브스키에서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각종 캐릭터와 십이지 동물을 표현한 ‘차이니즈 조디악’ 등 동양적인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아이템도 출시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털이 박힌 모던한 컬렉션인 ‘크리스털린’의 와인잔과 촛대, 액자 등을 구성한 다이닝 공간이 눈길을 끌었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수집가 모임이 참여해 이들의 컬렉션을 구입할 경우 물이 부족한 국가를 위한 ‘워터 스쿨’에 기부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에디터 신진수 문의 02-1661-9060
가구를 위한 공간
대부분의 북유럽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노메싸가 새롭게 확장했다. 지하에 위치한 숍은 소품 위주로 꾸미고 2층 공간은 가구를 위한 쇼룸으로 탈바꿈했다. 크기가 작은 소품은 몰려 있어도 둘러보는 데 무리가 없지만 가구는 공간에 따라 달라 보이기 마련이다. 계속해서 입고되는 가구를 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2층은 브랜드별로 디스플레이해 가구의 디자인을 한껏 살려준다. 매년 발전된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는 구비, 컬러 매치가 아름다운 무토, 베스트셀러인 스트링 시스템을 벽 한 면에 설치해 시원스럽다. 이외에도 조명과 앤드트레디션 코너도 따로 나눠져 있어 가구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문의 이노메싸 02-3463-7752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조용기
빈티지 보물 창고 앤트빈트
신정동에 자리한 빈티지 숍 앤트빈트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깐깐한 안목과 확고한 기준으로 발품 팔아 모아온 빈티지 상품을 판매한다. 빈티지 중에서도 아메리칸 빈티지에 집중하는데 그중에서도 1920~30년대와 1950~60년대 제품이 많다. 앤트빈트 블로그에서 아이쇼핑을 하던 중 눈길을 끌었던 1960년대 RCA VICTOR 진공관 라디오는 나무로 된 외관이 멋스러울 뿐 아니라 중저음의 소리도 묵직하다. 꽃 속에 파묻힌 라디오에서는 봄 소식을 알리는 노랫소리가 나올 것만 같다.
문의 앤트빈트 blog.naver.com/antvint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조용기
미래를 엿보다
지난 3월, 트렌드 전문 그룹 인터패션플래닝이 ‘2015 트렌드 워치’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문화 현상을 짚어보고 그 키워드를 공개했다. ‘프라이머리 세리머니(Primary Ceremony)’는 지금 이 순간 얻을 수 있는 감정을 누리려고 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향유하고자 하는 인간상으로부터 출발하며, 원시적인 형태나 천연 재료가 주는 순수함과 신비감이 핵심임을 설명했다. 또 ‘인터랙티브 페노메논(Interactive Phenomenon)’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실험적인 시도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감각을 자극하는 교감의 중요성을 말하며 상호작용이 디자인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인터패션플래닝 02-6925-6637 에디터 최고은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