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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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벽 선반 시스템, 무늬 입은 바닥재, 섹시한 화장지, Essential Sofa

최초의 벽 선반 시스템
폴 카도비우스가 1948년 디자인한 최초의 벽 고정 선반 시스템인 ‘로열 시스템 Royal System’은 요즘 출시되는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제품이다. 밋밋한 평면의 벽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열 시스템은 책장, 장식장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반에 서랍이나 캐비닛 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오늘날 까지도 빈티지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로열 시스템은 최근 장인 정신으로 원목 가구를 만드는 덴마크의 dk3에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라미네이트 버전이 추가됐다. 덴스크에서는 월넛과 청동 소재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덴스크 02-592-6058 에디터 신진수

무늬 입은 바닥재
룸플러스 Loom+ 는 바닥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븐 타일 형식의 바닥재다. PVC 소재의 코팅 원사를 짜임 방식으로 제작해 다양한 패턴과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접착제 없이 시공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재다. 이번에 출시한 2014 컬렉션은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색상 및 표면 질감이 더욱 강화됐다. 특히 3mm 두께 안에 표면 코팅층, 우븐 패브릭층, 흡음층, 오염 방지층, 밀림 방지층 등 7개 층으로 구성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룸플러스는 창의적인 바닥재 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을 선보이는 ‘룸+플레이’ 가이드를 제안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룸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앤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가정 및 상업 공간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문의 유앤어스 02-6207-1141 에디터 신진수

섹시한 화장지
사무용지 전문 회사인 레노바는 1950년대 포르투갈에서는 최초로 화장지를 생산한 기업이다. 그 후 흰색 화장지에서 벗어난 검은색 화장지를 출시하면서 빨간색, 노란색,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의 화장지를 출시해왔다. 국내에서도 이제 두성종이를 통해 레노바 블랙 레이블 중 ‘3 Roll Tube’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블랙 레이블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화장지’란 슬로건 아래 총 9가지 색상의 화장지를 선보인다. 색깔만이 전부는 아니다. 3겹 엠보싱으로 부드러우며 은은하게 지속되는 향은 화장지를 사용하는 순간을 즐겁게 만든다. 완전 분해되는 천연 펄프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국내외 피부 안전 인증도 통과한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고급스러운 튜브 케이스에 제작돼 선물이나 집들이용으로 제격이다.
문의 두성종이 02-3470-0001 에디터 신진수

Essential Sofa
매스티지데코에서 ‘레트로 빈티지 소파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 ‘데니시 우드의 부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1960~70년대 덴마크 가구 특유의 조형미, 색감을 재현한 것이 특징. 20~30대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사이즈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이나 브라운 또는 회색 패브릭 중 선택 가능한 ‘패로 Faroe’ 소파는 묵직한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며 그 외에도 다리를 분리해 좌식 소파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스 Mors’, 부드러운 라인의 등받이가 특징인 ‘한스 Hans’ 등 5가지 디자인이 있다. 레트로 빈티지 소파 라인은 1인~3인용 소파, 카우치 등으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문의 매스티지데코 1544-0366 에디터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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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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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이딸라, 폴 아브릴의 새로운 공간, 문구와 사랑에 빠진 여자

가까워진 이딸라
세계적인 북유럽 브랜드 이딸라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했다. 9월 홈 오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컨셉트로 오픈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최대 5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 및 편집숍에서 이딸라를 만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이딸라만의 단독매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국내에도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딸라는 단독매장 오픈과 함께 인테리어 제품과 테이블웨어, 패브릭. 오브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의 꽃병과 가이 프랑크의 띠마 시리즈, 오이바의 버드 바이 토이카 제품 등 이딸라를 대표하는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749-2002 | 에디터 신진수

1 자연스러운 무늬의 자기 2 돌 모양 비누 3 자작나무 촛대
폴 아브릴의 새로운 공간
빈티지숍 폴 아브릴이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박성윤 대표가 직접 만든 펠트 오브제와 폴 아브릴의 대표 제품이자 넉넉한 손잡이가 특징인 250cc컵 등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묻어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직접 수입한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공간으로 나뉜다. 현재 교토에서 구운 도자기를 의미하는 ‘코야끼’와 파리 메르시에 입점해 있는 ‘이바라키 노부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는 시즌별로 진행할 예정. 자신이 갖고 싶은 오리지널 제품만 판매하고 싶다는 대표의 바람을 보여주듯 매장 곳곳 숨어 있는 조선시대의 사발, 17세기의 스페인 마요르카 도기 등 그녀의 애장품 컬렉션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크다.
문의 02-3144-0744 |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안종환 | 어시스턴트 김수지

문구와 사랑에 빠진 여자
심플하면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문구 브랜드 페이퍼팩의 대표 이지원. 문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그녀를 만났다. 최근에 영국 헤롯백화점에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이런 기회를 얻게 되었나? 국내외에서 열리는 페어에 나가다 보니 좋은 인연을 만나서 간간이 호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었다. 얼마 전, 영국을 기점으로 유럽에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이전시를 알게 되었는데, 페이퍼팩의 대표 제품인 ‘원 패러그래프 one paragraph’ 다이어리를 해롯백화점에 연결해줬다. 이를 발판 삼아 유럽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원 패러그래프 다이어리는 내지가 독특한데 어떻게 디자인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요즘 사람들은 페이스북, 트위터에서처럼 한마디로 표현하는 데에 익숙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이를 아날로그 도구로 표현해본 거다. 그날 느꼈던 기분을 한마디로 쓴다면 일기 쓰는 것을 귀찮아하기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이어리로 제작했지만 감명 깊게 읽은 책의 구절을 모아두거나 마음에 드는 영화 속 대사를 적어두기에도 좋다. 브랜드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쉽지 않았을 거 같다.
2008년 6월에 ‘페이퍼팩’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6년 좀 넘었다. 패기 넘칠 때라 겁 없이 창업했지만 다시는 못할 거 같다. 그래도 시행착오를 통해 여기까지 왔기에 그때 고생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진짜로 좋아서 했기 때문이었던 거 같다. 내가 선택했기에 책임감도 컸고 중도에 포기하면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 같았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으로 힘들어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간 게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영화사 진진과 협업한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진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프랭크>의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와 소품이다. 프랭크는 아주 독특한 캐릭터라 제품도 개성 있게 디자인했다. 페이퍼팩을 어떤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인가? 아주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요소만을 추구한다. 우리의 제품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각자 자신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구류 외에 종이를 중심으로 한 리빙 데커레이션 소품도 차차 개발할 계획이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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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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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에서 만나는 이노메싸, 작은 거인,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변신, 이 의자!

청담에서 만나는 이노메싸
이노메싸가 청담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 쿤 Koon에 새로운 쇼룸을 오픈했다. 최근 확장 이전한 쿤 지하 1층에 50평 규모로 입점했으며 본사인 양재점과는 다른 분위기다. 청담점의 내부 스타일링을 세븐 도어즈의 민송이·민들레 실장이 직접 진행해 30여 가지의 상품이 어우러진 데커레이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가장 인기 있는 제품과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트렌드 존과 아이들 제품을 위한 키즈 존, 다이닝 존 등 섹션을 나눠서 제품을 어떻게 데커레이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보여준다. 같은 제품이라도 다른 색상이나 재질의 상품을 함께 전시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양재점이 부피가 큰 가구나 조명을 보기에 편리했다면 청담점은 소품과 함께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담점에서는 제품 구매 시 스타일링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한발 다가간 이노메싸의 두 번째 출발을 응원한다.
문의 이노메싸 070-4902-3680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이향아

작은 거인
고급스러운 패턴의 대리석은 공간 안에서 은근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최근 가구숍 디옴니에서 만난 미노티의 대리석 테이블도 그랬다. 작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테이블 ‘조이 JOY’는 대리석 상판과 메탈 소재의 다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원형과 사각형 상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크기가 다양해 식탁, 커피 테이블 등 편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다리 부분을 단단한 메탈 소재로 제작한 식탁은 대리석 상판의 색상까지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문의 디옴니 02-3442-4672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컨덴세이션> 전시에 선보이는 마리안느 프랑크넬의 크리스털 작품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변신
오는 10월,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다. 274㎡ 면적의 3층은 홈 컬렉션 전용 공간으로, 지하 1층은 카페 마당과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공간인 ‘아뜰리에 에르메스’으로 탈바꿈한다. <메종>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3층은 가구, 텍스타일, 벽지, 테이블웨어, 스포츠 및 레저용 비치 제품, 피크닉 제품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생 루이의 크리스털 제품과 퓌포카의 실버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마당도 완전히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 벽, 천장, 바닥에 회색조의 오크나무를 사용해 상자 안의 상자를 연상시키는 컨셉트의 공간이다. 가벼운 식사, 디저트,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더욱 풍성하게 개발했으며 모든 음식은 에르메스 테이블웨어에 서빙된다. 3층에서 지하 1층으로 이전하며 카페 마당과 이웃하게 된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는 큐레이터 가엘 샤르보가 기획한 <컨덴세이션>. 2010년부터 4년동안 젊은 작가들이 에르메스 공방에서 진행한 레지던시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이곳에 가봐야 할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문의 02-3015-3251 에디터 최영은

이 의자!
스페판 디에즈의 의자 ‘디스 This’가 독일 디자인 협회에서 주최하는 ‘2014 인테리어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위너 2014’ 상을 수상했다. 디스는 정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e15의 철학이 반영된 제품으로 오크 베니어를 사용한 구조가 특징. 디자이너는 의자를 만들기 위해 종이 모형으로 몇 번의 실험을 거듭한 끝에 앉았을 때 가장 편안한 구조를 완성했다. 좌석 부분이 살짝 앞으로 기운 것도 앉은 사람을 배려한 디자인이다. 이름도 재미난 디스 의자는 9월 말부터 디옴니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42-4672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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