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가드닝

홈 가드닝을 위한 필수 준비물 리스트

홈 가드닝을 위한 필수 준비물 리스트

홈 가드닝을 위한 준비물을 소개한다.

생명력 넘치는 5월, 홈 가드닝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대나무 소재의 사다리형 화분 스탠드 삿수마스는 단마다 화분을 걸 수 있어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이케아에서 판매. 5만4천9백원.

 

강철봉 프레임 손잡이가 달려 있는 알류미늄 트레이는 양쪽 배수공과 마개 다리를 분리할 수 있다. 페르몹코리아에서 판매. 1백만원.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이동식 툴박스 탠저린은 비트라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5만3천원.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그랩 저그는 노던 제품으로 노르딕네스트에서 판매. 11만6천8백원.

 

화분을 꾸밀 수 있는 두 가지 새 모양의 블롬스테르뵈나 데코스틱은 이케아에서 판매. 1천9백원.

 

고대 그리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헬레나 화분은 덴마크 베르크 포더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로사 3만2천원, 그레이 3만9천원.

 

돌과 잡초를 제거하는 컬티베이터 웰넷과 편안하게 흙을 파낼 수 있는 각도의 스페이드 웰넷은 손잡이가 튼튼하고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베어본즈 제품으로 나인하우스에서 판매. 각각 3만원.

 

물이나 진흙탕에서도 문제없는 블랙 오리지널 투어 숏 부츠는 헌터 제품으로 포랩에서 판매. 17만9천원.

 

두툼한 면 소재로 손을 보호하는 우드 글러브는 하이브로우에서 판매. 3천원.

 

정원에서 필요한 유칼립투스 리프 키트는 수도꼭지와 호스 정리대가 포함된 호수 키트다. 가든글로리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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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이탤리언 디자인

한자리에 모인 이탤리언 가구. 청담동 장아트디자인

한자리에 모인 이탤리언 가구. 청담동 장아트디자인

이탤리언 가구, 청담동 장아트 디자인을 소개한다.

청담동에 오픈한 장아트디자인에서는 이탈리아 가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모던 가구를 대표하는 카펠리니부터 거대한 선인장 오브제로 잘 알려져 있는 구프람, 아웃도어 가구인 에뮤, 드라마틱한 디자인 가구를 선보이는 드리아데를 소개한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공간은 층마다 브랜드 쇼룸으로 단장했고 1층은 갤러리로 사용되며 현재 구프람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나 파인 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숍 이름에 아트와 디자인을 붙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탈리아 가구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들의 참새 방앗간이 될 장아트디자인의 행보가 기대된다.

tel 02-5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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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지 않는 것

머무르지 않는 것

머무르지 않는 것

명제처럼 당연해 보이는 일상을 그저 받아들이지 않고 해체하며 비튼다. 마탈리 크라세가 구현하는 세계는 늘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마치 조형 작품 같은 놀이 공간 스트리 앤 컴패니지스

 

줄곧 변화라는 단어를 거대한 군상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만 치부했다. 사실은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 두 글자가 탄생하는 것인데 말이다. 잠시 멈춰 항상 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물음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야기되는 게 아닌가. 개인과 상업 공간을 구분 짓지 않고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주방 용품과 가구, 조명까지 다양한 리빙 영역에서 뚜렷한 입지를 굳혀온 마탈리 크라세 Matali Crasset는 이렇듯 늘상 물음표를 던지는 디자이너다.

 

강렬한 컬러감은 물론 과감하게 형태를 변형한 가구와 구조물은 그녀의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다.

 

2003년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채도로 꾸민 호텔이 각광받던 당시의 파리에 불쑥 선보이며 9가지 컨셉트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펼쳐낸 하이 호텔 Hi Hotel처럼 그녀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제시하곤 했다. 파리 국립고등산업미술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마탈리 크라세는 졸업과 동시에 밀라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데니스 산타 치아라,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과 함께 일하기시작했다. 특히 필립 스탁은 그녀를 논할때면 반드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필립 스탁과 함께 5년 동안 일했던 그녀는 자신의 디자이너적 원동력 중 하나로 그를 꼽을만큼 자신감 넘치는 작품세계를 구현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끼쳤기 때문.

 

마탈리 크라세.

 

이후 1997년 파리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마틸리 크라세는 다음해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설립했다. 추상적인 공간 디자인, 조형, 가구 등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 2006년 프랑스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등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선보이는 작업이 인간과 사물 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받아들이듯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는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숙제처럼 여기며 작품 속에 녹여내는 것이다. 섹스 토이라는 단어 대신 ‘러브 토이’라 명명하며 아기자기한 곡선을 활용해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욕망을 표출할 수 있도록 의도한 ‘8가지 천국’, 아이를 위한 공간이지만 천편일률적인 놀이터를 기하하적인 도형으로 엮어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만든 스트리 앤 컴패니지스 등은 이러한 숙제를 골똘히 고안한 흔적이 느껴지는 결과물이다. 지금도 여전히 궁금증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탈리 크라세는 변화를 주도하는 예술가로서의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파비안의 스틱 플로어 조명.

 

강렬한 컬러감은 물론 과감하게 형태를 변형한 가구와 구조물은 그녀의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다.

 

레스 카페스 Les Capes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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