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OLLECTION

올해가 가기 전에 주목해야 할 가구 브랜드의 신규 컬렉션

올해가 가기 전에 주목해야 할 가구 브랜드의 신규 컬렉션

올 연말이 가기 전에 주목해야 할 가구 브랜드 신규 컬렉션.

1 프리츠한센, 옥스퍼드 체어&플러라리스 테이블

야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옥스퍼드 체어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각진 팔걸이와 고급스러운 가죽의 조합이 특징으로 홈 오피스나 다이닝룸, 회의실 등 모든 공간에 잘 어우러진다. 세련된 다이닝 테이블부터 넉넉한 업무 테이블로 사용하기 이상적인 플러라리스 테이블은 전원 공급 옵션과 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web fritzhansen.com

 

2 보컨셉, 베르가모 소파&피오렌티나 다이닝 테이블

베르가모 소파는 퍼스널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원단과 오픈엔드형 모듈을 이용해 클래식하거나 모던한 느낌을 모두 연출할 수 있다. 피오렌티나 다이닝 테이블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모르텐 게오르그센의 작품으로 마치 조각품 같은 조형미로 새로운 인테리어 경험을 선사한다.
tel 02-545-4580

 

3 드 세데 신규 컬렉션

장인의 손길을 통해 완성된 탄탄한 스티치와 패치워크 패턴 그리고 차별화된 가죽의 결이 특징인 스위스 브랜드 드 세데. 스포츠카처럼 매우 낮은 시트와 뒤로 젖혀진 쿠션이 특징인 DS-57 암체어를 비롯해 긴 치마를 입은 듯한 형태의 DS-615/91B 커피 테이블,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둘러져 있는 원형 테이블 DS-5020/62 등을 선보였으며, 이는 에이치픽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el 02-4656-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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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XPECTED SCENE OF PARIS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파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는 호텔 바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파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는 호텔 바벨

히브리어로 ‘신의 문’을 뜻하는 바벨 Babel. 호텔 바벨의 문을 열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파리의 새로운 모습과 낯선 풍경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발견할 것이다.

©BenoitLinero

 

©BenoitLinero

<자기 앞의 생>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발표해 두 번째 공쿠르상을 받은 소설이다. 열네 살 모모의 눈으로 바라본 파리 하층민의 처절한 삶이 주된 내용이지만, 소설 속에서 모모는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 없고,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 파리의 벨빌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파리에서 아랍, 중국 등에서 건너온 이주노동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개발이 가장 덜된 지역이기도 하다. 파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낮아 예술가들이 몰려들면서 지금은 파리에서 가장 핫한 스트리트 아트와 젊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우려되는 지역이지만, 정부에서 적극 개입함으로써 과거의 실수를 줄이고자 하는 실험적인 시도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220만 명이 사는 도시에 한 해 약 4,500만 명이 밀려드는 만큼 파리는 모든 지역이 관광지라 해도 무방하지만, 벨빌 지역은 여행객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참신하고 젊은 다양한 파리의 문화를 즐기고 싶은 이들이 파리를 방문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호텔 바벨을 추천한다. 호텔에 들어서면 바벨만을 위해 제작된 레몬, 카르다몸, 삼나무가 섞인 향이 느껴지고, 벨빌의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듯 호텔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의 문화적 요소가 모두 느껴진다. 객실은 따스한 톤과 빈티지풍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레스토랑은 이주민 2세 셰프와 시리아 난민 출신이지만 티에리 막스 밑에서 요리를 배운 셰프가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다. 중동과 프랑스 요리가 조화롭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국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벨은 ‘와글와글, 왁자지껄’이라는 뜻도 있지만, 히브리어로 신의 문을 뜻하기도 한다. 호텔 바벨에 머무는 이들은 호텔의 문을 열고 길을 나서면 모든 인간이 조화롭게 살기를 원한 신과 로맹 가리가 말하는 것처럼 노천 시장, 할랄 정육점과 예술가의 스튜디오, 유대교 회당, 아시안 슈퍼마켓의 소리가 뒤섞인 왁자지껄한 파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add 3 Rue Lemon, 75020 Paris
web www.babel-hotels.com/en
instagram @babel.belleville

 

31개의 객실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오브제와 테라코타 등 자연 소재의 아이템으로 연출되어 있다. 호텔 자체의 라디오로 팟캐스트와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1층 레스토랑에서는 이국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BenoitL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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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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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의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프로젝트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프로젝트 마이바흐

마이바흐가 새로운 역사를 쓴다. 이제는 패션 디자이너로 한정 짓기에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그만의 감각과 역량을 펼치는 버질 아블로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 쇼카를 제안한다.

마이바흐가 새로운 역사를 쓴다.  패션 디자이너로 한정 짓기에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그만의 감각과 역량을 펼치는 버질 아블로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 쇼카를 제안한다. 최고 중에서도 최고라는 마이바흐 22/70 HP W3의 출시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프로젝트 마이바흐’ 협업은 패션과 자동차의 신선한 두 번째 만남이다. 지난 G클래스의 협업에 이어 이번 역시 자동차의 청사진과 생산 사양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이바흐는 오늘날 가장 특별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창의적인 탐구를 거듭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은 새로운 시대의 상징을 나타내며 이러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토목공학과 건축 경험이 풍부한 버질 아블로의 럭셔리 디자인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과 형태와 기능 사이의 완벽한 균형, 메르세데스-벤츠 고든 바그너 디자인 총괄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가 결합되어 기능과 스타일, 창의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12월 1일 미국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의 개막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에게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분야를 막론하며 자신만의 디자인을 선보여왔던 버질 아블로의 세계를 영원히 추억할 수 있길 바라며.

web www.mercedes-ben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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