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아름다움, ARCH THE

가구와 오브제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아치더의 공간

가구와 오브제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아치더의 공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큐레이팅된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달 <메종> 멤버스 커버의 촬영지였던 아치더 ARCH THE.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아치더의 의상과 섬세하게 선별한 패션과 리빙 소품, 공간을 채우는 가구와 오브제 등이 일관된 흐름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큐레이팅된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달 <메종> 멤버스 커버의 촬영지였던 아치더 ARCH THE.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아치더의 의상과 섬세하게 선별한 패션과 리빙 소품, 공간을 채우는 가구와 오브제 등이 일관된 흐름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단순히 옷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치더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센스, 르 가르송 등 해외 편집몰을 비롯해 갤러리아 백화점 프레드 시갈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아한 곡선이 시선을 끄는 피에르 어거스틴 로즈 소파가 보이는데, 아치더의 우아한 모더니즘과 잘 어울린다. 캐시미어, 오간자, 순수한 면 등 자연 소재를 차분하고 중성적인 색상으로 디자인하는 아치더의 옷은 편안하고도 단순한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 2층에서는 투굿의 오브제와 가구를 둘러볼 수 있다. 모던한 물성이 느껴지는 가구 사이로 의상과 함께 아치더의 시선으로 수집, 판매하는 리빙 소품과 오브제가 자리한다. 햇살이 내리쬐는 아름다운 테이블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빠져들기도. “아마 실제로 오시면 더 반할걸요.” 홍보 담당자의 자신있는 한마디가 실감되는 공간이었다.

web arch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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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의 루이 비통 트렁크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전시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전시

각기 다른 200개의 루이 비통 트렁크를 한데 모은 전시가 파리에 이어 2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들과 하우스 앰배서더 200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트렁크를 선보인다.

각기 다른 200개의 루이 비통 트렁크를 한데 모은 전시가 파리에 이어 2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들과 하우스 앰배서더 200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트렁크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장 미셸 오토니엘, 장 필립 델롬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도 참여했기에 더욱 의미있다. ‘매직 박스’라 칭하는 스크린 패널 장치와 트렁크 작품이 어우러진 전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LED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겹겹이 싸여 있는 상자 위에 놓인 트렁크를 마주하거나 루이 비통이 쇼윈도에 트렁크를 쌓아두었던 방식을 차용해 연출한 거대한 로봇 형상의 ‘무슈 루이 Monsieur Louis’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공간, 인터뷰 상을 볼 수 있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관과 영국 DJ 겸 프로듀서 벤지 비가 제작한 주크박스 트렁크가 자리잡은 오디오 공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루이 비통에서는 루이 200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왔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만 유로를 기부했기 때문. 또 협업한 200인의 인물은 자신의 이름으로 전 세계 13개국 교육 비영리단체 15곳 중 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시가 끝나는 2022년 12월에는 소더비 자선 경매에 트렁크를 기증해 루이 비통 장학 프로그램의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다. 뉴욕에 이어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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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입은 로에베

로에베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두 번째 컬렉션

로에베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두 번째 컬렉션

로에베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만났다. 로에베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으로 걸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얻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것.

로에베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만났다. 로에베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으로 걸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얻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것. 어린 주인공 치히로부터 비밀에 싸인 친구 하쿠, 마녀 유바바, 얼굴 없는 요괴 가오나시, 유 버드, 숯검댕이 스스와타리까지,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가 로에베의 의류 라인과 블랭킷, 스카프를 비롯해 해먹, 플라멩코 등 가죽과 캔버스 소재의 핸드백과 스몰 레더 굿즈에 녹아 있다. 메인 캐릭터를 온전히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영화의 진정한 팬이라면 구입을 서둘러야 할 듯.

web www.loe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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