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 DIY

커스터마이징 프라이탁

커스터마이징 프라이탁

 

프라이탁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F-Cut’을 론칭했다.

 

 

프라이탁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F-Cut’을 론칭했다. 디지털화된 커팅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난 오직 자신의 취향을 담은 메신저 맥 F712 드라그넷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 리사이클링한 트럭 방수포 단면 사진에 메신저백 몸체를 포함한 덮개 등 총 4가지 옵션을 디지털 커팅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제작되는 가방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어떤 부분을 활용할지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프라이탁의 기본 로고 외에도 F712 드라그넷만의 스페셜 로고를 선택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4~6주의 제작 기간을 걸쳐 집으로 배송된다고 한다. 매주 20개에서 50개 트럭 방수포 단면이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개성 있는 메신저백을 만들고 싶다면 빠르게 접속해야 한다. 자신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무한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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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 & HUMOROUS

셀레티의 위트있는 행보

셀레티의 위트있는 행보

 

절로 감탄사가 나게 만드는 재치, 때로는 짓궂어 보일 법한 익살스러움은 셀레티를 대변하는 최적의 수식어다.

 

 

그간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뉴 컬렉션이 공개되는 연초나 디자인 축제가 있을 때면 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가 몇 있다. 그중 셀레티는 항시 리스트에 꼽힌다. 우스갯 소리지만 제품명과 브랜드를 가리더라도 ‘아, 이건 셀레티 같아!’라고 예측할 수 있을 만큼 그들의 디자인은 늘 독자적인 노선을 탄다. 제품 하나하나에도 브랜드색이 짙게 물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건, 곧 그만큼 정체성이 확고하다는 것. 정형화된 디자인을 거부하고 자칫 기괴하다 여겨질 만큼 해학적인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은 셀레티가 설립된 이후 분야를 막론하고 고수해온 원칙이다. 사실 셀레티의 디자인 철학은 시대적인 영향이 크다. 브랜드가 설립된 1960년대는 그야말로 문화적 격동기였다. 패션계에서는 미니스커트의 선풍적인 인기와 성별의 구분을 파괴한 유니섹스 패션이 도래하는가 하면, 당시 영국에서는 세계를 종횡무진한 문화 아이콘 글램 록의 데이비드 보위나 비틀즈, 미국에서는 흑인의 꿈과 자유를 주창한 마틴 루터 킹 등 지금도 회자되는 문화적인 아이콘이 물밀듯이 쏟아지던 시대였다. 자연히 문화에 대한 흡수력이 빠른 젊은 세대는 현실에 결핍된 낭만과 자유 그리고 예술을 부르짖었다. 로마노&마리아 셀레티 Romano&Maria Seletti 또한 그러한 이들이었다. 남매였던 그들은 1964년 이탈리아에서 일상과 예술의 위트 있는 결합을 목적으로 한 브랜드 셀레티를 설립했다. 셀레티 남매는 예술이 보다 예술다워질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한 생각이 모여야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 믿었다.

 

 

 

 

셀레티는 이러한 의제를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해답으로 풀어냈다. 수많은 협업을 진행해왔지만 단연 대표적인 건 매거진 토일렛페이퍼와 함께 선보이는 컬렉션 토일렛페이퍼 홈의 출시다. 하나의 이미지가 언어보다 대담하고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 토일렛페이퍼와의 협업을 통해 러그, 거울, 체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작한 것. 오늘날에도 셀레티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로 가령, 립스틱을 든 사람들의 손이 삼면을 장식한 립스틱 시리즈나 텅 쿠션, TP 포셀린 베이스 등은 이러한 연장선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디자인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만큼, 분야의 확장성을 꾀하려는 시도 또한 있었다. 그간 셀레티는 의자나 테이블 등 부피감있는 가구보다는 화병, 거울 등 장식적인 아이템을 주로 제작,생산해 왔다. 이후 스튜디오 잡과의 협업으로 출시한 인더스트리 컬렉션 등을 통해 이전과는 결을 달리하는 큼직한 가구 시리즈를 깜짝 공개했으며, 다음 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조명 전시 에우로루체에서는 레진 바나나 램프나 트리 램프 등 위트 있는 디자인 조명까지 선보였다.

 

 

 

 

이후 셀레티의 핵심 협업 디자이너인 마르칸토니오와 함께 자연과 동물을 모티프로 한 조명, 장식품 시리즈와 팝아트적인 면모와 컬트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서브 컬렉션 블로 Blow의 론칭까지, 여전히 청춘의 한복판을 거니는 듯한 자유롭고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준다. 올해도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전면 공개할 뉴 컬렉션은 셀레티의 행보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인터뷰를 위해 주고받은 메일에서 공개한 뉴 컬렉션 제품은 총 네 가지. 자연과 동물을 모티프로 한 마르칸토니오의 색채가 물씬 담긴 스패로우 램프, 블로 컬렉션으로 출시되어 마치 레트로한 팝아트를 보는 듯한 UFO 형태의 조명 로스웰, 우토 발모랄과 함께 만든 난쟁이 조명 구미 Gummy 그리고 파비오 노벰브레가 디자인한 고전적인 미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까지, 설립 이후 꾸준히 무성한 가지를 치는 나무처럼 무한한 위트와 상상의 세계를 구축해온 셀레티가 올해 그을 한 획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다시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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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EXPLORER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한 아이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한 아이템

 

밖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트리노비드 8X40 라이프 에디션, 라이카 카메라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에서 재미난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덴마크 설치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과 협업한 한정판 쌍안경 제품 ‘트리노비드 8X40 – 라이프 에디션’을 출시한 것. 네온 그린 가죽 트림과 동일한 컬러의 ‘LIFE’ 글자의 인그레이빙이 제품에 새겨져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1960년 라이카에서 출시한 쌍안경의 오마주 제품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뛰어난 색감 및 광선 투과율로 생생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WEB www.leica-store.co.kr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이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과 차음성이 뛰어난 새로운 디자인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를 선보인다. 보다 안정적인 핏을 위해 이어버드의 크기는 줄이고 커널형 구조에 스틱 모양의 디자인이 특징. 반짝이는 유리 인터페이스와 고급스러운 무광의 알루미늄 충전 케이스로 구매욕을 마구 자극한다. 또한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TEL 02-518-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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