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신제품 턴테이블 ‘호타루 Hotaru’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일본어로 ‘반딧불이’를 뜻하는 이름처럼, 음악 감상의 순간적 아름다움을 빛으로 시각화한 제품으로서 브랜드 캠페인 ‘아날로그~ 내추럴리 Analog ~ Naturally’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제작되었다. 자성을 이용한 플로팅 구조는 기기의 몸체를 공중에 띄워 외부의 모든 진동으로부터 분리시키며, 마치 무중력 상태의 사물처럼 시간마저 유예된 듯한 정적을 연출한다. 음악에 반응하는 조명 시스템은 시각 효과뿐 아니라 리듬과 감정선을 따라 변화하는 색의 파장으로 감상자를 몰입하게 한다. 빛은 음악이 머무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되고, 공간은 ‘듣는’ 경험에서 ‘느끼는’ 차원으로 이동한다. 회전하는 디스크 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빛의 움직임은 음의 결과 조우하며, 감각의 층위를 확장해줄 것이다. WEB audio-technic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