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가 & 아우렐이 갤러리 로산나 오를란디에서 선보인 <Pensieri Riflessi>는 투명성, 레이어링, 색채 변형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설치 전시다. 빛과 색이 어우러진 사이드보드와 조명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제작된 것으로서 새로운 가치와 창의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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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과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벨리니 스튜디오가 협업해 ‘플렉서블’이라는 키워드 아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으로 완성된 라운드형 리빙존, 벨리니 홈 컬렉션 헤리티지.

다양한 건축 내장재를 생산해온 예림은 ABS 도어를 비롯해 중문, 키친, 창호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며 고급 도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오랜경험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공간’이라는 넓은 관점에서 인테리어를 제안하며, 고객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정교하게 분석해 맞춤형 주거환경을 완성하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삶의 방식과 디자인 감각을 담아내는 예림의 브랜드 키 메시지는 플렉서블 Flexible이다. 예림이 말하는 플렉서블은 단순히 형태나 구조의 유연함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용자와 공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 결과로 하나의 주거 공간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생활 패턴과 시간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이 변화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예림이 지향하는 동시대적인 인테리어는 고정된 구조물이 아닌, 삶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진화하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벨리니 홈 컬렉션 Bellini Home Collection은 이러한 철학을 구체화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클라우디오 벨리니 Claudio Bellini는 기술과 미학의 관계를 탐구하며, 디자인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을 핵심 가치로 여겨왔다. 그의 철학은 예림과의 협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거 공간은 단순히 보기 좋은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두 브랜드는 공통된 철학을 공유한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흐름이 공간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고민한 끝에 완성된 결실은 벨리니 홈 컬렉션 면면에 담겨 있다.

벨리니 홈 컬렉션은 전체의 흐름과 균형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자유롭게 개방 분리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다목적 공간 전환이 편리한 그랜드 리베라 컬렉션.

묵직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직선미가 돋보이는 그랜드 리베라 컬렉션의 거실과 현관 복도 전경.

플렉서블한 공간, 헤리티지 & 그랜드 리베라
벨리니 홈 컬렉션은 약 80평형대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두 개의 상반된 콘셉트를 제안한다. ‘헤리티지 Heritage’는 곡선과 따뜻한 컬러를 중심으로 섬세하게 디자인된 공간이다. 실키한 질감의 라운드 형태 템바보드(세로 홈이 파인 나무 마감재)는 자연광 아래에서 더욱 부드럽고 입체적인 무드를 연출하며, 파티션을 통해 개방감과 독립성이 균형있게 공존한다.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며 자연스럽게 시선이 흘러,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어 심리적 편안함과 여유를 유도한다. 여기에 예림의 마루, 벽 마감재, 중문 등을 톤온톤으로 매치해 고급스럽고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하나의 컬렉션 ‘그랜드 리베라 Grand Riviera’는 짙은 우드 톤과 직선적인 구조를 활용한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이다. 슬라이딩 도어와 파티션을 통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개방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 주방, 영화 감상,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서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가변적인 구조는 현대인의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실질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공간 활용의 모델이 된다.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벨리니 홈 컬렉션’은 예림과 벨리니 스튜디오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디자인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철저하게 기획되어, 일관된 미학적 흐름을 유지한다. 콘셉트 단계에서부터 예림의 마감재와 제품을 조화롭게 적용해 시공 전반에 통일된 언어와 감성을 담아냈다. 예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을 그리는 브랜드’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삶과 움직임에 반응하는 유기적인 주거환경을 제안하며, 인테리어가 단순히 심미성을 넘어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 ADD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로 135번길 29 2층 TEL 1899-5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