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귀환

빛의 귀환

빛의 귀환

제임스 터렐의 빛이 다시 한 번 서울을 물들인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을 가득 채운 16년 만의 개인전 <The Return>은 터렐 특유의 몰입형 설치작업부터 평면, 판화, 조각까지 총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어둠 속 투사되는 빛의 평면이 교차하며 공간의 감각을 재편하는 신작 <웨지워크 Wedgework>가 있다. <웨지워크>는 어둠 속에서 교차하는 빛의 면을 통해 공간의 구조를 바꾸는 작업이다. 실체 없는 빛이 실재처럼 감각되며, 관객은 익숙한 시각 감각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함께 전시된 <글라스워크 Glassworks> 시리즈는 곡면 유리 구조물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의 깊이를 구현한다. 전시에는 평면 작업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어, 터렐이 설치와 병행해 꾸준히 발전시켜온 시각 언어의 확장을 엿볼 수 있다. <웨지워크>에서 파생된 새로운 판화 연작은 색채, 구조, 밀도의 실험을 평면 위에 압축해낸 결과물이다. 오는 9월 27일까지.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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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ven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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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 모듈러 퍼니처가 뉴욕 기반 산업 디자이너 헨리 줄리어와 협업한 10피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우븐 스트럭처’는 브랜드 최초로 덴마크 페이퍼 코드 소재를 도입하며, 아이코닉한 USM 할러 시스템에 따뜻한 감각과 수공예적 질감을 더한다. 의자, 벤치, 스툴, 테이블, 트레이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정밀한 모듈 구조와 직조된 디테일 사이의 조화를 탐색한다. 이 컬렉션은 뉴욕 디자인 위크 기간 중 신설 디자인 페어 ‘셸터 Shelter’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전 세계 USM 쇼룸 및 공식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WEB u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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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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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가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집 안에 펼쳐진 해안의 감각.

드라가&아우렐 draga-aurel.com 마크 피시 marcfish.com 아도르노(고슬로 스튜디오) adorno.design 아르테메스트(아르구치 핸드메이드) artemest.com 인비저블 컬렉션(팸, 아틀리에 비메) theinvisiblecollection.com 카사리알토 casarialto.it 펌 리빙 fermliving.com 포르나체 미안 fornacemian.com

1 팸 FAM, 토르사다 테이블 램프 Torsada Table Lamp 파란색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세라믹 베이스의 조명. 포르투갈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미묘한 색감과 질감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2 포르나체 미안 Fornace Mian, 아쿠아리움 Aquarium 무라노 유리 공방에서 만든 유리 오브제로, 아쿠아마린 컬러와 극적으로 뾰족한 지느러미 형태가 공간에 생명력과 움직임을 더한다.

3 펌 리빙 Ferm Living, 쿠에바 베이스 Cueva Vase 동굴 형성에서 영감을 얻은 자연스러운 곡선과 질감이 돋보이는 세라믹 화병. 유약 마감된 표면은 부드럽게 빛을 반사하며 견고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전한다.

4 아틀리에 비메 Atelier Vime, 피시 스케일 폴딩 스크린 Fish Scale Folding Screen 라탄으로 만든 접이식 스크린. 상단의 반복적인 물고기 비늘 모양 패턴이 시각적인 리듬을 형성하며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5 마크 피시 Marc Fish, 에테리얼 라운지 체어 Ethereal Lounge Chair 시커모어 나무와 수지를 활용해 만든 유려한 곡선의 라운지 체어. 투명한 소재와 곡선이 어우러져 마치 물결처럼 가볍고 공기처럼 가시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6 아르쿠치 핸드메이드 Arcucci Handmade, 오스테리아 블루 오발 트레이 Osteria Blue Oval Trays 생생한 바다 생물이 그려진 두 개의 큰 타원형 트레이 세트. 파란색 테두리와 섬세한 모레이 톤온톤 디테일이 자연주의적 해양 감성을 담아낸다.

7 고슬로 스튜디오 Goslo Studio, Trb 라미네이트와 왁스 처리된 너도밤나무 소재로 제작된 라운지 체어. 인체공학적 곡선을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특징이며, 조용하지만 강한 조형미를 지닌다.

8 드라가 & 아우렐 Draga & Aurel, 아가사 로 커피 테이블 R36 Agatha Low Coffee Table R36 에폭시 수지를 층층이 부어 만든 원형 상판이 빛을 투영하며 다채로운 색감을 자아낸다. 불규칙한 물결무늬가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커피 테이블.

9 카사리알토 Casarialto, 블루 피시 저그 Blue Fish Jug 파란 물고기 비늘 패턴과 구불구불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유리 저그. 물고기 꼬리를 닮은 손잡이까지 섬세하게 구현되었으며, 전통 유리 장인의 손으로 불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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