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의 맛있는 축제 (1)

<메종>의 맛있는 축제 (1)

<메종>의 맛있는 축제 (1)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회 메종 고메 페스티벌.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 동안 <메종>이 엄선한 인기 레스토랑 20곳에서 ‘메종 메뉴’를 선보인다. 브랜드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클래스와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빠르크 | 소 홍두깨살 편채와 라이스 페이퍼
생강간장 소스와 겨자 소스에 찍어 먹는 소 홍두깨살 편채. 양파, 깻잎 등의 야채와 함께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한국 가정식을 모던하게 풀어낸 이태원의 ‘빠르크’. 공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빠르크는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듯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갈비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등 가정식 메뉴가 대표적이며, 제철 나물과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소 홍두깨살 편채와 라이스 페이퍼는 1만3천원.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43-1
TEL 02-792-2022

모멘또스 | 뿔뽀 알라 가예가
삶은 문어, 미니 양배추, 밤을 올리브오일과 파프리카 가루 등으로 버무린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전통 요리.

스페인의 전통 요리인 파에야와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를 맛볼 수 있는 경리단길의 스패니시 레스토랑 모멘또스. 아담한 규모의 모멘또스에서는 스페인 정통 요리학교 호프만을 졸업한 김정민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 리스트도 구비하고 있어 분위기 있는 스페인 요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뿔뽀 알라 가예가는 2만2천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5-30
TEL 02-6205-9302

합 | 3가지 다과와 차 세트
오란다, 박하 오일을 입힌 달콤한 맛의 잣, 고소하게 튀겨낸 주악까지 3가지의 한식 디저트와 배숙, 유자차, 미숫가루, 우엉차, 커피 중 하나의 음료로 구성된 한식 다과 세트.

전통 병과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로 유명한 신용일 셰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청담동의 디저트 카페 합. 약과부터 주악, 증편, 팥빙수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인절미, 스팀 오븐에 쪄낸 증편, 기왓장에 구운 약과는 합의 시그니처 메뉴. 여기에 셰프가 직접 만든 배숙, 과일절임, 차 등의 메뉴를 함께 즐기면 좋다. 3가지 다과와 차 세트(음료 한 가지 포함)는 1만원.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3-3 2층
TEL 070-4209-0819

피카 | 스웨디시 팬케이크
얇고 촉촉한 팬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스웨덴산 링곤 베리, 와일드 스트로베리, 클라우드베리 등을 풍성하게 올린 메뉴.

스웨던어로 커피 타임을 의미하는 피카는 스웨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알록달록한 북유럽풍으로 인테리어한 공간이 특징이며, 잼과 플랫 브레드 등 다양한 북유럽산 식재료도 판매한다.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프리미엄 린드발스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제공하며, 팬케이크와 미트볼 등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한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북유럽식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스웨디시 팬케이크는 8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6-21 1층
TEL 02-511-7355

고사소요 | 포르치니 버섯 리조토와 닭 다리살구이
바삭하게 구운 닭 다리살을 곁들인 포르치니 버섯 리조토.

이노베이션 퀴진을 지향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고사소요. 셰프 이승규가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숭어 카르파치오, 와규 스테이크, 관자 토르텔리, 뇨키 등의 프렌치 메뉴와 더불어 감각적이고 독특한 플레이팅을 만끽할 수 있다. 포르치니 버섯 리조토와 닭 다리살구이는 2만4천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4-30 2층
TEL 02-790-9144

민스키친 | 삼겹살구이와 4가지 장아찌
된장 소스에 재워 직화로 구운 삼겹살과 직접 담근 4가지 장아찌로 구성된 메뉴.

정갈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민스키친. 오너 셰프 김민지가 정통 한식을 기반으로 한 묵은지 삼겹살찜, 한우 된장찌개 등과 갈비 샐러드, 콩나물 냉채 같은 퓨전 한식까지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구비해 식사는 물론 술 한잔 기울이기에 좋다. 삼겹살구이와 4가지 장아찌는 1만9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1-4 TEL 02-544-1007

이꼬이 | 제주의 아침 정식과 제주 영귤 사와 세트
제주산 참돔구이와 아스파라거스 고마아에, 우엉조림, 무우몸 미소무침, 돼지고기 된장국으로 구성된 정식. 제주 영귤 음료에 사와를 탄 술을 세트로 결들일 수 있다.

동부이촌동 골목에 자리한 이꼬이는 일본 가정 요리와 함께 가벼운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한 달에 한 번 심야 주점을 열며, 미식가와 애주가들의 단골 레스토랑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레스토랑과 숙박 시설을 겸하고 있는 이꼬이&스테이라는 공간을 오픈했는데 투숙객들에게 매일 아침 제공한 조식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이꼬이의 조식 메뉴를 살려 서울에서도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종 메뉴가 탄생했다. 제주의 아침 정식은 1만8천원, 제주 영귤 사와는 1만5천원. 2가지 메뉴 주문 시 3만원.
ADD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40 1층
TEL 070-8279-9408

오월의 종 단풍나무점 | 통밀 오렌지빵
오렌지 필과 마멀레이드를 넣어 상큼한 풍미가 더해진 담백한 통밀빵.

오너 셰프 정웅이 직접 개발한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담백한 맛의 유럽풍 식사빵을 선보이는 오월의 종. 단풍나무점은 본점과는 달리 바게트, 치아바타, 식빵 같은 식사용 빵이 주를 이룬다. 전분, 설탕, 우유, 버터, 달걀 등을 넣지 않아 식감이 거칠고 맛이 심심하지만, 먹을수록 담백하고 매일 먹어도 속이 편하다는 것이 특징. 개당 5천원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43-8 지하 1층
TEL 02-749-9481

툭툭누들타이 | 얌 느아양
구운 쇠고기에 셀러리, 오이, 양파, 땅콩, 매운 고추에 얌 소스를 넣고 버무린 태국식 샐러드.

정통 태국식을 표방하는 툭툭누들타이. 태국에서 직접 공수한 식기류와 인테리어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국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10년 이상 오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셰프 군단이 철저히 태국식으로 요리하는 것이 특징. 시판 페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우려낸 육수에 갖은 재료를 넣어 만든 톰얌쿵, 파파야와 닭고기를 섞은 솜땀 가이양, 게가 들어간 커리인 뿌리팟퐁가리 등이 대표 메뉴다. 싱아, 창 등 태국의 현지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얌 느아양은 1만3천원.
ADD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7-37 지하 1층
TEL 070-4407-5130

그릴 터틀 | 유자 처트니를 곁들인 베이크 치킨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로 기름 없이 바삭하게 구운 영계구이에 상큼한 유자 처트니를 곁들여 먹는 담백하고 건강한 요리.

그릴 요리와 오일 파스타로 인기 있는 가로수길의 명소. 건물 3층에 위치하며, 1층에는 자매 브랜드 커피 전문점인 머그 포 래빗, 2층에는 서재형 카페, 4층에는 테라스 바가 있어 식사 후에도 원하는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름기를 쪽 뺀 담백한 스테이크를 비롯하여 마늘종을 넣은 매콤한 시골 파스타, 샐러드처럼 플레이팅한 햄버그스테이크가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유자 처트니를 곁들인 베이크 치킨은 2만4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5-1 3층
TEL 02-548-7588

하카타 셉템버 | 도미 크림 고로케
굳힌 베사멜 소스(크림 소스)를 도미살로 감아서 일본 정통 방식으로 튀겨낸 고로케.

압구정 주택가에 자리한 하카타 셉템버는 오너 셰프 서영민이 선보이는 일본 요리와 술을 함께 즐기기 좋은 다이닝 바다. 점심에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며, 저녁에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카이세키(연회 음식) 요리와 사케 한잔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변신한다. 일본 본토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사케 리스트까지 구비하고 있다. 도미 크림 고로케는 1만5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3-9
TEL 02-549-6139

디저트리 | 흑임자 수플레와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고소한 흑임자와 인절미를 듬뿍 넣은 수플레와 풍부한 맛의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함께 구성된 디저트 세트.

정통 프랑스 디저트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리. 파리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이현희 파티셰가 주문과 동시에 오픈 키친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색다른 컨셉트의 디저트숍. 특히 폭신한 식감에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즉석 수플레는 디저트리의 대표 메뉴. 흑임자 수플레와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1만6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3-7
TEL 02-518-3852

TWG tea 살롱&부티크 | 파인애플 타르트와 매직모먼트 셔벗 & 매직모먼트 티 세트
아몬드 크림이 들어간 파인애플 타르트에 시트러스 향이 조화롭게 블렌딩된 TWG tea의 매직모먼트를 우려 만든 셔벗을 올린 디저트. 매직모먼트 티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

최고급 티 브랜드 TWG tea에서 오픈한 청담동의 TWG Tea 살롱&부티크. 1층은 800여 종의 티와 티 관련 도구를 구입하는 부티크로, 2층은 티 마스터가 제안하는 티와 디저트, 브런치 등의 간단한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살롱으로 꾸몄다. TWG tea를 응용해 만든 마카롱, 케이크 등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다양한 TWG tea와 매치하면 한층 깊이 있는 차를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 타르트와 매직모먼트 셔벗 & 매직모먼트 티는 2만4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2-1
TEL 02-547-1837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 에끌레어 몽블랑
밤을 이용해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에끌레어. 속은 부드러운 밤 크림을 채우고, 겉에는 견과류와 밤으로 만든 묵직한 식감의 크림으로 마무리한 달콤한 맛의 디저트.

최근 경리단길에 문을 연 에끌레어 전문점,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프랑스어로 ‘번개’라는 뜻의 에끌레어는 입속에 넣는 순간 번개처럼 사라진다는 의미가 담긴 프랑스식 디저트다. 바닐라, 캐러멜, 피스타치오 등을 넣어 길게 만든 슈 반죽에 다양한 크림을 넣은10여 가지의 에끌레어를 즐길 수 있다. 모두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에끌레어 몽블랑은 6천5백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47-9
TEL 02-337-8090

오뗄두스 서래마을점 | 타히티 바닐라빈 소프트아이스크림
타히티산 바닐라 빈과 우유, 생크림을 직접 가공해 완성한 수제 소프트 아이스크림.

마카롱, 카늘레, 롤 케이크, 에끌레어 등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를 선보이는 서래마을의 오뗄두스. ‘달콤한 호텔’이라는 뜻의 오뗄두스는 일본 리가 로열 호텔에서 근무했던 오너 셰프 정홍연이 오픈한 곳으로 국내 디저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오뗄두스의 다양한 메뉴 중 프랑스의 타히티섬에서 나는 천연 바닐라빈을 사용한 수제 아이스크림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천연 바닐라의 풍부한 향이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전한다. 타히티 바닐라빈 소프트아이스크림은 4천원.
ADD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3-5
TEL 02-595-5705

CREDIT

에디터

송정림, 이경현, 길영은(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임태준, 허동욱, 신국범, 박상국, 안종환, 차가연

TAGS
<메종>의 맛있는 축제 (1)

가을의 선물, 꽃게 요리

가을의 선물, 꽃게 요리

제철을 만나 한껏 살이 오른 꽃게는 가을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다. 새콤달콤한 갖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꽃게찜부터 바삭하게 튀긴 꽃게를 쌀국수와 함께 볶은 요리까지 가을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꽃게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 간장 소스를 담은 종지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게 전용 포크는 카이 제품으로 홈앤키친 오금점에서 판매.

↑ 레몬을 담은 작은 접시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1 꽃무늬 볼은 라마라마에서 판매. 2 향신료를 담은 황동색 종지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꽃게찜
꽃게 4마리, 청주 50cc
1 꽃게는 솔을 이용해 손질한다.
2 꽃게를 찜통에 15분간 쪄서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물에 청주를 넣으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3 접시에 꽃게를 담고 홍시 소스, 간장 소스, 겨자 소스를 곁들인다. 겨자 소스
식초 3큰술, 겨자 · 마요네즈 2큰술씩, 설탕 · 꿀 1큰술씩, 소금 조금
1 모든 재료를 섞어 겨자 소스를 완성한다.홍시 소스
홍시 1개, 식초 1큰술, 꿀 2작은술, 고추기름 3작은술
1 홍시는 껍질을 벗기고 체에 으깨서 내린다. 나머지 재료를 섞어 홍시 소스를 완성한다.간장 소스
간장 2큰술, 미나리 1줄기, 식초 1작은술, 올리고당 4큰술, 양파 1/4개, 물 3큰술, 참기름 1/2큰술
1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절반만 곱게 다진다.
2 미나리는 씻어 잘게 자른다.
3 1과 2에 남은 재료를 모두 섞어 간장 소스를 완성한다.

깐풍 꽃게
꽃게 2마리, 대파 1대, 다진 마늘 2큰술, 저민 생강 조금, 마른 태국고추 6개, 고추기름 1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감자전분 · 튀김기름 적당량씩, 볶음 소스(간장 · 설탕 · 청주 2큰술씩, 식초 3큰술, 소금 1/2작은술, 물 1컵)
1 꽃게는 솔을 이용해 손질한 다음 먹기 좋게 2등분한다.
2 1에 감자전분을 묻히고 180°C로 달군 튀김기름에 2번 정도 바삭하게 튀긴다.
3 대파는 곱게 다지고 볶음 소스 재료는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다진 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생강과 마른 태국고추를 넣고 다시 볶는다.
5 4에 튀긴 꽃게를 넣고 볶는다.
6 3의 볶음 소스를 넣고 센 불에서 뒤적이듯 고루 볶는다.
7 고추기름을 넣고 마지막으로 섞는다. 꽃게 그린 커리
꽃게 1마리, 난 2장, 그린 커리 페이스트 50g, 코코넛 밀크 250ml, 코코넛 크림 60ml, 가지 · 주키니 100g씩, 양파 60g, 청양고추 1/2개, 피시 소스 · 설탕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1 가지, 주키니,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청양고추는 슬라이스한다.
2 꽃게는 솔을 이용해 손질하고 먹기 좋게 자른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그린 커리 페이스트를 넣어 잠깐 볶은 다음 코코넛 밀크와 코코넛 크림을 넣는다.
4 끓기 시작하면 1의 가지, 주키니, 양파를 넣어 끓인다.
5 피시 소스를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고 청양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달군 팬에 난을 살짝 구워 커리에 곁들인다. 태국식 꽃게 쌀국수볶음
쌀국수(2mm 너비) 140g, 꽃게 1마리, 쪽파 20g, 양파 1/4개, 홍고추 1개, 생강 1/2톨, 숙주 50g, 달걀 2개, 고추기름 2큰술, 튀김기름 감자전분 · 식용유 적당량씩, 소금 조금, 볶음 소스(굴소스 2큰술, 피시 소스 1과1/2큰술, 설탕 1큰술)
1 쌀국수는 찬물에 40분 정도 불린다.
2 꽃게는 솔을 이용해 손질한 다음 먹기 좋게 자른다.
3 숙주는 다듬고 쪽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5 2의 꽃게에 감자전분을 묻힌 다음 180°C로 달군 튀김기름에 튀긴다.
6 양파와 홍고추는 슬라이스하고 생강은 다진다.
7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6을 볶아 향을 낸다. 5의 튀긴 꽃게를 넣어 다시 한 번 볶는다.
8 찬물에 불린 쌀국수를 넣어 볶다가 볶음 소스를 넣고 골고루 볶는다.
9 쌀국수에 소스가 적당히 배면 숙주, 쪽파, 스크램블 에그를 넣고 볶는다.
에디터 송정림 | 포토그래퍼 허동욱 | 요리 김유림 | 타일협찬 윤현상재ㅣ어시스턴트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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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의 맛있는 축제 (1)

안녕? 난 버섯돌이야

안녕? 난 버섯돌이야

새로운 버섯 품종이 개발되면서 이름과 모양이 낯선 버섯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 식탁에 새로운 풍미를 전할 특별한 버섯들.

녹각영지버섯
영지버섯의 일종으로 사슴뿔 모양이 특징이다. 한의사 최영민은 녹각영지버섯을 차로 음용하기를 권한다. 녹각영지버섯(3~5g)을 따뜻한 물(100ml)에 1시간 정도 우려내서 건진 다음 약한 불에 10분 정도 달이면 된다. 대추나 감초를 넣고 달이면 쓴맛을 줄일 수 있다. 고메이 494에서 판매. 100g, 2만7천6백원.

머쉬마루버섯
새송이버섯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보다 가늘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강한 버섯.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주희는 머쉬마루버섯은 찌개 및 갖은 밑반찬에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트에서 판매. 180g, 3천원대.

꽃송이버섯
산호초를 닮은 꽃송이버섯은 흰색의 얇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요리연구가 김영빈은 꽃송이버섯은 살짝 볶기만 해도 꼬들꼬들해서 씹는 맛이 좋고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골이나 샤브샤브 등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이마트에서 판매. 100g, 7천9백80원.

포토벨로버섯
양송이버섯보다 크고 납작한 갓에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구우면 소고기 향이 나서 채식주의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레스토랑 빌스 코리아의 김상범 셰프는 포토벨로버섯을 그릴에 통으로 구워 햄버거 패티 대신 넣어 먹어보라는 조리방법을 전한다. SSG 푸드마켓에서 판매.

노루궁뎅이버섯
버섯의 한쪽 면에 포실포실 털이 나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보은은 노루궁뎅이버섯은 곰탕, 백숙 등에 넣어도 좋지만, 그대로 먹어도 향미가 좋다고 말한다. 레몬즙에 살짝 헹궈 기름 없이 구운 다음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좋다. 마트에서 판매. 200g, 5천원대.

황금송이버섯
팽이버섯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황금색을 띤 버섯. 쫄깃쫄깃한 식감과 부드럽고 담백한 향이 특징이다.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은 황금송이버섯은 찌개나 전골을 끓일 때 넣길 권한다. 전골을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도 전골의 풍미가 살아난다. SSG 푸드마켓과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200g, 3천~4천원대.

애느타리버섯
길이가 5cm 정도로 짧고 갓의 색이 짙으며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다. 요리연구가 정미경은 애느타리버섯은 작아서 손질이 간편하고 조리 중에 수분이 덜 빠져나와 싱그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찌개나 전, 무침 등에 활용한다. 마트에서 판매 200g, 4천원대.

송화버섯
송화버섯은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교배한 것으로 푸드 스타일리스트 최주영은 송화버섯은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의 특징을 동시에 지녀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살짝 구워 참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부담 없으며 전을 부치면 식감이 살아난다. 마트에서 판매. 100g, 4천원대.

대왕버섯
개당 200g이 넘을 정도로 크기가 큰 버섯. 라퀴진의 김미경 강사는 대왕버섯은 육질이
부드럽지만 향이 약해 양념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며 조리 팁을 알려준다. 대왕버섯을 쭉쭉 찢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초장에 겨자를 적당량 넣어 초회처럼 먹으면 식감도 살고 맛도 좋다. 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 100g, 2천5백원대.

해송이버섯
은은한 솔 향이 나는 해송이버섯. TWG 청담의 총괄 셰프를 역임한 양지훈 셰프는 달군 팬에 해송이버섯을 가닥으로 뜯어 넣고 센 불로 재빨리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만 간을 하고 샴페인 드레싱을 곁들이면 해송이버섯의 향과 맛을 더욱 진하게 음미할 수 있다며 특별하게 먹는 법을 제안한다. 마트에서 판매. 200g, 7천원대.

에디터 송정림 |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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