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으로 색다르고 질 좋은 고기를 주문해보자. 주목할 만한 정육점 쇼핑몰 3곳을 소개한다.

갓 잡은 고기와 당일 산란한 달걀
정육각
도축 후 1~4일 내의 신선한 돼지고기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초신선’ 서비스를 선보이는 쇼핑몰이다. “돼지를 잡은 후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 정도 사후경직이 해제됩니다. 저희는 사후경직이 끝나는 직후 바로 배송을 시작해요. 신선한 돼지의 경우 잡내가 없어서 임산부처럼 냄새에 예민한 분들이 많이 찾는 편이죠.” 소고기의 경우 사후강직의 기간이 길고 돼지보다 육질이 단단해 숙성이 필요한 반면, 돼지고기는 신선한 것이 좋다는 것이 정육각의 설명이다. 정육각 채아름 매니저가 덧붙였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당일 도계한 닭과 당일 산란한 달걀도 주문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시골 할머니 집에서나 먹을 수 있던 신선한 달걀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니, 소금만 살살 뿌려 후라이한 뒤, 안주로 곁들이고 싶다.
web www.jeongyookgak.com

여러 부위를 즐길 수 있는 혼밥셋트
고깃간
육식파 싱글족에게 유용한 사이트다.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 또는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로 구성된 혼밥셋트를 판매하기 때문. 가끔 혼자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날,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캠핑 할 때 편리하게 구워먹기 좋게 삼겹살, 목살로 구성된 바비큐 2인 셋트와 삼겹살, 목살, 등갈비로 구성된 바비큐 4인 셋트도 판매한다. 고기는 모두 등급과 육질, 육량 등을 체크하여 매일 경매를 받은 뒤, 전문가의 깐깐한 선별 작업을 거쳐 집으로 배달된다. 최신식 도축과 경매시스템을 갖춘 경기도 협신식품 내에 위치하며, 자체 숙성고를 보유하여 고기 맛의 편차를 최소화했다.
web gogitgan.com

레스토랑에서 먹는 고기를 집에서
부처스레드
숙성 한우 암소를 전문으로 하는 정육점이다. 마블링 좋은 고기를 선별하여 습식 숙성, 발효건식숙성을 시킨 고기를 판매한다. 덩어리 고기를 진공 포장한 뒤 얼기 직전의 온도에서 숙성시키는 습식 숙성과 고기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온도, 습도, 풍속을 조절한 뒤 숙성하는 발효건식숙성 방식(드라이에이징)을 쓴다.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고기를 원한다면 습식 숙성을, 고소한 치즈 맛을 원한다면 발효건식숙성 고기를 고르면 된다. 이 외에도 세계 4대 진미로 불리는 이베리코 흑돼지와 6개월 미만의 어린 양 등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던 다양한 고기를 만나볼 수 있다. web sommeller.godomall.com

영국의 유명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이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7월 25일, 영국의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이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영국 여왕 및 황태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기도 한 포트넘앤메이슨은 1707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홍차 브랜드다. 독특한 식료품과 선물을 파는 숍으로 런던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했다. 국내 매장은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선보일 예정. 런던 피카딜리에 위치한 포트넘앤메이슨 플래그십 매장을 미니어처 컨셉으로 재현했다. 홍콩과 독일에서 이와 유사한 숍인숍 컨셉트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국내 매장에서는 로열 블랜드 티와 블랙퍼스트 블랜드 티 등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홍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티푸드 등의 제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홍차 마니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보자.

7월 한 달, 쉐이크쉑 매장 앞에 또 다시 길게 줄이 늘어설 전망이다. 오직 이번 달만 선보이는 한정판 버거 때문이다.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특별한 것을 고민하던 쉐이크쉑에서 눈길 끄는 한정판 메뉴를 내놓았다. 미국 쉐이크쉑 본사의 컬리너리 디렉터인 마크 로사티가 개발한 서프앤쉑(Surf ‘N’ Shack) 버거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더 밍글스 버거가 그것이다. 두 버거의 공통점은 쉐이크쉑에서 추구하는 파인다이닝 콘셉트가 녹아 들어 있다는 것. 서프앤쉑 버거는 파인다이닝에서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인 랍스터에 앵거스 비프 패티를 조화시켰다. 특히 랍스터의 경우 7월에 가장 맛있는 캐나다산을 사용했다.
더 밍글스 버거는 미쉐린스타 레스토랑이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의 손길이 닿은 메뉴다. 앵거스 비프 패티에 셰프가 직접 개발한 엔쵸비를 넣은 고추장 아이올리 소스, 아삭하게 절인 오이지 등의 한국적인 식재료를 더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자몽 슬로우 IPA도 단 한 달간만 판매 예정. 참고로 서프앤쉑 버거는 7월 7일 청담점을 시작으로 15일에 분당점, 22일에 강남점에서 총 650개가 판매된다. 더 밍글스 버거는 7월 8일 단 하루만 청담점에서 4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니, 특별한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발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