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날,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길고 긴 밤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늦은 밤에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심야 식당 3.

 

https://www.instagram.com/p/B8OdunYBpUg/?igshid=15ketrqy1xok

 

심야 식당 세이지

살짝 취기가 올라 얼굴이 붉어져도 좋다. 연신내에 위치한 세이지의 붉은 조명은 술에 달큰히 취한 혼술족까지 따스하게 품어준다. 일본에서 조리학교를 나온 셰프의 이력처럼 일본식 메뉴를 주로 선보이는 이 곳에서 시원한 하이볼과 계란에 고기 반죽을 한껏 올려 튀겨낸 잉글랜드 스카치 에그처럼 야심한 밤,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양과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 보자. 매번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미스터 스페셜을 시켜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https://www.instagram.com/p/B9URwihBmTH/?igshid=1albkd40ss812

 

키요이

늦은 시간에도 떠들썩한 샤로수길을 걷다 보면, 여러 가게들 중 유독 고즈넉한 분위기의 키요이로 다다르게 된다. 이 곳의 주력 메뉴들이 대부분 일식인 만큼 다양한 내추럴 와인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페어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해산물을 올린 덮밥 카이센동과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사케를 함께 곁들여도 좋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출근 의식. #삼청동 #편지방 #카페

A post shared by 騎士 (@magazine_royalsketch) on

 

기사 

삼청동에 위치한 기사는 이전 부암동에서 어묵집을 운영하던 셰프가 삼청동에 새로 자리를 잡아 홀로 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메뉴판에서부터 홀로 방문하는 이들을 우대한다는 문구로 손님을  맞이할 만큼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어슴푸레한 빛으로 이 곳이 프라이빗한 곳임을 명확히 한다. 감태 위에 가래떡과 명란을 올려 한 입 가득 먹는 명란 구이는 가게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하나같이 추천하는 대표 메뉴다. 기사만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월간 메뉴라는 간행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글을 읽다보면 이곳에서의 밤은 한없이 짧아진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키요이, 세이지, 기사

TAGS
국민 간식 떡볶이 맛집 리스트

국민 간식 떡볶이 맛집 리스트

국민 간식 떡볶이 맛집 리스트

삼시세끼 떡볶이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는 에디터가 그동안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맛본 떡볶이 맛집 중 애정하는 곳을 공개한다.

 

 

신사시상, 신사시장떡볶이, 떡볶이

ⓒ인스타그램 @kkmizzumi

아차산 신토불이

늘 긴 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아차산 신토불이. 이미 너무 유명해서 모두 다 알고 있지만 떡볶이 맛집 리스트에서는 제외 할 수 없다. 고춧가루가 가득 들어가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맛이 신토불이 떡볶이의 특징이다.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이 이집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은 핫도그와 함께 먹는 것. 매콤한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핫도그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사실 핫도그 맛집일 수도! 1인분에 3천원.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로 43길 42
문의 : 02-457-2475
영업시간 : 매일 11시~23시(월요일 휴무)

 

신사시장떡볶이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신사시장 쌍둥이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오래된 신사시장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시장의 규모와는 달리 작은 시장인데 이 곳에 떡볶이 맛집이 숨겨져 있다. 가족이 운영하는 쌍둥이네는 일명 ‘신사시장 떡볶이’로 불리며 입소문이 자자한 곳. 달짝지근한 밀떡 베이스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어릴적 초등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 맛이 생각나게 한다.  국물에 가득 찍어 먹으면 1인분은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진다. 특히나 소스에 버물린 김말이와 만두 짝꿍은 빠질 수 없다. 그리고 어묵 국물이 이곳의 또 다른 별미! 1인분 4천원이라 떡볶이 치고 조금 비싸지만 맛은 보장한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54
문의: 02-547-1690
영업시간 : 매일 10시~17시 (일요일 휴무)

 

철길떡볶이, 떡볶이

ⓒ인스타그램 @u_u_mysunshine

철길떡볶이

철길 옆에 있는 떡볶이 집이라 정말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풍경 삼아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오래된 외관이지만 이 특유의 정취가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이곳 역시도 긴 기다림 끝에 빨간 떡볶이를 만날 수 있다. 쫀득한 식감의 밀떡과 걸쭉한 국물로 달콤하면서도 매콤하다.떡볶이와 함께 못난이 튀김도 꼭 함께 먹어야 하는 메뉴! 기차 소리를 들으며 떡볶이를 먹는 경험은 어디서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1분에 3천원.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143-2
문의 : 02-364-3440
영업시간 : 매일 11시~8시 (토요일, 공휴일 휴무)

 

 

마포 다락

맥주 한 잔과 즉석떡볶이의 꿀조합을 아는가? 마포 떡볶이 골목에 위치해 있는 다락은 대학가에 있을법한 분위기의 즉석 떡볶이 집이다. 2인 전골과 쫄면, 튀김과 같은 사리를 추가하여 먹고 그 뒤 치즈 사리를 추가하여 밥을 볶아 먹는 코스다. (에디터 개인의 취향이다.) 아주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몇 안되는 떡볶이 집 중 하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호2길 8
문의 : 02-706-0519
영업시간 : 매일 9시 30분~ 22시

CREDIT

에디터

TAGS
혼고기의 밤

혼고기의 밤

혼고기의 밤

고깃집이 유달리 그리운 날, 집에서 간단히 ‘혼고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글지글 고기를 구우며 술 한 잔, 넷플릭스 한 편 곁들이면 세상의 행복을 모조리 가진 것만 같다.

Item 1 혼고기를 위한 도구
뜨거운 불판에 갓 구워 지방이 팔팔 끓고 있을 때, 고기의 고소한 맛은 최고치에 달한다. 바로 구워 입에 쏙 넣을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올려 쓸 수 있는 미니 그릴 하나 장만하는 것이 좋다.

델키 미니직화그릴 DKO-321
650도의 특수열선을 사용하여 직화의 불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단에 물받이가 있어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녹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304 석쇠를 사용하였으며, 본체와 완전히 분리되어 세척도 편리하다. 온도조절기가 분리형으로 되어 세척과 보관도 쉽다. 253mmX256mm 5만원대.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화로
이마트에서 출시한 혼족 주방가전 3종 중 하나다.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석쇠형 그릴과 M자형 그릴이 있어 재료에 열을 고르게 전달해준다. 고기 뿐 아니라 꼬치, 해산물 등 간단한 안줏거리를 요리하는데 편리하다. 300mmX300mm 가격미정.

Item 2 혼고기족을 위한 소포장 제품
혼자 고기를 먹는다고, 정육점에서 개미만한 목소리로 ‘180g만 주세요’을 속삭일 필요는 없다. 다양한 부위가 소포장되어 판매되는 시대니 말이다. 이제 당당하게 골라먹자.

마켓컬리 PPUL;뿔
안심, 채끝, 삼각살, 설도 등 18개의 다양한 1++ 등급의 소고기를 150~200g으로 소포장한 제품이다. 오랜 경력을 지닌 한우 마이스터와 마켓컬리의 정육 전문 MD가 마블링 지수 최고 등급인 9등급을 받은 상위 0.3% 수준의 한우를 선정한다. 부위별로 최적의 형태와 식감을 고려해 고기를 자르고, 최적의 습도와 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적정 기간 숙성을 거쳐 판매한다.

롯데햄 추억의 삼겹살 행진
최근 들어, 1인분 고기를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으니, 급히 고기를 찾는다면 편의점으로 가보자. 추억의 삼겹살 행진은 냉동삼겹살을 1인분인 180g으로 포장한 제품이다. 귀여운 뉴트로 컨셉의 패키지 안에 한 입에 먹기 좋도록 손질된 냉동 삼겹살이 들어있다. 180g 5800원.

CREDIT

에디터

사진 출처

델키,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햄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