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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re Tabaste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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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다양하게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연 파리다. 물론 다른 도시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지만, 자신의 정통성을 적절하게 유지하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넘나드는 곳은 파리가 유일할 것이다.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탄생시키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파리에서 최근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프랑스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쩌면 파리는 셰프들의 가장 큰 경합이 벌어지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전위적인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팔레 드 도쿄에 새롭게 오픈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밤비니 Bambini 역시 파리식 이탤리언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스튜디오 프레드만&베르사체 Friedmann&Versace에서 맡았다. 이들 콤비는 이탈리아에서 아름답고 가장 행복한 것을 기준으로 삼아 활기찬 축제가 연상되는 실내 장식을 표현했다. 마치 이탈리아 희극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레스토랑은 최근 파리에서 주목받는 셰프 샤샤 아란젤로비가 담당했는데, 캄봉 가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카스텔의 레스토랑 라사지오의 수석 셰프로 이탈리아의 맛에 세련된 프랑스 기법을 결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미술관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미술관에 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밤비니는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덤으로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파리의 상징 에펠탑도 볼 수 있으니.

add 2 Palais de Tokyo, 13 Av, du Président Wilson, 75116 Paris
web www.bambini-restaurant.com
instagram @bambini_restaurant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공예와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시대별 스타일이 혼재해 있다. 고전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세련된 대비를 만들며 환상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Alexandre Tabaste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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