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다 with BESPOKE Infinite Line

럭셔리 키친의 완성, 삼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럭셔리 키친의 완성, 삼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프리미엄 그 이상의 확고한 존재감으로 숨길 수 없는 기품을 드러내는 삼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3명의 전문가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완성한 럭셔리 키친으로 초대한다.

 

하연지 대표,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의 유니크 주방

“오랜 시간 지켜온 저만의 스타일링 룰이 있죠. 키친을 꾸밀 땐 꼭 화이트, 우드, 메탈, 블랙으로만 공간을 채우는 것. 그 철칙만 지키면 집기가 많아져도, 아무리 독특한 디자인이어도 주방에 잘 어우러지죠.” 묵직한 모노톤을 테마로 리뉴얼한 하연지 대표(現 Zip2022 대표/前 GBH 이사)의 주방은 그녀만의 스타일링 철칙에 메탈의 견고함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타임리스 그레이지가 만나 유니크하게 완성했다. 주방을 철거하면서 숨은 내력벽을 발견했지만 벽 뒤로 화이트 수납장을 배치해 깔끔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구조로 승화시켰다.

 

 

BESPOKE 냉장고 Infinite Line의 내부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도 남다르다. 제철 해산물부터 고급 식재료까지 섬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멀티 팬트리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수납존, 냉기 손실을 방지하는 블랙 메탈쿨링은 보관이 까다로운 식품까지 걱정 없다.

 

BESPOKE 냉장고 Infinite Line 냉동+냉장+와인+김치 | 타임리스 그레이지

 

비스포크 냉장고는 온도에 예민한 제철 해산물부터 고급 식재료 보관은 물론,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가 내부에 탑재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인퓨즈드 워터를 위생적이면서도 간편히 준비해 마실 수 있다.

 

BESPOKE 인덕션 Infinite Line | 그레이지

 

더 넓게 빈틈없이 가열해 조리하는 올 플렉스 플러스 존을 갖춘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요리 온도를 측정하고 원하는 온도로 맞춰주는 쿡 센서를 함께 사용하면 보다 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요리를 완성한다.

 

BESPOKE 오븐 Infinite Line 75L+50L | 새틴 그레이지

 

이국적인 창 밖 풍경과 어우러지는 비스포크 오븐 인피니트 라인 75L와 50L의 조합.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등 다양한 기능으로 간단한 조리부터 홈 베이킹까지 모두 가능하다.

 

하연지 대표는 리뉴얼의 핵심을 창이 주는 채광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만남이라고 전했다. “숨겨져 있던 창을 새로 냈어요. 여러 방향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타임리스 그레이지 패널과 만나 빛나는 정경이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해주죠. 주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의 키친테리어는 창이 더욱 중요해요. 집 전체 무드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의 오토 오픈 도어는 튀어나온 손잡이 없이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어 깔끔한 빌트인 룩에 기여했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역시 쿡 센서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국물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며 편안한 요리 시간을 선사한다. 창 아래에는 비스포크 오븐 인피니트 라인을 나란히 배치해 베를린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바라보며 요리를 준비하기에 제격.

 

 

아울디자인, 집에서 즐기는 호텔 애프터눈티

주방은 단순한 조리 공간에서 온 가족이 모여 교감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아울디자인의 박치은 대표는 키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혁신적인 레이아웃을 제안한다.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꾸는 시도는 비교 불가한 개방감은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해 실용적으로 주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하이엔드 주방을 꿈꿔온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춰 레이아웃을 변경한 이번 현장은 널찍한 아일랜드와 차분한 차콜 컬러의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오븐 인피니트 라인을 배치해 잘 짜인 호텔 라운지 같은 럭셔리한 무드의 주방을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주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전도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세련된 컬러와 소재가 완성도 높게 마감되어있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전체적인 공간이 고급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죠”

 

BESPOKE 냉장고 Infinite Line 냉동+냉장+와인+김치 | 타임리스 차콜 / BESPOKE 오븐 Infinite Line 50L+75L | 새틴 차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타임리스 차콜 패널은 무색한 시간 속에서도 견고함을 잃지 않고 키친에 오래도록 깊이감을 부여하고, 럭셔리한 느낌의 페인트와 무게감을 주는 우드톤의 가구장 사이에서 4대의 냉장고를 하나로 이어주는 골드 카퍼 엣지 프레임이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한다.

최적의 조리 동선을 구현하기 위해 오븐을 냉장고 바로 옆에 배치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비스포크 오븐 인피니트 라인은 피낭시에, 마카롱 등 열 조절이 중요한 고급 디저트부터 까다로운 메인 요리까지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호텔레시피를 집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다.

 

BESPOKE 인덕션 Infinite Line | 차콜

 

조리 공간의 경계를 지운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널찍한 올 플렉스 플러스 존으로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원하는 위치에 놓고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섬세한 온도 조절이 수월해 애프터눈티에 빠질 수 없는 티팟은 은근한 열로 끓이고 뜨겁게 예열이 필요한 무쇠 와플팬은 강력한 온도로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BESPOKE 식기세척기 Infinite Line | 타임리스 차콜

 

평화로운 애프터눈티 타임이 지나면, 애벌 세척의 번거로움 없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인피니트 라인으로 직행. 편안한 뒤처리를 책임진다. 내장 정수 필터로 녹물과 미세플라스틱, 수돗물 유충까지 한 번 더 꼼꼼하게 걸러낸 세척수를 고온으로 빈틈없이 분사한 뒤 열풍건조로 마무리하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해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아공간, 1인 가구의 홈 파티를 위한 아지트

“본인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나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묘와 파티를 사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인테리어 톤앤매너를 정하였으며, 주방에 클라이언트만의 스토리를 부여했죠.” 무아공간의 오승욱 대표는 취향과 개성이 살아있는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평소 고양이 두 마리와 동고동락하며 주말마다 홈 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의 집은 나른한 오후 털을 고르고 있는 고양이의 이미지에서 시작해 핑크빛 발바닥을 인테리어 포인트 컬러로 삼았다. 거기에 자연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세라 화이트 패널까지 더해져 오후의 햇살 같은 포근한 아지트 키친이 완성됐다.

 

BESPOKE 냉장고 Infinite Line 냉동+냉장+와인 | 세라 화이트

 

세라 화이트 패널은 깔끔한 화이트 공간에 통일감 있게 어울리면서도 천연석 특유의 아우라를 자아내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홈 파티를 자주 즐기는 만큼 와인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상, 하칸의 온도를 개별 제어할 수 있어 화이트, 레드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관리하기에 제격이며, 5가지 모드로 섬세하게 온도를 조절하는 멀티 팬트리로 안주로 곁들일 과일, 샤퀴테리, 치즈 등 고급 식재료까지 섬세하게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소믈리에 앳 홈’을 사용한다면 와인에 따라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BESPOKE 인덕션 Infinite Line | 그레이지

 

반려묘 발바닥 젤리의 핑크와 똑 닮은 조리 공간의 컬러가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의 세라믹 글라스에 스며들며 흔치 않은 오묘한 빛을 발한다. 테두리에 고급스러운 메탈 프레임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최대 7,400W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겨울철 파티에 빠지면 아쉬운 뱅쇼부터 다양한 대용량 파티 요리까지 빠르게 조리한다. 파티에서 즐기기 편리한 밀키트나 간편식은 스마트싱스 쿠킹을 활용해 바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면 인덕션과 바로 연동돼 불조절과 조리 시간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이 손쉬운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과 함께 요리 초보도 셰프처럼 맛있는 식사를 완성하도록 돕는 스마트싱스 쿠킹은 레시피 검색부터 간편식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해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의 일상에 한 줄기 빛이다.

 

BESPOKE 식기세척기 Infinite Line | 세라 화이트

 

요리를 내놓을 때도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인피니트 라인의 건조 단독 코스를 활용해 레스토랑처럼 플레이트나 커틀러리를 미리 데워 준비하면 따뜻한 요리를 더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파티 후 기름진 양식이나 끈적한 디저트 요리도 스팀 불림 코스를 추가하면 말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식기 바구니 안에 다양한 사이즈의 와인잔을 거치할 수 있는 전용 랙이 장착되어 있어 깨지기 쉬운 와인잔도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다.

 

* 화보는 연출된 이미지로 사용과 차이가 있을 있으며, 실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각 기능은 모델 및 칸별 상이함
*
키친핏/빌트인 룩은 깊이 70cm 가구장을 기준으로 * 메탈쿨링 적용 부위는 모델별로 상이함

* 손잡이 없는 디자인 오토 오픈 도어는 2022년형 BESPOKE 냉장고 1도어 모델에 한하여 적용되며, 보이스를 활용한 기능은 해당 제품을 SmartThings 앱에 등록해 설정한 , 모바일과 같은 Bixby 기기를 통해 사용 가능함

* 쿡센서(NZ63B1322EK) NZ63B6657** 모델 별판 (판매가 10만원, 가격은 추후 변동 있음)(제품명: 인덕션 전용센서, 제조자/수입자: 알프스코리아, 제조국: 한국), 온도는 35~95 범위 내에서만 설정 가능함

* 엣지 프레임은 모듈 조합에 따라 도어 측면 프레임 사양 변동될 있음

* 당사 제품 적용 정수 필터 성능 평가 방법: 먼지(ISO Coarse A4 수준) 1600 L(탁도 0.5NTU, 수압 60 psi, flow rate 최소 3.0 LPM) 주입 필터의 막힘 정도 확인, 20 % 이하로 막혀 PASS, 해당 평가는 필터 업체인 MICROFILTER 자체 실험 결과로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있음, 정수 필터는 마지막 헹굼 행정에서 작동함, 특허출원번호: P20210103091,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 0.5 ~ 1.0 수준의 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함
*
표준코스+고온살균 옵션, 젖병살균코스, 통살균 코스 이용 99.999 % 살균 효과 검증 받았음.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참고

* 세라 화이트 패널은 자연 소재(천연석) 가공한 것으로, 소재의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을 살리기 위한 제작 과정의 특성상 패널마다 색상이나 무늬가 조금씩 다를 있음

*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Infinite Line 칸별 온도는 단일 온도로만 설정 가능함

* 소믈리에 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설치 연동, 무선 네트워크 연결 필요.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참고

* 비스포크 인덕션 Infinite Line 직결식 모델로 전기공사가 필요하며, 전체 화구 동시 사용시 출력 7,400 W까지 사용 가능함

* 스캔쿡 기능은 우측 대화구에서 사용 시에만 가능하며, 제휴사 간편식, 밀키트에 한정하여 이용가능. 추후 식품사별 메뉴는 확대 변경될 있음. 스캔쿡 기능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설치 연동, 무선 네트워크 연결 필요.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참고

* 쿡팟(NZ63BA1211LTA) 일부 모델에 한하여 기본 제공 제품명: 인덕션 전용용기, 제조자/수입자: Dong Nai Branch of Taeyang Vina Co.,Ltd. / 티와이에스, 제조국: 베트남)

* 코스 선택 스팀불림 집중세척 옵션 선택이 필요함 (불가코스: 상단급속, 젖병살균, 통살균 코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스타일링

정재성,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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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xtraordinary World

풍성함이 가득한 인테리어

풍성함이 가득한 인테리어

 

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은 스코틀랜드의 농가를 환상으로 가득한 세계로 꾸몄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동물과 식물로 가득 채운 테크니컬러 드림 하우스.

 

웬디 모리슨은 화려한 패턴에 둘러싸여 산다. 이런 패턴은 그가 디자인한 옷(모리슨이 입고 있는 치마는 모노프리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디자인)과 자신의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한 벽지 ‘주아 드 비브르 Joie de Vivre’에서도 볼 수 있다.

 

바닷가에 자리한 스코틀랜드의 아늑한 마을에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 Wendy Morrison이 펼쳐낸 완전히 색다른집이 존재한다. 추운 바람에 맞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집은 무엇보다 외관과 실내가 대조적인 것이 인상적이다. 춥다 못해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겨울 농가와는 상반되는 화려한 보태니컬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웬디는 벽지와 쿠션 패브릭 ‘이터널 투왈 Eternal Toile’을 디자인하기 위해 도교에서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에서 영감을 얻었다. 암체어는 홈센스 HomeSense. 태피스트리 ‘자르댕 드 오리앙 Jardin de Orient’과 커튼 ‘마운트 오리앙 Mount Orient’은 웬디 모리슨. 유리컵과 함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복도에 있는 펜던트 조명 갓은 보방 BeauVamp.

 

거울, 꽃병, 메탈 학은 드럼 팜 앤티크스 Drum Farm Antiques. 핑크색 세라믹 홍학은 홈센스. 플로어 조명 갓은 보방. 벽에 건 접시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이 집은 마치 오아시스와도 같아요.” 웬디가 입을 열었다. 사실 웬디와 그녀의 남편은8개월 동안 이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는데, 매물로 나오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입했다. “이 집은 정말 1년 내내 빛이 들어요. 저는 특히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데, 실내를 밝게 비추어서 이 집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리고 이 집을 새롭게 꾸밀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큰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집 상태가 좋았어요.”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식물과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인 모습의 동물, 화려하고 디테일한 보태니컬 패턴의 벽지가 세라믹과 메탈 소재의 오브제와 어우러져 쇼를 펼친다.

 

컬러가 돋보이는 다이닝룸. 벽 선반 위 벽지 ‘주아 드 비브르’는 웬디 모리슨. 벼룩시장에서 구한 의자는 하우스 오브 해크니 House of Hackney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식탁보와 식기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많은 식물로 자연을 초대한 거실. 벽지 ‘만델라 Mandela’는 웬디 모리슨. 카나페는 러브 유어 홈 Love Your Home. 암체어는 홈센스. 쿠션 ‘버드송 옐로 Birdsong Yellow’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파란색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The Nine Schools. 벽난로 왼쪽에 있는 조명 스탠드는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Aquarius Vintage, 조명 갓은 보방. 낮은 테이블은 드럼 팜 앤티크스에서 구입. 태피스트리는 웬디 모리슨. 창 앞에 있는 랜턴은 그래엄&그린 Graham&Green.

 

주문 제작한 검은색 부엌 가구가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의자는 존 루이스 John Lewis. 식탁보는 H&M. 유리잔은 앤트러폴로지 Anthropologie. 빈티지 설탕 그릇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스토브스 Stoves 오븐에 있는 키친타월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냄비는 르 크루제 Le Creuset. 프레젠테이션 접시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웬디 모리슨의 벽지가 작은 다이닝룸에 빛을 더한다. 유리 테이블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꽃병은 홈센스.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파티션은 드럼 팜 앤티크스. 태피스트리‘피스, 러브&조이 Peace, Love&Joy’는 웬디 모리슨. 포스터는 올라프 헤이젝 Olaf Hajek.

 

낮은 의자는 레오퍼드 악센트 Leopard Accent. 푸프는 홈센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책상 위 조명은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거울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메탈 왜가리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 ‘오키나와 Okinawa’는 웬디 모리슨. 벽지는 코르도네 Coordonne.

 

“다양한 컬러를 믹스&매치하는 것이 제 스타일이에요.” 웬디가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의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한 태피스트리뿐만 아니라 모노프리 Monoprix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의 식기와 옷에도 다양한 비주얼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태양이나 산, 학 같은 불교와 도교의 상징 요소를 통해 동양적인 스타일을 가미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연과 연결된다는 동양의 서사를 좋아해요.”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일요일 아침, 침대에 누워 침실의 높은 창을 통해 하늘을 나는 새들의 발레를 보는 것. 그녀의 집처럼 몽환적이고도 비옥한 아침 시간이다.

 

휴식을 위한 거실 역시 다양한 패턴으로 리듬을 부여했다. 카나페 ‘레오퍼드 바나나 Leopard Banana’는 하우스 오브 슬론 House of Sloane. 쿠션은 쿠션 코마치 Cushion Komachi. 낮은 가구는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플로어 조명은 보방. 액자는 존 굴드 John Gould. 태피스트리 ‘이터너티 다크 Eternity Dark’와 벽지 ‘이터널 투왈’은 웬디 모리슨.

 

입구부터 컬러풀한 태피스트리 ‘상하이 블러섬 Shanhgai Blossom(웬디 모리슨)’과 동양화가 그려진 부채(벼룩시장에서 구입) 그리고 풍성한 식물과 꽃으로 이 집 분위기를 알 수 있다. 펜던트 조명 갓은 보방.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콘솔 위에 있는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세라믹 레오퍼드는 홈센스.

 

목가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부부 침실은 몽환적인 패턴으로 가득하다. 벽지 ‘주아 드 비브르’는 웬디 모리슨. 침대 헤드보드는 오스본&리틀 Osborne&Little. 침구와 쿠션은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침대 옆 테이블은 더 나인 스쿨스. 깃털로 된 펜던트 조명은 콜드하버 라이츠 Coldharbour Lights.

 

자연에 집중한 그린 컬러의 욕실. 벽지 ‘피닉스 블랙 Phoenix Black’은 웬디 모리슨. 세면 볼은 버링턴 Burlington. 앤티크 욕조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거울은 올드 빈티지 Old Vintage. 세라믹 새는 홈센스.

CREDIT

editor

베네딕트 드뤼몽 Benedicte Drummond

photographer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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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 Palette

화사한 색감의 실내 인테리어

화사한 색감의 실내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실 뮈르&메르베이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리 르 마게러스는 1861년에 생산된 파노라마 벽지를 출발점으로 이 아파트에 색을 부여했다.
밝은 기운을 주는 컬러 톤 덕분에 이 집에 새로운 빛이 더해졌다.

 

르 그랑 시엘에서 다시 제작하는 파노라마 벽지 ‘레당 블뢰 포레 L’Eden Bleu Foret’는 파리 장식미술박물관 소장품으로 마뉘팍튀르 데포세 Manufacture Desfosse가 1861년 제작했고 1099가지의 컬러로 구성된다. 벽지 컬러는 이 아파트의 컬러 팔레트가 되었다. 벽에 칠한 ‘블뢰 타오 Bleu Tahoe’는 세뇌리 Seigneurie. 뮈르&메르베이유에서 디자인한 채광창은 파스칼 고드로 Pascal Godreau 제작. 맞춤 제작한 벤치는 카망고 Camengo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그 위의 쿠션 ‘로미Romy’와 ‘찰리 Charlie’는 메종 마들렌 Maison Madeleine. 꽃병은 라리크 Lalique. 플로어 조명은 오프제 Opjet. 태피스트리 ‘아타카마 Atacama’는 엘리티스 Elitis. 거실의 보컨셉 BoConcept 카나페 위에 있는 쿠션 ‘루이자 Louisa’와 ‘보디돌 Bodydoll’, ‘빅토리아 Victoria’는 엘리티스, ‘찰리’는 메종 마들렌. 낮은 테이블 ‘와이어 Wire’는 카레 디자인 Care Design. 둥근 테이블 ‘라토 LN8 Lato LN8’은 루카 니케토 Luca Nichetto 디자인으로 앤트래디션 &Tradition. 암체어 ‘발레 Valet’는 스텔라 웍스 Stellar Works. 플로랑스 부렐 Florence Bourel의 태피스트리는 툴르몽드 보샤르 Toulemonde Bochart. 펜던트 조명 ‘버블 소서Bubble Saucer’는 조지 넬슨 Georges Nelson 디자인으로 헤이 Hay. 커튼 ‘하바 Hava’는 카라반 Caravane.

 

“현관의 파노라마 벽지는 이 아파트에 사용한 컬러의 출발점이 되었어요.”

 

현관에서 이어지는 거실에도 ‘블뢰 타오’를 칠했다. 카나페는 보컨셉. 쿠션 ‘루이자’와 ‘보디돌’, ‘빅토리아’는 엘리티스, ‘찰리’는 메종 마들렌. 암체어 ‘발레’는 스텔라 웍스. 낮은 테이블 ‘와이어’는 카레 디자인. 둥근 테이블 ‘라토 LN8’은 루카 니케토 디자인으로 앤트래디션. 플로랑스 부렐의 태피스트리는 툴르몽드 보샤르. 펜던트 조명 ‘버블 소서’는 조지 넬슨 디자인으로 헤이. 커튼 ‘하바’는 카라반.

 

“색을 더하고 수많은 선반을 철거하니 작은 방이 한결 넓어 보여요.”

 

다양한 컬러로 생동감이 넘치는 다이닝룸. 맞춤 제작한 긴 장은 세뇌리의 ‘블뢰 타오’로 칠했다. 테이블 ‘콩코르드 Concorde’는 엠마뉘엘 갈리나 Emmanuel Gallina가 폴리폼 Poliform을 위해 디자인한 것. 볼은 카르텔 Kartell.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그림은 파블리토 자고 Pablito Zago 작품. 펜던트 조명 ‘미토 볼로 Mito Volo’는 오치오 Occhio. 태피스트리 ‘아타카마’는 엘리티스.

 

“이곳 현관은 정말 멋져요.”
벵자맹과 레슬리는 몽소 공원 근처에 있는 오스망 시대의 아파트 문지방을 넘어서자마자 둥근 벽과 엄청난 규모에 매료되었다. 그들은 전에 살던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 집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을 찾고 있었다. 두 아이의 학교와 가까워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바랐던 것이 있다. “150㎡의 이 집은 빛이 잘 들지 않아 아이들이 무서워했어요. 또한 30년간 바꾸지 않은 인테리어에 화사 한 기운을 불어넣어야 했어요. 현관의 웅장함을 강조하기 위해 3개의 벽 패널 에 파노라마 벽지를 붙였어요. 이 파노라마 벽지는 아파트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르 그랑 시에클 Le Grand Siecle에서 다시 제작하고 있죠.”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실 뮈르&메르베이유 Murs&Merveilles를 운영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리 르 마게러스가 설명한다. 이로써 이 집의 톤이 결정되었다. 그는 벽지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파노라마 벽지에 담긴 컬러 중 하나로 각 방을 꾸몄다.

 

부엌에 딸린 작은 방에 식사 공간을 만들었다. 아주 많은 수납장을 몇 개만 남기고 철거했으며 호비아 Hovia의 벽지 ‘르두테 Redoute’로 활기를 주었다. 유리를 단 문은 뮈르&메르베이유에서 디자인하고 파스칼 고드로가 제작. 맞춤 제작한 벤치에는 카망고 패브릭을 입혔다. 테이블은 맞춤 제작. 의자는 메종 뒤 몽드 Maison du Monde.

 

“침실 벽이 현관의 컬러 톤과 조화를 이룹니다.”

 

포근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부부 침실. 벽은 마리외 오랑티 Marius Aurenti에서 주문 제작한 톤으로 회칠을 해서 마감했다. 거울은 이케아 Ikea. 펜던트 조명과 테이블 조명은 메종 뒤 몽드. 쿠션과 꽃무늬 토퍼는 가브리엘 파리 Gabrielle Paris. 줄무늬 쿠션 ‘뭄바이 Mumbai’는 하오미 Haomy.

 

부드러운 분위기의 욕실. “욕실에 창이 없어 어두운 컬러로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가구와 거울은 맞춤 제작. 세면볼 ‘시크 Chic’와 벽 조명 ‘마그다 Magda’는 masalledebain.com. 수전은 핫배스 Hotbath. 타일 ‘뉴트라 페트롤리오 Neutra Petrolio’는 플로랭 Florim.

 

마리는 확신한다. “눈이 기억하거든요. 이미 본 컬러 톤 안에 머물면 편안함이 느껴져요.”
그런 이유로 현관은 블루, 부엌은 그린, 침실은 테라코타, 아이들 침실은 블러시 핑크로 마감했다. 그리고 현관의 둥근 벽을 곳곳에 반영했는데 거실 채광창 프레임과 다이닝 공간의 문, 아이들 침실의 아치 등이 그런 요소다. 그런데 벵자맹과 레슬리 부부가 가장 놀란 건 아주 협소한 부엌 안쪽 방을 우아하고 편안한 식사 공간으로 바꾸고 창이 없던 욕실을 짙은 색과 호두나무 가구로 아늑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오래된 공간에 개성을 더하니 집이 어둡다는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CREDIT

editor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photographer

베네딕트 드뤼몽 Benedicte Drum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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