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의 원대한 꿈이 담긴 파리의 복합문화공간 ‘LV Dream’을 소개한다.
프랑스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많은 명품 브랜드가 있다. 그중에서도 LVMH는 해가 지지 않는다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큰 영향력을 지닌 명품 브랜드 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LVMH는 작년 사마리텐 백화점, 슈발 블랑 호텔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지난 12월, 루이 비통 파리 본사에 루이 비통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복합문화공간 ‘LV 드림’을 오픈했다.
약 1,800m2 규모에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LV 드림에서는 160년 전 트렁크 장인이 되겠다는 열여섯 살 루이 비통의 결심을 보여주는 전시와 쿠사마 야오이, 제프 쿤스 등이 예술가와 협업하며 트렌드를 주도해온 발자취 등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의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카페 겸 쇼콜라트리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2022년 파리 최고의 호텔로 자리 잡은 슈발 블랑 호텔의 수석 파티시에 겸 쇼콜라티에 막심 프레데릭이 총괄을 맡았다. 카페에서는 루이 비통 브랜드 로고가 담긴 케이크, 페이스트리, 초콜릿 등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기프트숍에서는 LV 드림 전용 로고가 들어간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향수, 책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사마리텐 백화점의 성공 이후 LVMH는 파리 본사 전체를 거대한 복합 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LV 드림인 것. 물론 오랜 시간을 두고 변화하는 모습을 만나게 되겠지만 더욱 친밀한 명품 브랜드로 다가올 LVMH의 첫 행보가 기대된다. LV 드림 프로젝트는 올 11월까지 진행되며,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ADD 26 quai de la Mégisserie Paris 1er
OPEN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