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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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몽 컨셉트 스토어, 정소영의 식기장, 정소영 대표의 온전한 기능, 향기로운 열쇠, 쉬자 푹 쉬자!

벤시몽 컨셉트 스토어
벤시몽의 ‘홈 어라운드 더 월드’ 컨셉트 스토어가 삼성동 코엑스 라움 매장에 오픈한다. 홈 어라운드 더 월드는 벤시몽의 창립자인 세르주 벤시몽이 프랑스 마레 지구에 처음 오픈하면서 시작된 컨셉트 스토어로 벤시몽 스니커즈를 비롯한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벤시몽의 스니커즈 색깔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선보일 컨셉트 스토어에서 벤시몽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551-7775
에디터 신진수

LIFE IN DESIGN
정소영의 식기장, 정소영 대표의 온전한 기능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드리퍼는 내가 매일 사용하는 것이다. 시중 커피 맛을 효율적으로 추출해내기 위한 새로운 구조로 제작되었는데 루이스 설리반이 주장한 모던 디자인 명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에 부합하는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추출된 커피를 서버 아래로 유도하기 위한 선, 서버 위에 올려 있기 위한 받침 구조, 손잡이, 이렇게 꼭 필요한 기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생략한 점이 매우 돋보인다. 이 제품은 금속공예가 심현석이 바리스타 김철곤의 조언을 받아 2010년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산을 거듭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 드리퍼는 방습, 방수에 강한 옻칠이 더해져 내구성까지 갖췄다. 필요에 꼭 들어맞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어떤 시각적 아름다움의 경험과 다를 바 없는 미적 체험이다.
에디터 최고은 l 포토그래퍼 안종환

향기로운 열쇠
프렌치 스타일이 녹아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틸드엠에서 고풍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열쇠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선보인다. 석고를 반죽할 때부터 향을 함께 넣어 제작한 방향제는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고 예쁜 클래식한 모양의 디자인은 소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문의 메종드파리 070-4141-7088
에디터 박명주 l 포토그래퍼 안종환

쉬자 푹 쉬자!
자연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테마파크가 오픈한다. 양평에 위치한 ‘쉬자파크’가 그곳. 공원의 이름부터가 ‘쉬자’인 이곳은 ‘쉼’이 모토인 만큼 다양한 휴식의 테마를 제안한다. 쉬자파크는 양평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계절마다 야생화가 피고 지는 곳이며 울창한 소나무와 자작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다. 이런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5월 23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숲 속 장터 ‘트리마켓’에서는 60여 개의 셀러들이 판매하는 아트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양평 지역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산나물 장터도 열린다. 6월 13일에는 재즈 평론가이자 의 저자 남무성 씨가 기획한 콘서트 ‘킨포크 뮤직 페스타’가 열린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밴드와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함께하는 콘서트는 산들산들한 보사노바의 리듬처럼 서정적인 분위기의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3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쉬자파크 031-770-1009
에디터 박명주

CREDIT
Agend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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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부활, 개성 만점 고체 방향제, 다시, 클래식, 포근한 여름을 위해

향수의 부활
넨도의 활약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 19세기의 러시아 향수 회사 ‘콜러앤코 Koehler&co’의 유명한 향수인 ‘판당고 Fandango’를 재해석한 것. 넨도가 새롭게 디자인한 판당고는 투명한 병 안에 담긴 튜브의 실루엣이 포인트다. 옛날 판당고 향수의 패키지 라인에서 형태를 따왔다. 또 모스크바의 겨울과 여름의 평균온도를 색으로 바꾸어 2가지 튜브를 만들었으며 판당고 -12.3℃는 겨울의 시원한 향을, 판당고 23.1℃는 여름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향을 담았다. 넨도의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판당고 향수는 지난 5월, 밀라노 브레라 예술학교 뒤편에 자리한 보타닉 가든에서 <더 가든 오브 원더스 The Garden of Wonders> 전시를 통해 공개되었다.
문의 넨도 www.nendo.jp
에디터 최고은

개성 만점 고체 방향제
메누하에서 천연 밀랍 고체 방향제를 출시했다. 그동안 선보인 캔들이 금속 용기에 담긴 남성적인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고체 방향제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위트 있는 문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향을 담고 있는 4개의 고체 방향제는 무화과 향의 ‘아도헤’, 화이트 가드니아 향의 ‘레이디데이’, 레몬버베나 향의 ‘시트러스’, 유칼립투스 향의 ‘쇼펜하우어’로 구성된다. 밀랍에서 추출한 비즈왁스를 주재료로 사용해 국내산 참나무 숯가루를 첨가해 공기 정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 메누하의 고체 방향제는 2개월 이상 향이 지속되며 서랍장이나 옷장 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문의 체리쉬 070-4227-3324 www.menuha.kr
에디터 신진수

다시, 클래식
최신 기술로 멋지게 만들어도 옛날 그 감성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20세기 가구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다. 챕터원에서 출시하는 갈바니타스 Galvanitas의 S16 의자는 네덜란드의 1세대 디자이너 프리모 크레머가 디자인한 리볼트 Revolt 의자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델. 1960년대 처음 출시된 당시 학교, 정부 기관 등 공공건물에서 두루 사용되었으며 우수한 기능과 품질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이노메싸에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의자를 선보인다. 독일의 건축가 에곤 아이어만 Egon Eiermann이 디자인한 SE68 의자는 1951년에 생산된 것으로 근대 건축의 단순함과 정밀함을 그대로 표현했다.
문의 이노메싸 02-3463-7710 · 챕터원 070-8881-8006
0에디터 최고은

포근한 여름을 위해
저녁노을 아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거니는 모습,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평야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자연의 풍경을 집 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리비에라메종의 여름 컬렉션 ‘아리조나 컬렉션 Arizona Collection’은 자연을 거니는 집시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컬렉션이다. 자연의 거친 느낌과 리비에라메종만의 무채색이 돋보이는 색감 그리고 스웨이드 소재와 가공되지 않은 면을 주로 사용해 다양한 컨셉트의 인테리어에도 조화롭게 스며든다. 또한 깃털과 구슬로 장식한 선인장 화분은 아리조나 컬렉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무채색 공간에 활기를 더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문의 리비에라메종 02-547-1977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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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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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모여, 초원의 휴식, 블랙 파워, 키덜트를 위한 전시

그 숲에 모여
한국적인 전통 소품을 선보이는 금단제 아트리빙의 이일순 대표, 화가 나난, 사진가 사이이다 그리고 디자이너 방소영이 아트 프로젝트 ‘산소숲’을 위해 모였다. 나난이 그린 가상의 숲 속으로 들어간 사이이다는 자신의 앵글을 통해 풍경들을 찍었고 그 사진들은 다시 디자이너 방소영의 손길을 만나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태어났다. 나난 특유의 화풍으로 표현된 동화 같은 숲 속 풍경이 면 이불, 광목 쿠션, 리넨 가방 등의 패브릭에 담겨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소숲 오브젝트는 신사동에 위치한 금단제 아트리빙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금단제 아트리빙 02-517-7243
어시스턴트 에디터 송유진

초원의 휴식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섬유 브랜드 미크맥스 Mikmax는 섬유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몬타나가 2007년에 설립한 브랜드다. 최고급 리넨과 면을 사용해 선선하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제품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미크맥스의 제품은 자연과 여행을 모티프로 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중성적인 색감이 매력적이다. 화분 커버부터 침구 세트, 쿠션, 어깨에 두르는 담요 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굵직한 니트 짜임의 소품과 자연스러운 구김의 침구 세트가 특히 인기다.
문의 짐블랑 www.jaimeblanc.com
에디터 신진수

블랙 파워
디자이너 에일린 그레이의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의 가구 회사 클래시콘에서 그녀의 대표 작품인 ‘어드져스드테이블 E1027’의 블랙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윤기와 광택이 없는 질감을 입은 블랙 버전은 우아한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으로 힘 있는 공간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문의 인엔 02-3446-5102
에디터 박명주

키덜트를 위한 전시
어른이 되어서도 유년 시절에 갖고 놀던 장난감과 만화 등에 흥미를 느껴 이를 수집하거나 관련 아이템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을 위해 이도에서 키덜트 스튜디오 전시를 마련했다. 고루한 도자기 전시가 아니라 스타벅스 로고를 입은 청자, 귀여운 오브제가 달린 대나무 병, 공중에 매단 가구 등 위트가 넘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작품에 적용해 작가들이 유쾌하게 풀어낸 전시로 키덜트 성향의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6월 14일까지.
문의 02-741-0724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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