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

더워진 날씨에 바로 생각나는 건 수영장이다. 짧은 시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바캉스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바쁜 일정에도 빠지지 않고 찾게 된다.  그래서 시간을 더 낼 것도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속의 호텔 수영장을 모았다.

 

연인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8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통유리창을 통해 자연 채광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닥에서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은 수영장의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주며, 벽면에 아트월(Art wall)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메인 수영장 이외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풀, 고객의 피로를 풀어줄 공기 버블 베드가 있는 바이탈리티 풀, 한국식 건식 사우나인 파로나믹 사우나가 있어 혼자만의 휴식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해도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객실 투숙 시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무료 이용 가능하며, 사우나 시설은 스위트 투숙 고객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스위트 투숙 고객이 아닌 경우, 사우나 시설은 1인당 5만 5천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web www.fourseasons.com  tel 02-6388-5000

 

 

알찬 구성의 두가지 패키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머 패키지 두 가지를 선보였다. 올데이 다이닝 카페 델마르의 빙수와 선블록, 마스크팩 등으로 호텔 내에서 시원하게 즐길는 시즐징 서머 패키지와 야외수영장에서 소시지 석쇠구이와 프랑스 애플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이다. 시즐링 서머 패키지는 객실에서 1박, 카페 델마르 빙수 무료 이용 및 메뉴 20%할인 바우처, 야외 수영장 50% 할인권 1매, 웰컴 기프트로 선블록과 마스크팩 등 화장품 4종이 포함된 피비코스메틱 화장품 세트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또한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는 객실에서 1박, 야외수영장 성인 2인 입장 및 선베드 2개 이용(사전예약 필수, 일 10팀 한정), 야외수영장에서 즐기는 모둠 소시지 석쇠구이와 프랑스 천연 크래프트 과실주 ‘쎄시 시드르’ 2병, 물에 띄울 수 있는 컵홀더 튜브 1개 등 정말 알찬 구성으로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 클럽 및 실내 수영장(만 18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매월 첫째주 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머 패키지 기간은 6월 5일(월)부터 8월 31일(목)까지이며 시즐링 서머 패키지는 21만9천원부터,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는 27만 9천원부터이며 6월5일(월)부터 7월 31일(목)까지 얼리 서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3만원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모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web www.imperialpalace.co.kr  tel 02-3440-8000

 

 

제대로 수영을 즐기려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도심 속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시티 애슬레틱 클럽은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콘셉트로 2001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미국의 가장 위대한 건축가인 아담 티아니가 디자인해 쾌적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수영장은 대형 배를 연상시켜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국제규격(25m)에 맞는 크기로 24시간 여과 시스템으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해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기는 이에게는 둘도 없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투숙고객의 경우 투숙인원에 한해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web twc.echosunhotel.com  tel 02-317-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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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로 간 킨다블루

빛고을 광주로 간 킨다블루

빛고을 광주로 간 킨다블루

미드센트리 모던 빈티지와 컨템포러리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리빙 편집숍 킨다블루가 경기도점에 이어 전라도 광주에 2호점을 오픈했다.

 

원더그라운드 wonderground 컵 받침

 

팁시 Tipsy 유리컵

 

더리빙팩토리와 하프하프의 키친웨어, 아이카사 Ay Kasa의 폴딩 박스, 키티버니포니의 에코백과 파우치 등 30여 개 브랜드의 욕실 용품, 키친웨어, 캔들, 모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새로 입고된 제품으로는 루이스&리비아 Loris&Livia의 팁시 Tipsy 유리컵과 원더그라운드의 코스터가 있다. 리빙 제품의 판매뿐 아니라 매장에 카페도 있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킨다블루 광주 매장은 길종상가의 박길종 작가가 디자인한 가구로 공간을 채워 여느 편집숍과 차별화를 줬다.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에 아크릴 소재와 밝은 단색을 사용한 유니크한 가구가 만나 특유의 청량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한 것. 길종상가의 가구는 오는 6월경 원오디너리맨션 스튜디오에서 소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니 관심 있는 이들은 참고하시길.

add 광주시 서구 상무화원로 4번길 14 tel 031-8003-6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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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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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땅의 노래

고래가 부르는 땅의 노래

고래가 부르는 땅의 노래

대서양을 마주한 남아메리카의 작은 나라가 아티스트, 백만장자, 히피, 생태주의자를 모두 불러 모은다. 고래가 노래를 부르고, 홍학이 춤을 추는 그곳은 우르과이다.

가장 인기 많은 코스타 데 오로 Costa de Oro 해변은 풀이 뒤덮인 가파른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틀란티다 Atlantida 주의 주변에 있는 해변 입구는 바람의 침식작용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브라질 건축가 이세이 와인필드가 호화로운 미니멀 방갈로 단지, 파사노 라스 피에드라스 Fasano Las Piedras를 점점이 흩뿌려놓았다. 마치 들판과 바위 사이에 착륙한 콘크리트 모듈 같다.

작은 항구 호세 이그나시오는 이곳의 부유한 지주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그들은 이곳에서 모든 표지와 광고를 몰아냈다. 대신 나무 화살표가 방향을 알려준다. 경찰서와 도청의 방향 역시 이 화살표로 알 수 있다.

남쪽에서 불어온 대초원의 건조한 바람 ‘팜페로 Pampero’의 따뜻한 숨결이 모래사장에 정박한 컬러풀한 보트 위를 지나간다. 이 보트들은 새벽녘에 이미 바다에 다녀온 터다. 작은 항구 호세 이그나시오 Jose Ignacio는 등대의 보호 아 래 잠에서 깬다. 페드레라 Pedrera나 카보 폴로니오 Cabo Polonio, 바라 데 발리자스 Barra de Valizas 같은 몬테비데오 Montevideo 동부에 자리한 어촌 마을들은 돈 많은 젯셋족과 배낭을 멘 히피들이 모두 모여드는 휴양지다. 이들 코스모폴리탄들은 이곳에서 선원과 목동들 틈에 뒤섞여 바람 부는 날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이곳의 바람은 코파카바나 Copacabana보다는 롱 아일랜드를 연상시킨다. 오래전부터 이웃 나라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람들에게 점령 당해왔던 해안에서 사람들은 느지막이 일어난다. 파란듈라 Farandula들은 이 지역의 마이애미 격인 푼타 델 에스테 Punta del Este를 떠나 해변으로 향했다. 파란듈라는 톱 모델과 미인대회 출신들, 셀러브러티, 재력가를 통틀어 부르는 라틴의 관용적 표현이다. 그들은 블링블링한 것보다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더 좋아한다. 노르웨이의 억만장자가 오페라 드 바스티유 Opera de Bastille를 지은 건축가 카를로스 오트 Carlos Ott에게 의뢰해 지은 호텔 플라야 비크 Playa Vik도 티타늄으로 된 멋진 건물을 작은 나무들의 잎 아래에 감춰져 있다. 저 멀리에서 온 야행성 여행객들이 긴 밤의 허공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서퍼들은 부서지는 파도 위를 달린다. 그리고 금색 샌들을 신고 리넨 시폰 드레스를 입은 여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바다 코 앞에 나무와 돌, 유리로 지은 모던한 빌라(좀 더 투박한 작은 집들과 뒤섞여 있다)에 머무는 시크한 보헤미안들은 번쩍거리는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로차 Rocha 지방의 드넓은 야생의 땅을 활보할 준비를 한다. 로차 지방의 황량한 해변과 라군은 팜파스 한가운데까지 이어져 시냇물과 늪을 이룬다. 푸에블로 가르존 Pueblo Garzon에는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우르과이 최고의 셰프 프란시스 말만 Francis Mallmann의 레스토랑이 그곳이다. 그는 암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 작은 시골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아버렸다. 좀 더 멀리 가면 검은 바위로 장식된 거대한 사구와 몸통과 가지가 괴상한 소용돌이 모양으로 꼬여 있는 거대한 나무가 점점이 박힌 언덕을 볼 수 있다. 우르과이에서 자라는 이 독특한 나무는 직선으로 뻗은 종려나무 ‘부티아 Butia’와 조화를 이룬다. 흰 기러기 함대와 마젤란 Magellan이라 불리는 가마우지가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날아간다. 저 멀리 고래의 노랫소리가 철새의 비행에 리듬을 맞춘다. 우르과이에서는 자연 역시 축제를 벌인다.

밀밭과 방목장이 있는 마을 푸에블로 가르존의 광장에 있는 컨셉트 스토어 알리움 Alium. 이곳에서는 ‘메이드 인 우르과이’ 리사이클링 제품과 친환경 제품, 앤티크, 수공예 텍스타일, 디자인 오브제 등을 판매한다. 펜던트 조명은 마리아노 피네이루아 Mariano Pineyrua의 작품.

검은 소 무리 한가운데 자리한 에스탄시아 비크 Estancia Vik 호텔. 이 호텔의 바비큐 레스토랑 파릴레로 Parillero의 함석 벽은 아티스트 마르셀로 레그란드 Marcelo Legrand가 테니스 공을 이용해 뿌린 그래피티와 물감으로 뒤덮여 있다.

라구나 델 카스틸로스 Laguna del Castillos 주변에서 에스탄시아 구아르디아 델 몬테 Estancia Guardia del Monte 호텔의 크리올로 Criollo 말이 물에 잠긴 목초지를 물에 사는 다른 동물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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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갈랑 Jerome Ga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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