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식 재활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프라이탁 제품은 트럭의 폐방수천, 자전거 바퀴 내부의 고무 튜브, 자동차 안전벨트를 주재료로 만든다.
재활용이라는 다소 불편한 주제를 패션 브랜드로 승화시킨 프라이탁은 재활용을 컨셉트로 하는 제품 중 단연 돋보인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절묘한 레터링, 세련된 색의 조합, 낡은 소재가 주는 친근함, 튼튼한 내구성 등 프라이탁을 특별하게 하는 다양한 요소의 핵심인 트럭의 폐방수천은 유럽 각 지역의 화물업체에서 사들이는데, 하나의 트럭 방수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불과 50% 정도라고. 이렇게 수거한 천은 세탁 과정을 거친 뒤 색상별로 구분해 재단에 들어간다. 엄격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는 만큼 대량의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는 프라이탁에서 드디어 신제품이 나왔다. 프라이탁에서 새롭게 만든 9가지 액세서리는 키홀더와 키케이스, 다이어리, 명함 케이스, 여행용 파우치 등 작지만 실용적인 제품이다. 프라이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의 선물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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