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의 새출발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뱅앤올룹슨이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면 리뉴얼했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 세계적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뱅앤올룹슨이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면 리뉴얼했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 세계적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국내에 출시된 뱅앤올룹슨의 전제품을 만날 수 있고 구입과 상담, AS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지만 무엇보다 ‘뱅앤올룹슨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점이 색다르다. 뱅앤올룹슨의 TV와 스피커 등의 하이엔드 제품을 취향에 따라 조합해 자신만의 특별한 맞춤 주문을 할 수 있는 것. 뿐만아니라 김창열 화백과 협업한 베오플레이 A9 리미티드 에디션을 볼 수 있으며 최첨단으로 구성한 홈 시어터 공간인 베오리빙룸도 마련했다. 꼭 구입 목적이 아니어도 내부의 커피 바에 들러 뱅앤올룹슨 제품을 체험해보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처럼 작은 아이템도 판매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들러봐도 좋겠다.

TEL 02-518-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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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USAN 2022

아트 부산 2022

아트 부산 2022

세계 미술 시장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뜨거워진 미술 투자 열기에 힘입어 21개국에서 134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아트부산 2022는 부산행을 결정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EXPERIMENT, Austin Lee, Peres Projects.

 

부산에서 만나는 미술의 향연 제11회 아트부산이 5월 1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국내 미술 시장에서 최대 판매액과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아트부산은 지난해에 비해 해외 갤러리가 두 배 가까이 참여해 해외 33개, 국내 101개 등 총 134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한다.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등을 거느린 그레이 갤러리Richard Gray가 한국 컬렉터들에게 첫선을 보이는데, 70억원에 달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퍼플 레인지Purple Range’를 출품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0년부터 꾸준히 존재감을 각인시킨 타데우스 로팍은 예년보다 볼륨을 키워 참여할 예정이다. 매해 매력적인 부스 디자인으로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일 베를린의 페레스 프로젝트Peres Projects와 에프레미디스Efremidis, 홍콩의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뉴욕의 투팜스Two Palms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갤러리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트부산은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등 국내 최정상 화랑은 물론 MZ 컬렉터를 겨냥한 갤러리스탠, 실린더, 에이라운지 등 젊은 갤러리도 적극 끌어안았다.

 

아트부산 2022 포스터.

 

 

타데우스 로팍 ‘Georg Baselitz, Ruhiges Zimmer mit Bad’ 2021, Oil on Canvas, 250×200cm.

 

주요 볼거리로 손꼽히는 특별전(Experiment)은 전시장 곳곳에서 등장한다. 먼저 가로 8.7m에 달하는 호크니의 대형 평면 작품 ‘전람회의 그림’이 그레이 갤러리의 긴 부스 한 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외에도 백남준, 오스틴 리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미술관급의 14개 전시를 한자리에 모아놓는다. 특히 <메종> 독자라면 눈여겨봐야 할 이벤트가 있다.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장 프루베 하우스를 VIP 라운지에 현대식으로 오마주한다. 라운지가 무려 554m, 170평에 달할 만큼 대규모로 진행되며, 장 프루베 집을 통과하면 야외 테라스에 나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인기 작가의 스튜디오 개인 컬렉터의 집을 방문하는 프라이빗 투어도 주목해야 한다. 또 그라운드X와의 NFT 프로그램과 인기 강연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스 등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TEL 051-757-3530 WEB www.artbusankorea.com

 

VIP 프로그램. 류지혜 컬렉터, HITO STEYERL.

 

 

탕 컨템포러리 아트 ‘ZhaoZhao, Sky’ 2021, Oil on Canvas, 200×2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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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

제주에서 즐기는 봄

제주에서 즐기는 봄

4월의 제주는 어찌나 아름답던지.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제주를 마음껏 즐기고 왔다.

4월의 제주는 어찌나 아름답던지.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제주를 마음껏 즐기고 왔다. 생각해보니 늘 가을에서 겨울 사이 아니면 무더운 여름날의 제주만 방문했는지, 춥고 더웠던 기억만 남아 있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인지라 프라이빗하게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알아보던 중 선배의 추천으로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를 선택했다. 푸른 바다 대신 울창한 숲과 오름들로 둘러싸인 구좌읍에 자리한 이곳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과 휴식 그리고 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워케이션 Work+Vacation 공간이다. 빌리지는 스테이, 레지던스, 라운지로 구성되며 커다란 책상이 있는 테이블 타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가 있는 카우치 타입으로 나뉜다.

 

복층 구조로 널찍한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경관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숙소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2층 구성의 라운지는 곡선 벽면을 가득 채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구좌읍의 자연경관과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가구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한 가지 소식을 전하자면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이곳에서 프리츠한센의 팝업 전시 및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인 것. 자연과 휴식을 주제로 한 이번 프리츠한센의 팝업 스토어는 나이트 아울 조명과 문아이 화병, 리틀 프렌드, AJ 트롤리 그리고 에그 테이블 등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롭게 출시된 이케바나 화병과 캔들 홀더의 크롬 버전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또한 프리츠한센에서 앞으로 선보일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스카게락의 제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을 예약해둔 이들에게 특히 좋은 소식일 듯. 사람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에서 벗어나 구좌읍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온전한 쉼에 몰입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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