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유람

산수화 유람

산수화 유람

우리 사회는 각기 다른 존재가 모인 하나의 풍경이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드러내고 더불어 사는 삶을 은유한 강서경의 풍경 속으로.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전시 전경(M2 B1).

 

풍경화를 감상할 때 느껴지는 경이가 있다. 서양의 풍경화는 화려한 색채와 사실적인 묘사로 대자연이 그려낸,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 앞에서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반면 동양의 풍경화, 그중에서도 산수화는 힘 있는 선과 여백의 깊이에서 대자연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축된 기운이 느껴져 입을 꾹 다물고 음미하게 한다. 강서경 작가는 전통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연구에 기반해 평면 회화를 시공간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 전시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를 통해 전시장 전체를 한 폭의 수묵화로 탈바꿈시켰다.

시간의 흐름 가운데 변화하는 자연과 그 속에 함께하는 개인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거대하지만 섬세한 풍경이다. 전시 제목이자 신작의 영상 제목인 ‘버들 북 꾀꼬리’는 전통 가곡 <이수대엽 二數大葉>의 ‘버들은’을 참조한 것으로, 버드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꾀꼬리의 움직임과 소리를 풍경으로 읽어낸 선인들의 비유를 가져왔다. 그 풍경을 장식한 요소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그녀가 만든 여백 사이를 거닐어본다. 진경 산수화는 상상과 이상에 기반한 풍경을 그린 관념 산수화와 달리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걸어보기도 한 실제 풍경을 그린 전통 풍경화다.

 

 

철, 실, 비단 등으로 구성된 ‘산’ 연작은 딱딱함과 부드러움, 채움과 비움이 공존하는 강서경 조각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신작이다. 작가는 따스한 봄볕의 색과 기운을 담은 봄 산, 싱그러운 푸르름을 뽐내는 여름 산, 암반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산, 백설의 미묘한 색과 반짝임을 포착한 겨울 산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했다. 관람 동선에 따라 계절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산’ 연작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계의 시간과 진경 산수화의 풍경을 몸소 느껴보도록 유도했다.

 

정井-버들 #22-01(2020~22).

 

M2의 B1에 들어서면 바닥과 벽으로 ‘낮’과 ‘밤’이 펼쳐진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산’ 연작처럼 자연의 순환 주기를 나타낸 작품이다. 빛과 어둠을 통해 하루의 순환을 상징했고, 두터운 물성을 지닌 카펫으로 시각화했다. 한편 바닥으로부터 낮게 떠 있는 모빌들이 빛에 반사된 윤곽을 드러내며 어두운 전시장을 수놓은 ‘산-아워스’는 알루미늄을 구부리고 표면을 두드려 만든 추상 작품이다. 산의 능선, 해와 달, 인간의 형상을 연상시키며 색을 반전한 한 폭의 수묵화처럼 전시장을 풍경으로 펼쳐 보인다. 전시장 중앙에 높이 매달린 모빌 형태의 작품 ‘귀’는 회화 매체를 공감각적으로 확장한 강서경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 신작이다. 마치 바람 소리, 새의 지저귐, 풍경 속을 거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모두 감지하려는 듯 커다랗게 확대되어 있고, 보이지 않는 기류에 미세하게 반응하며 움직인다. 그 모양은 쌍을 이룬 귀가 하나로 붙은 것 같기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같기도 하다.

 

버들 북 꾀꼬리(2021~23).

 

로비의 대형 미디어 월에서 펼쳐지는 신작 영상 ‘버들 북 꾀꼬리’는 전시 공간에 펼쳐놓은 작품들을 스크린 속으로 가져와 움직임과 소리를 더하고, 이를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확장한다. ‘산’과 ‘산-아워스’, ‘귀’ 등 산수화의 산세를 떠올리게 하는 조각들이 한데 어우러져 검은 사각의 화면을 채우고, 작품들 사이사이를 뛰어다니는 어린아이와 지나가는 사람의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버드나무 사이를 날아가는 꾀꼬리 같기도, 첩첩산중을 휘감아 흐르는 구름을 닮기도 했다. 강서경은 사회 속 개인에게 허락된 자리, 나와 함께 사는 다른 이들의 존재, 그들과 더불어 관계 맺는 ‘진정한 풍경’을 늘 고민해왔다. 그리고 비로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에서 유기적으로 헤쳐 모인 각각의 작품들처럼 나와 너, 우리가 불균형과 갈등을 끊임없이 조율하며 온전한 서로를 이뤄가는 장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 사이사이 존재하는 여백을 직접 거닐어보면서 각자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으로 연결된 관계를 생각해보자.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자료제공: 리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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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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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따게로!

서울 따게로!

서울 따게로!

타코의 본고장인 멕시코에서는 타코를 만들고 파는 사람을 ‘따게로’라고 부른다. 멕시코의 힙한 감성을 담은 서울의 타코 맛집 네 곳을 찾았다.

 

토르티아의 정석, 맷돌

 

올여름 성수동 초입에 새롭게 문을 연 맷돌은 타코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멕시코식 다이닝이다. 무엇보다 타코의 기본이 되는 토르티아를 직접 손으로 반죽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을 결심했다. 인당 3만9천원이라는 가격에 토르티아 반죽을 튀겨 만든 디저트를 포함한 여섯 가지 메뉴가 순서대로 제공된다는 것도 선택을 힘들어하는 내게 제격이었다.

 

참다랑어 토스타다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준 래디치오 샐러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타코의 향연이 시작됐다. 매 코스마다 메뉴 옆에 레몬 또는 라임이 하나씩 제공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토르티아를 튀겨 만든 하드셸인 토스타다 위에 참다랑어와 튀긴 케이퍼를 올린 참다랑어 토스타다가 등장했다. 날생선을 재료로 한 타코는 처음이라 다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신선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어 사워크림과 칠리로 맛을 낸 치킨 아도보 타코, 푸른 옥수수인 블루 콘 마사로 반죽해 푸르스름함이 특징인 갑오징어 토스타다, 소갈비를 저며 피클과 고수를 올린 소갈비 타코가 차례로 나왔다. 무엇보다 바삭한 토스타다 위에 쫄깃한 갑오징어, 토마토로 만든 멕시컨 정통 소스 피코 데 가요, 얇게 저민 시소 잎을 올려 마무리한 갑오징어 토스타다가 네 종류의 타코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이라는 것. 아무래도 메즈칼처럼 독한 술을 함께 곁들이기 위해 셰프가 그런 선택을 했을 것 같지만, 나는 밤새 물을 들이켜야만 했다.

INSTAGRAM @mattdoly

 

타코 방랑자들, 타코 스탠드

 

타코 트럭을 타고 전국을 투어하던 자유로운 영혼들이 지난해 가을, 해방촌 초입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이곳에 둥지를 튼 타코 스탠드는 멕시코 현지의 타코집을 통째로 옮겨온 듯 자유분방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벽에 걸린 레슬링 가면과 포스터, 피규어와 액자 등 매장을 빼곡하게 장식한 다양한 소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이곳의 메뉴는 단순하다. 직접 만든 옥수수 토르티아에 각종 돼지고기 부위를 올린 타코 메뉴와 스페인어로 치즈를 뜻하는 퀘소로 감싸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는 퀘소 메뉴다. 욕심 내서 이것저것 맛보고 싶었지만 혼밥인 터라 대표 메뉴 두 가지만 주문했다. 내 선택은 초리조 타코와 소 뽈살 메뉴인 바바코아 퀘소. 소위 ‘힙’한 이들이 대낮부터 술과 함께 타코를 맛보고 있어 나 역시 데킬라도 주문했다.

 

초리조 타코와 소 뽈살 바바코아 퀘소

 

부드러운 토르티아와 바삭한 퀘소 간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메뉴는 퀘소다. 워낙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지라, 생각 외로 푸석했던 토르티아의 식감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또 포크가 없는 식당이라 손으로 먹어야 했는데, 김밥이 터지듯 내용물이 흘러내려 먹기 힘들었다. 그에 비해 퀘소는 엄지 척! 퀘소가 더 맛있다는 말에 주방장이 특별히 메뉴에는 없는 초리조&치즈에 퀘소를 조합한 음식을 만들어줬다. 참, 도수 높은 데킬라와의 궁합도 좋았던 기억. 타코 스탠드는 쌀을 이용해 만든 멕시코식 음료와 토마토 주스와 맥주 베이스의 칵테일 미첼라다 등 개성 강한 주류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니 타코와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초리조&치즈퀘소

 

INSTAGRAM @tacostandkr

 

아차산 핫플, 멕시칼리

 

새끼손가락은 들고 네 손가락으로 타코를 잡는다. 고개의 기울기는 45도, 타코를 집은 손 밑으로 플레이트를 두는 건 필수다. 타코 먹는 스킬을 배웠다면 멕시코 음식점 멕시칼리에 갈 준비가 됐다.

 

 

아차산 타코 맛집으로 유명한 멕시칼리는 6년 전 푸드 트럭으로 시작했다. 현지의 특색을 올곧이 살린 맛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자, 2020년 정식 매장을 냈고 지금까지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순항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사장이 퇴근 후 타코와 함께 맥주 한잔을 즐겼던 추억을 살려 메뉴 구성부터 인테리어, 식기까지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인기 메뉴는 새우 타코와 피시 타코다. 새우 타코는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오동통한 새우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상큼한 소스가 조화로운 피시 타코는 큼직하게 잘라 입안에서 부들부들 춤추는 생선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양 많이’를 외치자. 타코 위에 수북이 쌓을수록 맛있다. 타코를 감싸는 쫄깃한 토르티아는 멕시칼리의 자랑. 타코뿐 아니라 타코랩, 케사디야 등 다양한 메뉴의 맛을 책임진다.

 

비리아 타코

 

멕시코 중부 지방 특유의 조리법으로 탄생한 진한 색감의 비리아 타코도 눈길을 끈다. 함께 곁들이는 콘소메 육수는 재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조미료 없이 세 시간 이상 끓인다고 한다.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이유다. 혼자 방문할 때는 타코와 빠빠 조합을 추천한다. 멕시코에서 인기 만점인 사이드 메뉴 빠빠는 베이크 포테이토와 멜팅 치즈, 양파, 소고기의 조화가 완벽하다. 타코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데 이 조합은 흥미롭게도 단골들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외주 업체와 일하지 않는 멕시칼리의 고집스런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건 바로 피나콜라다이다. 시판 음료를 약간 섞을 법도 한데 이곳은 직접 갈아 만든 파인애플로 진한 맛을 구현했다. 한 모금 맛보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알코올을 선택해서 첨가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든다.

INSTAGRAM @mexicali.official

 

멕시코 타코 브런치, 익스첼

 

합정의 오랜 터줏대감이었던 은하수 다방이 떠나고 이국적인 멕시컨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모던 멕시컨 브런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퓨전 음식을 선보이는 익스첼이다. 화산석 돌담으로 둘러싸인 입구부터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는 남미 레스토랑과는 다른 매력을 보인다.

 

고구마 과카몰리

 

메뉴는 크게 타파스와 타코로 나뉜다. 먼저 식욕을 돋워주는 애피타이저 역할의 타파스로는 고구마 과카몰리와 우에보 렌체로를, 익스첼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타코는 비리아 타코와 카르니타스를 주문했다. 아보카도와 고구마의 낯선 만남으로 시작부터 기대하게 된 고구마 과카몰리. 군고구마를 반으로 잘라 달달한 요거트 소스를 바르고, 과카몰리와 콜피잭 치즈를 듬뿍 올렸다. 오징어 먹물을 넣어 구워낸 토르티아 칩이 함께 제공되는데, 먹기 좋게 부순 바삭한 토르티아 위에 과카몰리를 올려 토스타다 방식으로 즐긴다.

 

 

기분 좋은 타파스 다음으로 메인 메뉴인 타코를 즐길 차례. 먼저 ‘비리아’는 고기와 고추, 향신료를 넣은 스튜로, 고기를 듬뿍 넣은 타코를 비리아 수프에 찍어 먹는 음식을 비리아 타코라 한다. 익스첼은 차돌 양지를 장조림처럼 얇게 찢어 타코를 만드는데, 덕분에 먹기 편하고 부드러웠다. 특히 토르티아를 구울 때 모차렐라 치즈를 둘러 고소하고 짭짤한 맛과 비주얼까지 더했다. ‘작은 고기’를 뜻하는 카르니타스는 돼지고기를 연해질 때까지 기름에 졸이거나 끓인 음식이다. 부드러운 통삼겹은 포크로도 쉽게 찢어지는데 고수와 양파 샐러드에 버무려 토르티아에 싸먹는다. 멕시코 고추를 넣은 두 가지 소스, 살사 베르데와 아르볼 살사를 더해 취향껏 즐길 수 있다.

 

 

마무리는 우에보 렌체로. 토마토 칠리 소스에 달걀, 아도보 치킨과 할라피뇨 크레마를 넣어 끓여냈다. 이른 아침 멕시코 농장에서 고된 노동 후에 느지막이 먹는 멕시코식 아침 식사라고. 고소한 콘브레드를 푹 찍어 먹으니 든든한 몸보신을 한 기분이다. 일상에서 짧지만 강렬한 여행의 행복을 누려보길.

INSTAGRAM @ixchel.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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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김민지, 원지은, 박효은, 원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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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깨우는 욕실의 향

감각을 깨우는 욕실의 향

감각을 깨우는 욕실의 향

욕실 문을 열 때마다 냄새 때문에 주춤하게 된다면 주목하자.
국내 욕실 브랜드 로얄앤코가 세계 최초로 퍼퓸 토일렛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퍼퓸 토일렛 블로이. 얇은 커버 디자인으로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집에서 가장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을 꼽자면 욕실이 먼저 떠오른다. 물리적, 정신적으로 온전히 홀로 있을 수 있는 욕실은 ‘영감의 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몰입의 순간을 방해하는 요소로 인해 언제나 고민이다. 특히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피할 수 없는 욕실 냄새. ‘욕실 문화의 변화’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온 로얄앤코는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퍼퓸 토일렛 ‘블로이 Bloei’를 선보인다.

 

블로이를 비롯한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로얄앤코 서울 쇼룸.

 

1970년 창립한 이래 국내 및 세계 최초로 욕실 솔루션을 제안해온 로얄앤코. 국내 최초 비데, 자동 수전, 핸드 드라이어에 이어 이번에는 기분 좋은 향이 나는 양변기를 제안한다. 양변기 내 수면 위로 골고루 분사시킨 퍼퓸이 오일 막을 형성하며 악취를 막고, 감각적인 향으로 욕실을 채운다. 사용 중에 발생하는 악취를 기분 좋은 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욕실을 사용할 다음 이에게 숨기고픈 나의 냄새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욕실을 사용하는 ‘나’를 위한 기능이라 더욱 의미 있다. 도기 내부로 향을 분사하는 향수 ‘오 드 토일렛’을 카트리지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향기 브랜드 ‘페일 블루 닷 Pale Blue Dot’과 함께 개발한 세 가지 향 가운데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BKID 송봉규 디자이너와 협업한 미니멀한 디자인 역시 돋보인다. 그는 몰입의 시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고민이 많은 이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를 떠올렸다고 한다. 양변기에 앉는 과정이 마치 소파처럼 편하도록 폭신한 시트를 사용했고, 기존 제품보다 얇은 커버와 노치 없이 깔끔하게 감춘 힌지로 심플한 라인을 유지했다. 세심하게 신경 쓴 디자인으로 양변기가 마치 오브제처럼 보인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버와 물줄기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수전 ‘캐니언’과 디자인 수전 ‘다이브’.

 

로얄앤코는 후각 외에도 시각, 촉각 등 감각을 깨우는 욕실을 위한 아이템도 소개했다. 세계적인 LED 광원 전문가 배뉴 Baenue와 협업해 생체리듬을 고려한 욕실 조명, 물줄기 하나도 섬세하게 고려한 비스포크 수전 시리즈 ‘캐니언’과 ‘다이브’도 만날 수 있다. 일상에서 온전히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 이제 욕실에 들어설 때마다 쾌적한 향기를 누릴 수 있다. 욕실에서 ‘유레카!’를 외치고 싶은 순간이다.

TEL 1566-7070
INSTAGRAM @royalandco.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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