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로의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에트로의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에트로의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에트로 홈 인테리어가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Salone del Mibile 2024)’에서 색다른 전시를 선보였다. 60년대와 70년대의 스타일 코드와 모던함을 결합한 전시는 컬러와 패브릭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인 맥시멀리즘과 절충주의를 고스란히 전한다.

세 개의 리빙 공간, 다이닝 룸, 침실, 작업 공간, 휴식 공간으로 나뉜 전시는 최근 패션쇼에서 선보인 패브릭과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 풍성한 프린트가 특징인 업홀스터드 아이템이 소개됐다. 소파, 암 체어, 침대로 구성된 퀼타나(Quiltana) 컬렉션은 아늑한 형태와 우아한 라인이 특징으로, 카피토네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사각형 퀼팅으로 장식됐다.

에트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WEB https://etrohomeinteriors.onirogrou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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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만난 아르마니까사

2024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만난 아르마니까사

2024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만난 아르마니까사

이탈리아 대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2024 살로네 델 모빌레를 맞이해 브랜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팔라초 오르시니 Palazzo Orsini를 대중에게 개방하고 ‘전세계의 메아리 Echoes from the World’라는 주제의 2024 아르마니/까사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세계의 메아리는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던 나라들이 제시하는 색다른 미학과 패션 문화로 초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트로카데로 TROCADERO 테이블의 깔끔한 선, 빛과 투명함의 조합은 강렬한 유럽의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소피아 SOFIA 의자와 카네트 Canneté 플렉시글라스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즐링 RIESLING 바 캐비닛이 테이블과 함께 전시했다. 또한 수천 개의 섬세한 아플리케 Appliqués로 장식된 드레스가 보물 상자 처럼 생긴 부두 Boudoir와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카타나 Katana식 손잡이와 다다미식으로 디자인된 내부가 특징인 베르투 VIRTÙ 캐비닛은 사무라이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드레스와 함께 전시되었다.

거울의 방에는 섬세한 골드 컬러 테크닉으로 중국을 표현했다. 비바체 VIVACE 테이블은 대나무 줄기처럼 조각된 다리와 장밋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은박 장식 테이블탑으로 눈길을 끈다. 비너스 VENUS 콘솔에는 금박 장식이 사용되었다. 선반이 있는 비르골라 VIRGOLA 책장, 곡선미가 돋보이는 비소 VISO 소파도 전시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 영감을 받아 블루톤 가죽으로 내부를 장식한 클럽 CLUB 바 캐비닛은 식물을 테마로 한 자수가 놓인 그로그랭 Grosgrain 천으로 마무리되었다. 아르마니의 팬더 조각상들은 베르베 VERVE 쿠션에 자수로 남겨졌다.

베르베르 Berber 문화의 영향은 모르페오 MORFEO 침대의 카나레토 호두나무와 기하학적인 무늬의 벨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에사고노 ESGONA 커피 테이블에 달린 독특한 태슬 아플리케 Appliqué도 마찬가지다. 미로 MIRO 다기능 캐비닛에의 강렬한 파란색과 무지개 빛 래커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수작 중 하나로 꼽히는 투아레그 Tuareg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꼬르소 베네치아

꼬르소 베네치아 Corso Venezia 14에 위치한 아르마니/까사 부티크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팔라초 오르시니 방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3개 층에 펼쳐진 아르마니/까사의 컬렉션의 시작을 상징하는 로고 램프 Logo Lamp는 호두나무와 그레이지 Greige 래커 칠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상징적인 몇몇 작품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중 그레이 컬러 책장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필이 새겨진 한정판 트레카니 Treccani 백과사전 시리즈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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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두 번째 냄비

내 생애 두 번째 냄비

내 생애 두 번째 냄비

음식 만들기에 흥미를 느끼고 요리 내공이 쌓일수록 주목해야 할 냄비는? 바로, 직화 겸용 오븐 냄비와 기능성 디자인 냄비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주로 사용해왔지만 최근에는 주물이나 세라믹 냄비 등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주물, 세라믹, 내열 강화 유리 냄비 등은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 등 모든 가열기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의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특히 서양 음식과 베이킹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감에 따라 오븐 사용이 빈번해져 직화 겸용 오븐 냄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수납이 까다로운 냄비의 특성을 고려한 분리형 손잡이 냄비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냄비는 컬러와 디자인이 천편일률적이었던 것에 반해 주물, 세라믹, 내열 강화 유리 냄비 등은 컬러와 무늬를 자유자재로 입힐 수 있는 재질적 특성 때문에 주방의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CHOOSING A POT

냄비는 소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시 가장 먼저 재질을 고려해야 한다.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나 조리법을 미리 생각한 후 그에 적합한 재질의 냄비를 선택한다. 주물 냄비와 세라믹 냄비는 오랫동안 끓이는 삼계탕이나 스튜, 찜 요리나 밥을 지을 때 좋고 내열 강화 유리 냄비는 찌개나 국 등 조리 시간이 길지 않거나 찜이나 구이 등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음식을 만들 때 좋다. 최근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세라믹 냄비는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나 주물 냄비보다 가벼우면서 열전도율이 뒤지지 않아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데 세라믹에 균일하고 깔끔하게 코팅이 되어있는지 살펴 본다. 요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4인 가족이 있는 가정에 유용한 냄비 크기는 지름 22cm 또는 24cm짜리다.

냄비는 들었을 때 손목에 무리가 없는 지, 냄비 바닥과 두께로 온기가 오래 갈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음식물이 끓을 때 뚜껑을 열고 닫기가 편한지, 손잡이가 열에 의해 뜨거워지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품을 여러 번 들어보고 손잡이 크기나 그립감도 비교해야 한다. 묵직한 수입산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초보 주부라면 냄비 안 쪽에 분량 표시가 있는 제품을 권할 만하다. 코팅 상품이라면 제품 안쪽까지 코팅이 제대로 됐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USING A POT

냄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재에 따른 관리법을 익혀야 한다. 주물 제품은 주로 에나멜 코팅이 되어 있어 녹이 생기거나 색이나 향이 배지 않지만 충격에 의해 에나멜이 깨질 경우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보관한다. 코팅 제품은 염분에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한 뒤 바로 닦아야 하는데 수세미 대신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가볍게 닦아야 코팅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내열 강화 유리 냄비는 예리한 물건이나 충격에 약하므로 조심해야 하고 뜨거운 물에 세제를 이용해 닦으면 된다. 세라믹 냄비는 긁힌 자국이 생기면 금속 재질이 드러나기 때문에 나무나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한다. 음식물이 눌어붙으면 강제로 떼어내거나 긁지 말고 물 에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야 흠집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러한 냄비들은 이음새가 없고 디자인이 심플해 대부분 식기세척기에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이므로 설거지가 많을 때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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