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Piet Hein Eek(1967~)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헤인 익.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 트호벤을 졸업한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각기 가구 제작과 디자인에 매진할 무렵 피에트 하인 익은 홀로 가구 공장을 설립. 여느 젊은 디자이너의 행보와 달리 그는 근본적인 창조 능력을 기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피에트 헤인 익은 가구에 빈티지 패턴이나 플로랄, 스트라이프 패턴을 믹스매치해 입히는 데 능하며 대표작이 된 스크랩 우드 가구는 폐자재를 이용해 패치워크한 나무 가구로 어마어마한 노동력과 감각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나무뿐 아니라 스틸, 세라믹, 패브릭 등 재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즐기 며 스크랩 우드에 비해 덜 알려진 스틸과 알루미늄 가구는 그의 진정한 트레이드마크다.

‘Scrap Wood Commode(1996)’ Designed by Piet Hein Eek/ ‘waste-Wood Oak Chair(2005)’ Designed by Piet Hein Eek

버려진 나무 자재를 패치워크해 만든 가구 Scrap Wood Commode(1996)

재활용소재를 사용한 Waste-Wood Oak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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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채소 생활!

슬기로운 채소 생활!

슬기로운 채소 생활!

신선한 농산물로 채워지는 건강한 삶,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슬기로운 채소 생활을 제안한다.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팜투테이블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세 곳의 농장을 소개한다.

     

귀촌 부부의 농장, 자란다팜 

도시텃밭에서 시작한 자란다팜은 양평으로 귀촌한 부부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스럽게 일구는 농장이다. 마르쉐, 미술관 장터, 수카라, 큔 등 다양한 이벤트 마켓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란다팜은 손님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자신들이 키운 신선한 채소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다양한 품종의 채소를 소량으로 재배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 홍감자, 토종박하, 민트류, 바질, 타임, 수박무, 가지, 토마토와 오크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신선한 농산물로 고객의 식탁을 채워주고 있다. 자란다팜은 단순히 농장을 짓는 것을 넘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건강 간식도 만든다는 사실! 참고로 자란다팜은 오는 11월 6일 큔 7일장과 11월 10일 마르쉐 목동을 통해 고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INSTAGRAM @jaranda_farm 

         

자급자족 친환경 시골 농장, 꽃비원

충남 논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꽃비원은 부부가 함께 가꾸어가는 2200평의 작은 낙원이다. 농약 없이 키워낸 사과, 배,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이곳은 자급자족을 실천하는 친환경 농장이다. 꽃비원은 소비자들에게 제철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꾸러미 서비스 (제철 농산물을 맛보기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출점하는 마르쉐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농가 민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는 ‘꽃비원 홈 앤 키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작물들은 화학적 처리를 거치지 않은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법. 꽃비원은 단순히 농장을 개념을 넘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제안하는 곳이다.
INSTAGRAM @flowereaining.farm 

       

채소의 멋과 맛, 베지랩

베지랩은 ‘흙과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재생농업’을 실천하는 곳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며, 토양의 탄소 저장을 돕고 생태계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농업 방식으로 길러지며, 무경운 농업과 자연적인 비옥화를 통해 건강한 채소를 생산한다. 재생농업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돌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베지랩은 혼식과 윤작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좋은 흙이 좋은 채소를 만들고, 그 채소가 다시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물을 키워내고 있다. 베지랩에서 자란 채소들은 우리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한다.
INSTAGRAM @veg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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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테이블의 주인공, 독창적 비주얼의 케이크 3

파티 테이블의 주인공, 독창적 비주얼의 케이크 3

파티 테이블의 주인공, 독창적 비주얼의 케이크 3

독특한 재료와 맛의 조화, 신선한 비주얼로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 포토제닉한 디저트들을 소개한다.

@oafuoa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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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푸

성수동 뚝도시장에 자리 잡은 오푸는 성수의 다른 핫플레이스들과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이곳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곳의 디저트는 바비 하우스의 아기자기한 장난감 같은 비주얼을 떠오르게 한다. 소파와 침대 모양의 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카메라를 꺼내들게 만들 정도로 포토제닉하다. 살짝 구겨진 듯한 베개와 이불의 주름, 소파 팔걸이의 디테일한 장식까지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겉으로는 사랑스러운 가구지만, 속은 티라미수 케이크로 꽉 차 있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만나 한층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데, 그 위에 진한 초콜릿 소스까지 더해져 완벽한 ‘한 입 행복’을 선사한다.

ADD 서울 성동구 뚝섬로 408-7 3층
INSTAGRAM @oafuoafu

 

@ui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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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우이필드

케이크에 샐러리, 버섯, 트러플? 이태원 경리단길의 우이필드는 케이크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숴줄 독특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크림치즈로 만든 폭신한 생크림 케이크 위에 무심하게 꽂힌 채소들이 채소밭을 연상시킨다. 메뉴 이름만 봐도 “이 조합, 대체 무슨 맛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파인애플 잼과 당귀잎이 올라간 파인당귀케이크, 트러플 감자 크림과 표고버섯 잼으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한 트러플 케이크, 샐러리를 올린 상큼한 식감의 카삭카삭 케이크 등 이색적인 맛 조합이 가득하다. 시그니처 메뉴 두근두운 케이크는 하늘색 크림이 몽환적인 구름을 연상케 하고, 아스파라거스가 나무처럼 꽂혀 있다. 귀엽고 엉뚱한 비주얼에 한 입 베어 물면 진한 가나슈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며 예상 밖의 깊은 맛을 선사한다.

ADD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6길 46 1층
INSTAGRAM @uifield

         

03
하우크

혜화동 낙산공원에 위치한 하우크는 ‘이걸 먹어도 될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비주얼의 케이크들로 가득하다. 크록스, 캔버스 운동화, 아이폰, 심지어 스노우볼까지! 일상 아이템들이 디저트로 변신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SNS를 뜨겁게 달군 크록스 케이크는 그 사실적인 비주얼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초콜릿으로 코팅된 단단한 케이크 단면을 자르면, 안에는 달콤한 무스와 크림이 반겨준다. 복숭아, 라즈베리, 초콜릿 등 맛이 매번 달라진다니, 도전할 맛이 넘쳐난다. 이뿐만 아니라 조각상 모양의 초콜릿에 우유를 부어 마시는 라떼와 유리볼을 직접 깨먹는 재미가 있는 스노우볼 롤케이크는 먹기 전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비주얼이다. 하우크에서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겨보자.

ADD 서울 종로구 낙산성곽서1길 18-18
INSTAGRAM @hauke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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