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의 고요한 안식처, 아만 로사 알피나 오픈

돌로미티의 고요한 안식처, 아만 로사 알피나 오픈

돌로미티의 고요한 안식처, 아만 로사 알피나 오픈

대형 창문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선사하는 대자연은

모든 공간의 중심이 되어,

투숙객은 웅장한 자연 경관에 푹 빠져들게 된다.

©Aman

이탈리아 북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돌로미티 산맥 중심부에 위치한 ‘아만 로사 알피나 Aman Rosa Alpina’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만은 기존 호텔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공간을 다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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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노베이션은 아만의 오랜 파트너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개티 Jean-Michel Gathy’가 맡았다. 그가 설계한 51개의 객실과 스위트는 마을, 숲, 산맥을 향한 넓은 창과 발코니를 통해 대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내부는 목재와 천연석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해 주변의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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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외에도 아만 특유의 프라이버시와 맞춤형 서비스가 호텔 전반에 적용됐다. 외부의 소음을 차단한 고요한 공간 안에서 투숙객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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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미터 길이의 야외 온수 인피니티 풀, 실내 수영장, 핀란드식 사우나, 트리트먼트 공간 등 다양한 웰니스 시설도 갖췄다. 아만의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웰니스는 핵심 요소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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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일 살로토 Il Salotto’는 낮에는 커피, 밤에는 칵테일과 라이브 음악을 제공하며, ‘더 그릴 The Grill’은 장작불로 조리한 해산물, 피자, 이탈리아식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Bistecca alla Fiorentina’가 야외 테라스에서 제공된다. 겨울 시즌에는 일본식 레스토랑 ‘아카리 Akari’에서 사케를 곁들인 따뜻한 저녁이 제공된다. 와인 애호가라면 와인 라이브러리인 ‘디 비노 룸 Di Vino Room’에서 시음회를 예약해 여유를 더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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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로사 알피나는 사계절 내내 매력을 발산한다. 여름과 가을엔 알프스의 청량한 자연과 트레킹, 겨울엔 돌로미티 슈퍼스키를 품은 스노우 스포츠 명소로 변신한다. 특히 자연과 도시 사이 균형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만한 도피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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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결이 빚어내는 우아한 식탁

조개의 결이 빚어내는 우아한 식탁

조개의 결이 빚어내는 우아한 식탁

바다가 품은 보물, 조개. 이제는 맛보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식탁 위 탐나는 오브제로 초대할 때다. 고급스러운 광택과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자개 테이블웨어를 큐레이션한 감각적인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 고하르 월드 Gohar World

©Gohar World

라일라 고하르의 유쾌한 상상력이 탄생시킨 ‘고하르 월드’의 자개 테이블웨어 컬렉션은 단순한 식기를 넘어, 식탁 위에 예술과 이야기를 더하는 오브제다. 새를 모티프로 한 샐러드 서버부터 귀여운 콩 모양 접시까지, 디테일 하나하나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의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조합하다 보면, 평범한 식사도 유쾌한 테이블 모험으로 변신할 것이다.

WEB gohar.world

 

2 레 테므 LES THÈMES

©LES THÈMES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베카 고다르가 전개하는 브랜드. 조개껍데기와 거북이 등 바다의 숨결이 깃든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부채꼴 모양의 서빙 스푼과 테슬 장식이 달린 접시 등 한 끗 다른 디테일이 남다르다. 작은 오브제지만, 테이블 위 무드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WEB lesthemes.com

 

3 센타 Centa

©Centa

로에베, 자라, H&M 등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온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푸드 스타일링부터 플로럴 디자인, 아트 디렉션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그니처 테이블웨어인 조개 와인잔은 실제 조개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잔마다 다른 조개의 형태가 저마다의 개성을 더하며, 스템은 유리와 은 중 선택이 가능해 취향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WEB centaproject.com

 

4 쿨투라 Kultura

©Kultura

필리핀 현지의 장인 정신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브랜드로, 커틀러리를 비롯한 다양한 자개 테이블웨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개 조각을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조합한 코스터와 트레이는 물론, 소라, 가리비, 함박조개 등 실제 조개의 형태를 그대로 담아낸 냅킨 링까지. 조개가 선사하는 무궁무진한 변주가 테이블 위에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

WEB kulturafilipino.com

 

5 로렌지 밀라노 Lorenzi Milano

©Lorenzi Milano

그릇이나 커틀러리처럼 익숙한 테이블웨어가 아닌, 한 끗 다른 식기를 찾고 있다면 로렌지 밀라노에 주목할 것.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이곳은 숙련된 장인들의 손길로 자개를 활용한 수준 높은 오브제를 완성한다. 특히 자개를 활용한 제품군은 애피타이저 볼과 아이스크림 메이커, 소금과 후추 분쇄기, 반숙 달걀용 식기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로렌지 밀라노가 하나의 소재로 펼쳐낸 상상력을 우리 집 테이블에서 직접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WEB lorenzi-milano.com

 

6 엔알세라믹스

©엔알세라믹스

도예가 이누리가 이끄는 브랜드로, 세라믹, 나무, 유리, 오닉스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수공예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그중 자개를 사용한 시리즈는 모자이크와 마블 패턴을 가미해 조개 고유의 결과 무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버터나이프, 수저받침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기에 제격이다.

WEB nrcera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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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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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아이술크림

취하는 아이술크림

취하는 아이술크림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담긴 알딸딸한 매력. 미각은 물론 기분까지 살짝 취하게 만드는 알코올 아이스크림 맛집 4곳을 소개한다.

신분증 지참은 잊지 말 것!

 

1 릭십

©릭십

©릭십

©@songyuul

‘성인용 간식’이라는 재치 있는 콘셉트의 카페 겸 바. 와인 스무디부터 위스키 아포카토까지, 알코올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가 가득하다. 그중 단연 인기 메뉴는 시그니처인 위스키 아이스크림. 밀크 버번 위스키, 초콜릿 싱글 몰트 위스키, 두 가지 타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위스키의 그윽한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올여름, 막걸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도 새롭게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6-5 1층

INSTAGRAM @licksip_official

 

2 쓰윗

©쓰윗

성인을 위한, 성인에 의한 성수동의 위스키 아이스크림 바. ‘쓰다’와 ‘달다 Sweet’를 조합한 이름처럼, 위스키의 쌉싸름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강한 피트 향과 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스모키 초코벡’, 몰트 위스키와 말차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싱글 포레스트’, 막걸리와 조니워커 블랙이 만난 ‘슬로우 워커’ 등 개성 넘치는 메뉴가 가득하다. 달콤하게 취하고 싶은 날, 이곳으로 발걸음을 내디뎌보는 것은 어떨까?

ADD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12 지하1층

INSTAGRAM @thweet19

 

3 어글라스오브

©어글라스오브

술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느긋한 오후를 보내기 좋은 공간. 해방촌에 위치한 이곳은 위스키와 아이스크림의 완벽한 페어링은 물론, 술이 직접 들어간 아이스크림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벌집꿀과 그래놀라를 올린 뒤, 차갑게 얼린 위스키로 마무리한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이곳의 베스트셀러. 최근 레몬 젤라또에 루비 포트 와인을 더한 여름 시즌 메뉴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지금이야말로 이곳을 찾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ADD 서울 용산구 신흥로11길 63 1층 101호

INSTAGRAM @aglassof.kr

 

4 크리머리

©크리머리

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주인공인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 바. 진한 프렌치 바닐라 커스터드에 브라운 버터와 버번 카라멜, 호두를 더한 ‘버터 버번’, 라임과 소금을 곁들인 데킬라 베이스 아이스크림 ‘마르코 데낄라’, 그리고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아이술크림’까지. 술맛을 제대로 살린 아이스크림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애플파이의 달콤함이 저절로 떠오르는 ‘애플시나몬’ 등 논알코올 아이스크림 메뉴도 마련돼 술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걱정 없다.

ADD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4 1층

INSTAGRAM @kreamery.icecream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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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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