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냥 마셔? 한 입에 반하는 우유 활용법

아직도 그냥 마셔? 한 입에 반하는 우유 활용법

아직도 그냥 마셔? 한 입에 반하는 우유 활용법

우유의 원래 맛을 그대로 살리거나 완전히 새로운 재료와 섞어 독특한 맛을 내보자.

ⒸMaisonkorea

원래의 맛 그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우유 원유, 수작업으로 만든 유기농 프티스위스(Petits-Suisses, 생크림 치즈의 일종), 산양유로 만든 요거트, 아몬드와 마늘, 부드러운 빵 속, 포도를 넣고 만든 매우 크리미한 가스파초(Gazpacho) ‘아호 블랑코(Ajo Blanco)’, 얼음을 넣고 차갑게 해서 앙트레로 대접한다.

ⒸMaisonkorea

가스파초 아호 블랑코

바삭한 껍질 부분 없이 부드러운 빵 속 4조각, 마늘 4쪽, 아몬드 125g, 올리브 오일 100ml+마지막 데커레이션을 위한 올리브 오일 1방울, 스페인산 제레즈 식초(Vinagre de Jerez), 청포도 20알,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통마늘은 껍질을 벗기지 말고 3분간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긴다.

2 미지근한 물에 빵을 적신 다음 손으로 물기를 짠다.

3 포도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 다음 씨를 뺀다.

4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아몬드의 색이 진해질 때까지 볶는다.

5 장식용으로 쓸 아몬드를 한 줌 따로 두고 나머지 아몬드를 마늘, 빵과 함께 볼에 넣고 오일을 조금씩 넣으면서 섞는다.

6 약 750m의 찬물을 붓고 소금과 후춧가루, 식초로 간을 한다.

7 마지막으로 얼음을 넣고 포도알과 아몬드를 넣어 장식한 다음 올리브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

 

다양한 치즈 요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양젖으로 만든 치즈나 물소 젖으로 만든 리코타 치즈로 속을 채운 호박, 염소 젖으로 만든 퐁텐블로(Fontainebleau) 치즈 위에 아르간 오일을 뿌리고 호두를 얹은 것, 아삭아삭한 배와 펜넬 퐁당(Fondant)을 곁들인 고르곤졸라 치즈 테린(Terrine).

 

치즈로 속을 채운 호박

양젖으로 만든 신선한 치즈 250g, 껍질을 벗긴 작은 완두콩 100g, 단호박 4개, 잣 50g, 황포도 50g, 차이브 1/2단, 마늘 1쪽, 올리브 오일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단호박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지 말고 길게 반으로 자른 다음 찜통에서 15분간 찐다.

2 찐 호박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다음 거꾸로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마늘은 잘게 다지고 깨끗하게 씻은 차이브도 잘게 다진다.

4 샐러드 볼에 치즈와 포도, 잣, 차이브, 다진 마늘,완두콩, 올리브 오일을 넣어 고루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4의 재료를 호박 속에 채워 넣고 나머지 호박으로 덮어 낸다.

 

퐁텐블로 치즈

염소 치즈 300g, 크림300ml, 헤이즐너트 50g, 아르간 오일 혹은 헤이즐너트 오일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1 크림과 볼, 믹서를 냉장고에 넣어둔다.

2 치즈를 체에 밭쳐 1시간 동안 물기를 뺀다.

3 크림을 믹서에 넣고 섞는데 마지막에 오일을 조금씩 부어가며 섞는다.

4 샐러드 볼에 치즈를 담고 거품기로 매끈하게 젓는다.

5 여기에 크림을 넣고 스패튤라로 꼼꼼하게 섞는다.

6 먹기 직전까지 차갑게 두었다가 헤이즐너트를 칼로 굵게 채쳐서 뿌리고 후춧가루도 뿌려서 낸다.

 

고르곤졸라 치즈 테린

염소 치즈 400g, 고르곤졸라 치즈 200g, 견과류 믹스(호박씨, 해바라기씨, 잣 등) 125g, 배 1개, 펜넬(작은 것) 1개, 올리브 오일 3큰술, 화이트 와인 비네거 1큰술(15x10cm의 테린)

1 염소 치즈를 잘 닦는다.

2 테린 틀에 유산지 2장을 깔고 종이가 밖으로 5cm 정도 빠져나오도록 뺀다.

3 염소 치즈와 고르곤졸라 치즈를 1cm 두께로 썬다.

4 염소 치즈 1장을 테린 틀에 깔고 견과류 믹스를 뿌린 다음 후춧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 1장으로 덮는다.

5 다시 그 위에 견과류와 후춧가루를 뿌리고 치즈를 덮는 과정을 반복해 테린 틀을 채운다.

6 밖으로 뺀 종이를 치즈 쪽으로 덮은 다음 잘 붙도록 단단히 눌러준다.

7 먹기 직전에 배의 껍질을 벗겨 작은 막대기 모양으로 썰고 펜넬도 마찬가지로 잘게 썰어 샐러드 볼에 담고 올리브 오일과 식초, 소금을 넣고 섞는다.

8 테린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7의 샐러드를 곁들여 낸다.

 

디저트 크림 요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리코타 치즈와 으깬 아마레티(Amaretti) 과자로 만든 치즈 케이크, 장미 꽃잎으로 장식한 파나코타 케이크, 인도 과자 바르시(Barsi)를 곁들인 코코넛 밀크 섬, 작은 컵에 담긴 코코넛 플랑(Flan), 밀크 잼을 바른 남아메리카 과자 알파호레(Alfajore).

*모든 레시피는 4인분 기준

ⒸMaisonkorea

리코타 치즈 케이크

타르트(아마레티 비스킷 8개, 녹인 버터30g, 설탕 25g), 위 부분(리코타 치즈 300g, 특유의 향이 있는 크림 치즈 타입 생 모레 치즈 300g, 농도가 진한 크림 3큰술, 무농약 레몬 1개, 달걀 3개, 밀가루 1큰술, 설탕 75g, 윤내기(크림치즈 100g, 농도가 진한 크림 3큰술, 슈가 파우더 2큰술)

1 지름 18~20cm 케이크 틀(위로 들어 올릴 수 있는 것)을 준비한다.

2 유산지로 원과 띠 모양을 잘라 케이크 틀에 두르고 띠 부분은 클립으로 고정한다.

3 오븐을 170도로 예열한다.

4 볼에 타르트 재료를 모두 넣은 다음 핸드믹서로 입자가 굵게 되도록 거칠게 간다.

5 손가락으로 바닥과 가장자리를 잘 누르면서 케이크 틀에 4의 타르트 재료를 넣은 다음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6 5의 위에 올릴 재료를 믹서로 잘 섞는다.

7 오븐 온도를 120도로 낮추고 6의 재료를 5위에 붓고 약 50분간 익힌 후 오븐에서 꺼내 식힌다.

8 거품기로 윤 내기용 재료를 잘 섞은 다음 케이크 위에 고루 펴 바른다.

9 다음날까지 신선하게 보관한 다음 먹기 직전에 틀을 빼낸다.

 

장미 꽃잎으로 장식한 파나코타 케이크

액체 상태의 크림 500ml, 설탕 60g, 젤라틴 4장, 장미수 적당량, 장미꽃 장식(백장미 1송이, 달걀흰자 1개분, 입자가 고운 설탕 50g)

1 젤라틴을 차가운 물에 넣고 부드럽게 만든다.

2 크림에 설탕을 넣고 불에 올려 데우는데 끓이지는 말아야 한다.

3 2를 불에서 내린 다음 젤라틴을 넣고 거품기로 저으면서 녹인다.

4 장미수를 넣는다.

5 이 혼합물을 그릇에 담고 신선한 곳에 둔다.

6 장미 잎을 떼낸다.

7 달걀흰자를 포크로 잘 풀어준다.

8 붓으로 달걀흰자를 장미 잎에 바른 다음 유산지 위에 올려놓고 앞뒤로 설탕을 뿌린다.

9 실온에서 1시간 말린 다음 5의 케이크 위에 올려 장식한다.

 

코코넛 밀크 섬

달걀 4개, 우유 200ml, 코코넛 밀크 300ml, 설탕 75g, 마이제나(Maizena) 전분 1큰술, 신선한 코코넛 열매 1개

1 달걀을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한다.

2 달걀흰자를 단단하게 휘핑하는데 반쯤 저었을 때 설탕 1큰술을 넣는다.

3 우유에 코코넛 밀크를 섞어 데운다.

4 달걀흰자 1큰술을 떠서 3에서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넣고 조심스럽게 뒤집으면서 2분간 익힌다.

5 거품을 떠내는 국자로 잘 떠낸 다음 유산지 위에 올려놓는다.

6 샐러드 볼에 달걀노른자와 나머지 설탕, 마이제나 전분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7 여기에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묽게 만든다.

8 냄비에 7을 붓고 잘 저으면서 크림이 숟가락을 덮으며 끓을 때까지 익힌다.

9 차갑게 식혔다가 먹기 직전에 8에서 만든 크림위에 흰자를 올리고 코코넛 열매 자른 것을 올려 장식한다. 인도 과자 바르시와 함께 내도 좋다.

 

코코넛 플랑

연유 300g, 우유 2컵, 코코넛 가루 75g, 달걀 1개, 달걀흰자 1개분

1 모든 재료를 샐러드 볼에 넣고 섞는다.

2 작은 볼 두세 개를 냄비에 넣고 1을 붓는다.

3 냄비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뚜껑을 덮은 다음 15분간 약간 끓을 정도로 익힌다.

4 중탕으로 식혀서 차갑게 해서 먹는다.

 

알파호레

밀크잼(연유 1통), 비스킷(밀가루 75g, 마이제나 전분 75g, 차가운 상태의 버터 100g, 슈가 파우더 50g, 우유 50ml), 슈가파우더 적당량

1 연유는 뚜껑을 열지 말고 물을 3분의 2 정도 채운 냄비에 넣고 중탕으로 40분간 익혀서 식혀 밀크잼을 만든다.

2 샐러드 볼에 밀가루, 전분,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 버터, 슈가 파우더를 넣고 입자가 거칠게 섞는다.

3 여기에 우유를 붓고 반죽한 다음 동그랗게 빚어서 시원한 곳에 1시간 동안 둔다.

4 반죽을 5mm 두께로 얇게 밀어서 작은 컵으로 눌러 지름 6cm 정도의 원을 찍어낸 다음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다.

5 동그랗게 구운 2개의 비스킷 사이에 밀크잼을 발라 붙인 다음 슈가 파우더를 뿌린다.

CREDIT

에디터

TAGS
여름 입맛 살리는 제철 장아찌

여름 입맛 살리는 제철 장아찌

여름 입맛 살리는 제철 장아찌

한번 만들어두면 오래오래 먹을 수 있어 왠지 마음까지 든든한 장아찌.

여름 제철 재료로 입맛을 돋구는 장아찌를 만들어 볼까요?

ⒸMaisonkorea

곰취 장아찌

곰취 500g, 간장물(진간장 1컵, 조선간장 1/2컵, 매실청 1컵, 생수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생강 1톨)

1 곰취는 깨끗이 씻어 가지런히 한 후 물기를 뺀다.

2 깊은 그릇에 넣고 돌로 눌러놓는다.

3 분량의 간장물을 끓인다.

4 2에 간장물을 부어 숙성시킨다.

ⒸMaisonkorea

곰취 물기 빼기 잎을 바짝 자르고 너무 큰 잎은 반으로 잘라 손질한 곰취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잘 빼야 간장물에 담갔을 때 간이 잘 밴다. 워낙 잎이 커서 그냥 손으로 터는 것보다 샐러드 스피너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

ⒸMaisonkorea

한장 한장 포개어 쌓기 곰취는 깻잎 장아찌를 만들 때처럼 한장 한장 포개어 장아찌로 담근다. 처음에 예쁘게 담아두면 간도 골고루 밸뿐더러 나중에 꺼내서 상을 차릴 때에도 편리하다.

총각무 장아찌

손질한 총각무 700g, 양파 2개, 홍고추 5개, 고추 10개, 셀러리 1줄기, 마늘 1컵, 생강 1톨, 깻잎 2묶음, 레몬 1/4개, 간장물(간장 4컵, 설탕, 식초 2컵씩, 물 3컵, 매실청 1컵, 통후추 1작은술)

1 총각무는 0.5cm 두께로 썰고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홍고추와 풋고추는 3~4토막으로 자르고 셀러리는 억센 껍질을 벗겨서 어슷썬다.

3 분량의 간장물 재료를 팔팔 끓인다.

4 모든 재료를 병이나 용기에 담고 팔팔 끓인 간장물을 뜨거울 때 부어 뚜껑을 닫는다.

5 2~3일 후 간장물을 한 번 더 끓여서 식힌 후 다시 부어 보관한다.

ⒸMaisonkorea

총각무 다듬기 총각무 장아찌는 일명 알타리무만 사용한다. 무청을 잘라내고 필러로 총각무의 잔털이나 상처들을 매끈하게 다듬어야 정갈한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Maisonkorea

간장물 끓이기 재료가 단단한 총각무를 장아찌로 만들 때는 팔팔 끓인 간장물을 사용해야 재료들의 맛이 잘 섞이고 총각무의 숙성 시간을 단축시킨다.

마늘종 장아찌

마늘종 1kg, 고추장(고추장 1kg, 물 2l, 소금 100g, 물엿 1컵), 잘 익은 마늘종 200g, 양념(매실청, 깨소금, 참기름 1큰술씩)

1 마늘종은 분량의 소금물에 일주일 정도 삭힌 후 건져서 2토막 정도로 자른다.

2 오목한 그릇에 담고 물엿을 부었다가 1~2일후 씻어 물기를 닦고 다시 고추장에 버무려 숙성시킨다.

3 냉장고에서 1~2달 정도 두었다가 먹을 때는 고추장을 훑어내고 분량의 양념으로 무친다.

ⒸMaisonkorea

마늘종 식히기 마늘종은 1차로 소금물에 담가 삭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추장 장아찌의 경우 간장물로 만든 장아찌보다 숙성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단단한 재료로 만들 경우 삭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Maisonkorea

물엿 넣어 수분 빼기 6~7월 제철은 맞은 마늘종은 알싸한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가득 차있다. 1차 발효 후 마늘종을 물엿에 담가 삼투압 현상에 의해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은 적당히 빠지고 수분이 적은 고추장의 맛이 마늘종에 잘 배도록 한다.

죽순 장아찌

죽순 1kg, 간장물(진간장 1컵, 조선간장 1/2컵, 매실청 1컵, 생수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1 죽순은 삶아 찬물에 반나절 우린 후 물기를 뺀다.

2 깊은 그릇에 손질한 죽순을 가즈런히 담는다.

3 간장물 재료를 끓여 뜨거울 때 붓는다.

4 2~3일 후 간장물만 따라내서 다시 한 번 끓여 식힌 후 부어서 보관한다.

ⒸMaisonkorea

데친 죽순 손질하기 6월에 새순이 돋기 시작해 좋은 영양분을 담뿍 간직하고 있는 죽순을 사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속살만 남긴다. 이것이 번거롭다면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손질한 죽순을 구입하는데 통조림 죽순은 장아찌로 사용하지 않는다.

ⒸMaisonkorea

2번째 단계로 끓인 간장물 식혀서 다시 붓기 총각무 장아찌와 마찬가지로 죽순도 섬유질이 많고 단단한 성질이므로 1차 숙성을 마친 장아찌의 간장물만 분리해 팔팔 끓여 식힌 후 다시 부어 2차 숙성을 시킨다.

CREDIT

에디터

TAGS
무채색이 지닌 힘, 우관중 국내 첫 단독전 ‘흑과 백 사이’

무채색이 지닌 힘, 우관중 국내 첫 단독전 ‘흑과 백 사이’

무채색이 지닌 힘, 우관중 국내 첫 단독전 ‘흑과 백 사이’

©HKMOA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중의 국내 첫 단독전 < 우관중 : 흑과 백 사이 >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합니다.

©HKMOA

색채 이론에서 검정, 흰색, 회색은 색상 채도가 없는 무채색 음영으로 간주되는데요.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검정과 흰색은 색깔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예술에서는 오히려 다른 색채보다 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우관중은 일찍부터 예술의 본질을 뚜렷이 하는 무채색의 힘, 디자인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흑과 백의 색을 탐구해왔죠.

©HKMOA

전통 수묵화의 감성과 서양 모더니즘 표현 기법을 융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평생에 걸쳐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탐구한 그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흑과 백의 세계 속 발현되는 특유의 색채 미학을 깊이 있게 질문해왔습니다.

©HKMOA

“저의 예술적 여정은 고향인 강남 지역의 은회색 톤으로 시작되었으며,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평생 동안 저는 물의 마을과 끝없는 시적인 골목길이 있는 강남의 풍경을 그려왔습니다.

박힌 다채로운 점들은 그림 속의 진주와 보석, 일상생활의 의복과 같습니다.”

── 우관중 (1919 – 2010)

 

이번 전시에서는 홍콩예술박물관이 소장한 <두 마리 제비>, <강남 회상>, <수로> 등 홍콩예술박물관이 소장한 우관중의 대표작 17점을 소개하며, 작가의 글에서 직접 발췌한 인상적인 문구들과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HKMOA

특히 홍콩 미디어 아티스트 장한겸 정이 제작한 몰입형 설치작품 <감성의 연못 – 서울 판> (Sentient Pond – Seoul Edition)도 선보입니다. 관람객은 인공 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각자의 고유한 회화와 우관중의 작품 세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접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잇는 섬세한 붓끝, ‘흑과 백 사이’ 피어나는 우관중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직접 만나보세요.

<우관중 : 흑과 백 사이>

기간 2025년 7월 25일(금) – 10월 19일(토)

시간 화-일 10:00 – 19:00 (월요일 휴무)

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제3전시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