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개조 Q&A,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욕실 개조 Q&A,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욕실 개조 Q&A,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당신의 집에서 가장 ‘개조’가 필요한 부분을 하나만 선택하자면? 주저 없이 ‘욕실’! 이라고 외칠

많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욕실 리노베이션에 관한 Q&A.

ⒸMaisonkorea

욕실은 어느 장소보다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공간. 방수와 보온, 환기 어느 하나만 소홀해도 재보수가 까다롭다. 디자이너, 시공업체, 본인 그 누구에게 맡기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욕실 개조 관련 Q&A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Q. 일반적인 욕실 개조와 보수의 순서는?

욕실 내부의 타일, 천장, 욕조 등 철거 → 방수 공사 → 타일 시공 → 목 공사 → 전기 공사 → 설비, 노후된 건물이나 욕실은 때에 따라 새로 배관 공사를 해야 할 경우도 있다. 욕실 리모델링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본 작업, 즉 방수 및 설비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타일 시공이 마무리된 후에 방수 및 설비에 문제가 생긴다면 처음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Q. 전문가와 상담 전 알아둬야 할 점은?

디자인 시안을 준비하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샘플이 있다면 더 수월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은 욕실 구조에 대한 확실한 구상 (욕조 유무, 수납장, 도기, 변기위치, 배관 위치 변경 가능성 등), 조명의 위치와 현재 욕실의 상태, 건식으로 사용할지, 습식으로 사용할지, 파우더룸을 겸할지 등의 여부도 결정한 후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Q. 기존 타일 위에 덧붙임 시공이 가능한가?

타일 덧붙이기는 많게는 2회까지 가능하다. 단 타일의 두께와 무게, 용도가 중요하다. 보통기존 타일 위 덧붙이기는 본드 시공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모자이크 타일 종류는 안전하지만 돌 타일이나 사이즈가 큰 타일 등은 위험할 수 있다. 덧붙임 시공은 약간의 공간 손실을 감안해야 한다.

Q. 타일 위에 페인트를 칠해 컬러 변화만 주는 것도 가능할까?

방수가 가능한 페인트라고 해도 매일 물을 사용하는 욕실 공간에서 마감이 유지되긴 어렵다. 물청소를 할경우 색이 떨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방법은 아니다.

Q.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스만 설치하는 건 가능한가?

이동식 욕조가 아니라면 기존의 욕조를 깨고 들어낸 자리에 방수 공사가 선행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샤워 부스를 설치할 바닥은 기존의 바닥보다 낮게 마감하는 것이 정석. 하지만 욕조를 떼어낸 자리가 기존 바닥보다 높을 경우엔 전체 바닥 공사가 필요하다. 또 기존 마감 타일과 같은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 샤워부스 부분만 패턴이 두드러질 수 있다. 디자인적 장치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기존 타일과 비슷한 제품을 구해 톤을 맞춘다.

Q. 개인이 리폼을 해도 무리가 없는 것은 어느 부분까지인가?

앞에서 설명했듯이 타일 덧붙임 시공은 조금 고되지만 가능한 일이다. 세면대나 욕실 가구, 거울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지만 변기나 수전(가능하지만 까다롭다). 욕조, 샤워 부스 설치 등은 전문가에게 맡기길 권한다.

Q. 욕실 공사비 산정 기준은?

욕실 공사비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은 시공비(인건비)다. 거기에 타일, 수전, 세면기, 욕조, 변기, 가구 등의 비용을 더해 책정한다. 하지만 일례로 변기가격 하나도 15만원에서 5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어떤 가구와 마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사비는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업체에서 제시하는 3백만원 선의 공사비는 20~30평형대 아파트 공사 시 평균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할 경우 비용이라 생각하면 된다.

Q. 디자이너에게 맡기면 공사비가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디자이너에게 욕실 리모델링을 맡긴다고 해서 무조건 공사 비용이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클라이언트의 예산에 맞춰 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잘 찾는 것이 전문가의 역할이기도 하다. 욕실의 크기나 스타일은 어느 정도 규격화돼 있기 때문에 특별한 스타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예산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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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지만 웃기다, 시바타 카즈야의 기발한 발명품

쓸모없지만 웃기다, 시바타 카즈야의 기발한 발명품

쓸모없지만 웃기다, 시바타 카즈야의 기발한 발명품

상상력 하나로 일상을 바꾸는 일본 발명가의 기묘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seevua

일본의 괴짜 발명가 시바타 카즈야는 ‘쓸모없지만 재미있는 발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 엔지니어로 일하던 그는 첫 작품인 ‘멋진 데뷔 박스’를 통해 단순한 물건도 극적인 연출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대작은 무려 1년 반에 걸쳐 완성됐으며, 이후 ‘완자동 휴지 뽑기’, ‘페이스 스마트폰 쉴드’ 등 실소를 자아내는 기발한 장치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단순한 유머를 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간신히 유용한 발명품’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내 발명품은 유용하진 않지만, 모두 전에 본 적 없는 것들”이라며 창작의 자유를 강조한다. 그가 만든 재치 있는 발명품들을 확인해보자.

 

페이셜 스마트폰 쉴드

©seevua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얼굴에 떨어뜨린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용법은 머리를 장치에 고정한 후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낙하하는 순간, 센서가 이를 감지해 얼굴 앞에 보호막을 빠르게 펼쳐준다. 방패처럼 펼쳐지는 이 장치는 얼굴을 타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 속 작동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 수면 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들에게 실소와 공감을 자아내는 기발한 발명이다.

 

광고 디스트로이어

 

 

 

 

 

 

 

 

 

 

 

웹사이트 이용 중 팝업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장치이다. 스마트폰에 간단히 장착해 <광고 디스트로이어>는 닫기 버튼에 광고 마크를 맞춘 뒤 화면을 탭하면, 내장 터치펜이 자동으로 버튼을 눌러주는 방식이다. 복잡한 설정 없이 광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준다.

 

티셔츠 펄럭임

©seevua

©seevua

 

 

 

 

 

 

더운 여름, 티셔츠 속 열기와의 사투는 익숙한 풍경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티셔츠 펄럭임’이 개발되었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이 장치는 허리나 등 뒤에 착용하면 자동으로 티셔츠를 펄럭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작동과 동시에 티셔츠가 펄럭펄럭 움직이며 땀을 식혀주고, 열기를 효과적으로 날려준다. 복잡한 설치 없이 착용만 하면 즉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장치는 ‘움직이는 선풍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새끼발가락 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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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는 발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으며, 충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보호막이 튀어나온다. 마치 자동차의 에어백처럼,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새끼발가락을 지켜주는 원리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장치를 착용한 채 걸어 다니다 부딪히기만 하면 된다. 작지만 강력한 이 보호 장치는, 일상 속 작은 고통을 유쾌하게 해결하려는 기발한 발상에서 탄생했다.

WEB seevua.com INSTAGRAM @seev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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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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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티스트의 성지, 아비뇽 페스티벌에 ‘한국어’가 오른다

전 세계 아티스트의 성지, 아비뇽 페스티벌에 '한국어'가 오른다

전 세계 아티스트의 성지, 아비뇽 페스티벌에 '한국어'가 오른다

한국 공연예술,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서다.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이 2026년 공식 초청언어로 ‘한국어’를 선정했다. 아시아 언어로는 최초, 단일 국가 언어로는 유일한 사례다.

티아고 호드리게즈 아비콜 페스티벌 미술 감독(왼쪽), 김장호 예술 경영 지원 센터 대표(끝 부분), 서울국제공연 예술제 관계자 ©예술 경영 지원 센터

1947년 연출가 장 빌라르가 시작한 아비뇽 페스티벌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무대다. 연극, 무용, 음악 중심의 공연예술제에서 최근에는 문학과 미술까지 품으며 종합예술제로 확장해왔다.

@festivaldavignon

©Christophe Raynaud de Lage / Festival d’Avignon

2022년부터는 특정 언어권의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초청언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어(2023), 스페인어(2024), 아랍어(2025)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어가 무대 위에 오른다. 조직위원회는 “K-팝과 영화, 문학에서 더 깊이 들어가 한국의 풍부한 공연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Christophe Raynaud de Lage / Festival d’Avignon

Magec / 사막, Radouan Mriziga, 2025 ©Christophe Raynaud de Lage / Festival d’Avignon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내년 7월 열릴 축제에 맞춰 한국 공연예술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한국 연극·무용·공연 작품의 공식 초청은 물론 문학·영화·시각예술 분야 협업, 예술가 토크와 문화 포럼, ‘한국어 정체성’을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까지 기획된다. 특히 ‘공식 초청 프로그램’에 다수의 한국 작품이 오르는 것은 1998년 ‘아시아의 열망’ 프로젝트 이후 28년 만이다.

공연예술계의 메카,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언어로 선정된 한국어. 이제 프랑스의 여름 무대 위에 울려 퍼질 낯익은 소리를 기대해 볼 차례다.

©Christophe Raynaud de Lage / Festival d’Av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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