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종류와 취향에 따라 가을 제철에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홈메이드 술안주.
요리만 못하는 똑똑한 이들을 위해
사소한 조리 원리부터 숨겨진 노하우를 알려주는
‘맥주 안주 vs 소주 안주’ 편.
가을에 제철인 재료를 활용한 술안주로 소주나 청주에는 시원한 국물이 잘 어울립니다.
낙지나 조개를 넣어 맑게 끓인 국물로 술안주를 즐길 수 있죠. 맥주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가 제격입니다.
양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튀김으로도 좋습니다.
콜리플라워는 빵가루와 파르메산 치즈를 뿌려 구워 아삭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Maisonkorea
맥주 안주 – 양파튀김과 콜리플라워구이
양파, 콜리플라워, 달걀 1개씩, 밀가루 1/2컵, 빵가루 1컵, 카레가루 1큰술, 소금, 후춧가루, 파르메산 치즈가루 조금씩, 튀김기름 적당량, 콜리플라워 튀김옷(튀김기름 3큰술, 빵가루 2큰술, 다진 파슬리, 검은깨 1작은술씩,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꼐로 썰어서 하나씩 링으로 빼고 콜리플라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빵가루에 카레가루를 섞어서 양파 튀김옷을 만들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콜리플라워 튀김옷을 만든다.
3 양파는 밀가루, 달걀물, 튀김옷 순으로 묻힌 후 180도의 튀김기름에서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4 콜리플라워는 밀가루에 물을 섞어 걸쭉하게 만든 반죽에 넣어 옷을 입히고 그 위에 미리 만들어놓은 콜리플라워 튀김옷을 입힌 다음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220도의 오븐에서 7~8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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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1
양파는 너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로 고르는 것이 좋고 동그란 모양이 잘 살도록 썰고 양파 속의 작은 부분은 다져서 양념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한다. 콜리플라워는 줄기 쪽에 칼집을 넣어 꽃송이 모양이 살도록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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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2
콜리플라워는 오븐을 활용한 구이용으로 빵가루에 식용유를 섞어서 옷을 입혀주면 오븐에서 구워지듯이 바삭하게 튀겨진다. 양파튀김은 빵가루에 카레가루 대신 파슬리, 실파 등을 섞거나 치즈가루, 백년초가루 등을 섞어 색색의 튀김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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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3
콜리플라워는 밀가루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만들어 튀김옷을 입힌다.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활용하거나 밀가루에 카레가루 등을 섞어서 반죽하기도 한다. 콜리플라워 대신 가지를 활용하면 가지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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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안주 – 낙지 연포탕
낙지 1마리, 모시조개 1봉지, 배추 잎 2장, 양송이버섯 4개, 풋고추, 홍고추 1/2개씩, 미나리 1줌, 대파 1/4대, 다진 마늘 2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낙지는 먹통과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5cm 길이로 썬다.
2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3 배추 잎은 납작하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모양대로 썬다.
4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5 끓는 물에 배추 잎을 넣어 끓이다 모시조개와 낙지를 넣어 끓인다.
6 양송이버섯,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미나리, 대파를 넣는다.
7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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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1
낙지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야 진흙이 깨끗하게 빠진다. 소금을 넣어 오래두면 낙지가 질겨지므로 문질러 씻어 바로 건진다. 모시조개 대신 여러 가지 조개를 대신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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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2
가을에는 배추나 무가 제맛이 나므로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서 배추나 무를 넣는다. 배추는 줄기와 잎을 따로 썰어 줄기를 먼저 넣고 끓이고 잎 쪽은 나중에 넣는다. 홍고추, 풋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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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3
재료를 끓이다가 익으면 낙지를 넣는데 오래 끓이지 않는다.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살짝 끓이고 끓이면서 뜨는 거품을 걷어내야 맑고 깔끔한 연포탕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