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그리는 작가, 안토니 곰리 전

공간을 그리는 작가, 안토니 곰리 전

공간을 그리는 작가, 안토니 곰리 전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의 한국 첫 개인전이자, 작가의 세계 최초 상설 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전시 <Drawing on Space>가 오는 6월 20일 뮤지엄 산에서 열린다. 인간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곰리의 작품은 조각의 의미와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해왔다. 이번 전시는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비전을 한국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곰리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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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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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함이 전하는 깊은 감각, 네 브랜드의 크리스털 오브제가 만들어줄 홈 바 풍경.

 

첼시 보틀 스토퍼

 

첼시 칵테일 글라스

마제스티 팔콘

소머셋 숏 크리스털 글라스

 

윈저 톨 크리스털 글라스

 

아미라 볼

 

REFLECTIONS COPENHAGEN
인테리어 디자인과 패션을 전공한 안드레아 라르손 Andrea Larsson이 설립한 리플렉션스 코펜하겐은 장식적 럭셔리의 경계를 허물며 대담한 디자인의 크리스털 및 유리 오브제를 전개해가고 있다. 하우스를 위해 숙련된 장인들은 독보적인 커팅 기술로 모든 작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핸드크래프트 특유의 미묘한 불균형과 섬세한 디테일은 각 제품의 유일무이함을 돋보이게 한다. 197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첼시 Chelsea 잔은 정교한 커팅 기술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보석처럼 커팅된 베이스 위에 투명한 유리잔을 올려 호화로움과 장식미가 풍부했던 시절을 떠올리게끔 한다. 조형적인 형태와 빛, 맑은 색이 이루는 조화는 리플렉션스 코펜하겐만의 또 다른 특징으로서, 다이아몬드 컷 크리스털이 돋보이는 윌슨 Wilson과 유쾌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소머셋 Somerset은 빛을 받으면 투명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예술적 감각을 더한다.

100포인츠 샴페인 쿠페

 

바칸트 샴페인 쿨러

100포인츠 보르도 글라스

아프로디테 디캔터

 

아울 코디얼 텀블러

 

100포인츠 와인 디캔터

LALIQUE
식물, 동물, 그리고 여성의 형태를 사랑한 창립자 르네 라리끄로부터 출발한 라리끄는 오늘날까지 그의 미적 철학에서 영감받은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해낸다. 정교하고 섬세한 작품들은 브랜드가 집요하게 고수하는 콜드 글라스 기법 덕에 탄생했다. 다이아몬드 팁을 단 톱날은 저온 작업장에서 물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크리스털을 조각해낸다. 크리스털을 녹이는 도가니를 만드는 것부터, 고온 유리 작업장에서 작품 형태를 성형하는 모든 과정은 장인의 손을 거친다. 장인이 곧 예술가가 되는 것이다. 아프로디테 디캔터가 한 조각의 아트피스처럼 유려한 곡선과 완벽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것도 이 덕분. 섬세한 수공으로 완성된 바칸트 Bacchanctes 샴페인 쿨러는 빛과 입체감이 유희하듯 살아나며,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 James Suckling과 협업해 탄생한 100 포인츠 컬렉션은 주류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설계되어 테이블을 장식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해준다.

아코어 러브 글라스

챠르

하모니 파스텔 텀블러

 

하모니 위스키 디캔터

밀 누이 플루티시모

 

BACCARAT
4대 자연 요소인 흙, 공기, 불, 물을 독보적인 순도의 크리스털로 만들어낸 장인 그룹으로부터 출발한 바카라. 최상의 품질을 향한 이들의 열망은 50개의 전문 기술, 14명의 프랑스 최고 장인, 2명의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가 모인 오늘날의 하우스를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독창적인 실루엣, 여섯 개의 면, 육각형 베이스로 구성된 아코어 글라스는 왕족과 세계적인 인물들에게 사랑받아온 전설적인 글라스이자 시대를 초월한 바카라의 장인정신을 반영하는 대표 작품이다. 절제된 직선미와 순수한 형태로 사랑받아온 하모니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로 구성된 ‘하모니 텀블러 컬러 오브 조이’를 비롯한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절제된 미니멀리즘과 크리스털 특유의 우아함이 공존하는 이 라인은 클래식한 동시에 모던한 태도를 갖춘 하우스의 태도와 꼭 닮았다.

트위스트 1586 스피리츠 디캔터

 

트위스트 1586 와인 글라스

 

트위스트 1586 영 스피리츠 글라스

 

트위스트 1586 머추어 스피리츠 글라스

 

SAINT LOUIS
1586년 유리세공사 문츠탈 Munztal에서 시작한 생루이는 프랑스가 미식 황금기를 누리고, 장식예술이 상류층 식탁을 장식하던 19세기 처음으로 ‘테이블웨어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손님 각자가 동일한 장식과 디자인을 갖춘 글라스를 사용하되, 용도에 따라 사이즈와 형태를 달리한 것이다. 음료의 색감, 무게, 그리고 테이스팅 타이밍까지 고려한 유리 디자인을 연구한 끝에 생루이는 개인의 취향까지 수용하는 유리잔의 정수를 만들어냈다. 2015년 처음 출시된 트위스트 1586은 와인 테이스팅에 현대적인 접근을 제시하며 그 맥락을 이었다. 올해는 그 10주년을 기념해 마스터 디스틸러 니콜라 쥘레스 Nicolas Julhès와 협업하며 새로운 스템 글라스와 디캔터를 선보였다. 위스키나 브랜디 같은 증류주의 감각적 특성을 극대화한 이 시리즈는 더욱 정제된 테이스팅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리의 품격을 높여주는 오브제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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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발견한 쉼의 밀도

작업실에서 발견한 쉼의 밀도

2025년 06월 16일
작업실에서 발견한 쉼의 밀도

아트퍼니처 작가 김현희의 작업실에 놓인 조용한 휴식의 오브제, 템퍼 푸톤 프로. 그곳에서 작지만 밀도 높은 쉼의 순간을 만든다.

김현희 작가의 작업실에 놓인 템퍼 푸톤 프로.

작업 중 매트리스에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김현희 작가.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자인이라 작업 공간에서 쉽고 간편하게 펼쳐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제약을 줄여줘 작업실 어디든 두고 사용하기 편하다.

하루 중 진짜 쉴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잠깐 눈을 감았을 때,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았을 때, 혹은 바닥에 몸을 기대어 느릿하게 숨을 들이마실 때. 쉼은 생각보다 조용한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그리고 어떤 날은, 그 조용함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한국 전통 가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온 김현희 작가에게도 쉼은 단순한 멈춤이 아니다. 투명한 아크릴이라는 비전통적인 소재를 통해 규방, 뒤주 같은 상징적인 형태를 구현해온 그녀는 언제나 재료를 다루는 손끝으로 일하고, 구조를 구상하는 머리로 다시 한 번 일한다. 그녀 작업실은 늘 움직임으로 가득하지만, 그 안에 놓인 ‘쉼의 밀도’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런 그녀 공간에 최근 들어온 새로운 오브제가 있다. 단순한 가구도 작품도 아니지만, 어쩌면 그 둘 사이에 있는 것. 템퍼의 프리미엄 폴더블 매트리스, ‘템퍼 푸톤 프로 TEMPUR® Futon Pro’다.

템퍼 푸톤 프로는 덴마크에서 정교한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매트리스 제품군으로, TEMPUR® 소재를 사용해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김현희 작가처럼 가구부터 컴퓨터 그래픽까지 다양한 작업을 병행하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이들에게는 섬세한 압력 완화와 안정적인 지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단 레이어에는 템퍼의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TEMPUR® Advanced Material 소재가 적용되었다. 이 소재는 기존 템퍼 소재 대비 압력을 20% 더 완화하고, 신체 움직임을 흡수해 수면 중 방해 요소를 줄이며, 다양한 자세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몸이 매트리스에 닿는 느낌이 아주 부드럽고, 눌리는 지점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오래 앉아서 작업하다 보면 어깨나 골반 쪽이 쉽게 뭉치는데, 잠시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도가 낮아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이 폴더블 매트리스는 신체의 구조와 하중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신체 하중이 적게 실리는 상체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프트 필 Soft Feel’을 적용해 편안함을, 비교적 하중이 집중되는 하체 부분에는 단단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펌 필 Firm Feel’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설계와 구조로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휴식 시간을 만든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템퍼 푸톤 프로는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자인 덕분에 작업 공간 안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순간에만 펼쳐서 쓰고, 사용 후에는 간단히 접어 보관할 수 있다.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되어 보관과 이동 모두 간편하다. 작업실처럼 가구 배치가 유동적인 공간에서는 특히 유용한 구조다. 무엇보다 커버가 분리되어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어 위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에게는 큰 장점이다. 먼지가 많고 손이 자주 닿는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깔끔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그녀의 생활 리듬과 잘 맞는다.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서브 매트리스로서 공간 제약 없이 활용이 가능해, 작가처럼 공간에 오래 머무는 이들에게는 적당한 쉼터가 되어준다. 가구를 둘러싼 물성과 이야기에 민감한 작가에게 이 매트리스는 ‘쉼’이라는 요소로 그녀 작업에 조용히 스며든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을 이어온 그녀에게, 이제는 ‘잠깐의 멈춤’도 하나의 중요한 장면으로 남는다. WEB kr.temp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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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현실

STYLIST

김수현(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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