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안 가도 돼. 아프리카 신상 호텔 수이안 롯지

사파리 안 가도 돼. 아프리카 신상 호텔 수이안 롯지

사파리 안 가도 돼. 아프리카 신상 호텔 수이안 롯지

케냐산이 지평선 너머로 실루엣을 드리우고

에와소 나록강이 잔잔히 흐르는 광활한 평야에서

야생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앤비욘드 수이안 롯지 &Beyond Suyian Lodge.

ⓒ&Beyond Suyian Lodge

아프리카 전역에서 럭셔리 롯지 컬렉션을 선보이는 호텔 그룹 앤비욘드 &Beyond가 케냐 북부 라이키피아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름은 ‘수이안 롯지’. 야생이 살아 숨 쉬는 17,806헥타르(44,000에이커) 규모의 보호구역 내 사바나 한가운데 자리한 이곳은 초원과 암석 지대, 그리고 에와소나록 강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Beyond Suyian Lodge

ⓒ&Beyond Suyian Lodge

14개의 개방형 스위트룸을 갖춘 롯지는 거친 자연의 질감을 살린 곡선과 파노라마 통창으로 둘러싸여 주변 풍경과 한몸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작은 바위 언덕인 코피에 kopjes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은 맞은편 울퉁불퉁한 바위로 만들어진 록 생추어리 Rock Sanctuary를 반영한다. 내부는 초가와 돌로 이루어진 소박한 와비사비 스타일로 채워졌다.

ⓒ&Beyond Suyian Lodge

침실 창밖으로는 고대 코피에 평원의 끝없는 수평선과 케냐산의 실루엣, 그리고 강변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펼쳐진다. 각 스위트룸에 딸린 림플로우 플런지 풀에서 몸을 담그면 절벽 너머 광활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이 좋으면 그물무늬 기린, 사자, 치타 그리고 케냐 검은코뿔소를 마주칠 수도 있다.

ⓒ&Beyond Suyian Lodge

도서관, 라운지, 그리고 야외 모닥불까지 갖춘 공용 공간은 삼부루족의 예술 작품과 야생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가구, 액세서리로 꾸며져 사파리의 정취를 진하게 전한다. 저녁이면 삼부루 바 벽난로 옆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진정한 사파리의 여운을 음미할 수 있다.

ⓒ&Beyond Suyian Lodge

별도로 마련된 웰니스 센터는 바위 사이에 숨겨진 아늑한 휴식처다. 자연을 품은 두 개의 트리트먼트룸과 전용 샤워 시설, 베란다, 스팀룸, 냉수 플런지 풀까지 깊은 활력을 되찾아주는 공간. 하늘 아래서 즐기는 요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트리트먼트, 그리고 운동 시설까지 섬세하게 갖춰졌다.

ⓒ&Beyond Suyian Lodge

라이키피아의 원초적 야생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연 산책, 승마 사파리, 헬리콥터 투어, 낙타와 함께 걷기, 그리고 지역 부족 방문까지. 북적이는 지프 대신 오롯이 나만의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가격은 올인클루시브 스위트 기준 1박당 2,500달러부터.

ⓒ&Beyond Suyian Lodge

예약 http://andbeyo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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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의 1박 2일 제주 힐링 여행 스팟은 어디?

강민경의 1박 2일 제주 힐링 여행 스팟은 어디?

강민경의 1박 2일 제주 힐링 여행 스팟은 어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강민경 콘텐츠 고독한 생파. 이번 생일에는 화려한 파티대신 조용하고 여유로운 1박 2일 제주 여행을 택했는데요. 감성 숙소부터 말차카페, 미식 탐방기까지. 그가 직접 선보인 유튜브 영상에서 제주 여행 팁을 얻어보세요.

 

01 제주 감성 숙소, 눈먼고래

©︎눈먼고래

©︎눈먼고래

©︎눈먼고래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단순함이 주는 평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푸른 바다와 오름이 어우러진 조천리에서 가장 제주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제주 전통 돌집의 가치를 담아 완성된 숙소 ‘눈먼고래’를 주목해보자. 눈먼고래의 마당에는 별다른 꾸밈이 없지만, 날씨에 따라 변하는 빛, 머물수록 더 선명해지는 제주의 공기를 전한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제주 전통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눈먼고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강민경이 직접 피드백한 소주잔도 빠르게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

위치 제주시 조천읍 조천7길 19-12

 

02 말차 덕후라면 이곳!

 

©︎무상찻집

©︎글로시말차

©︎글로시말차

강민경은 자신을 신흥 말차 덕후라고 소개하며 우연히 말차 맛집 두 곳을 방문했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지나가다 가볍게 들르기 좋은 ‘무상찻집’과 조천읍에 위치한 ‘글로시 말차’는 제주 자연을 담은 신선한 녹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무상찻집은 단독주택 공간에서 말차라떼, 호지차, 영귤차 등 건강한 유기농 차와 다식을 제공하며, 글로시 말차에서는 오션뷰를 감상하며 말차 테린느, 말차 라떼, 말차 버터 토스트, 말차 모히또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위치 무상찻집, 제주 제주시 서광로5길 10 단독주택

GLOSSY MATCHA,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112

 

03 제주 미식 탐방

©︎강민경유튜브

한 입 먹자마자 강민경이 자신의 소울 푸드로 꼽은 ‘각지불’ 들깨 아구탕. 매콤한 육수에 부드럽고 쫄깃한 아구 살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폭발한다고 표현했다. 반찬으로 곁들여진 김치와 알곤이의 식감도 일품. 제주 조천읍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맛집이 하나 더 생겼다.

©︎강민경유튜브

또한 ‘조천수산’ 사장님이 추천한 ‘송송김밥’도 눈여겨보자. 마치 후토마키처럼 김밥 위에 회를 올려 먹는 방법이 제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민경은 한치와 김밥에 성게알을 더해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조합으로 먹었다.

©︎강민경유튜브

제주 여행 중 당이 떨어질 때 아담한 동네 빵집 분위기를 풍기는 오누이 찐빵을 방문해 보자. ‘오누이 찐빵’은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반죽에, 양갱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팥소가 듬뿍 들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을 자랑한다. 오누이 찐빵 사장님 가족이 운영하는 아라찐빵, 제주인화찐빵, 인화빵집이 비슷한 맛을 선보이고 있으니 참고할 것.

위치 각지불,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51

조천수산,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1길 35-8

송송김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7길 15

오누이찐빵, 제주 제주시 공설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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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는 세기의 필사본과 주얼리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는 세기의 필사본과 주얼리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는 세기의 필사본과 주얼리

중세 유럽 문학의 상징 〈로망 드 라 로즈〉와

르네상스 궁정의 에나멜 주얼리를

프리즈 서울 마스터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오늘 9월, 프리즈 서울 마스터스 섹션에서 세계적인 갤러리 레정뤼미뉘르가 다시 선다. 유럽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필사본과 역사적 주얼리를 전문적으로 다뤄온 이 갤러리는 루브르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같은 세계 유수의 기관이 거래하는 신뢰 높은 파트너이자, 제1회 프리즈 서울부터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며 서울 아트페어의 수준을 높여왔다.

올해 서울에서는 희귀 필사본 <로망 드 라 로즈>와 르네상스 궁정 주얼리 <에나멜 사티로스 펜던트 목걸이>를 포함한 엄선된 작품을 공개한다.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된 역사적 주얼리와 중세 문학의 결정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주목할 대표작은 중세 시대에 가장 널리 읽히고 유럽 문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프랑스 중세 문학의 상징적 필사본인 <로망 드 라 로즈 Le Roman de la Rose>(1350년경 프랑스 작품으로 추정)이다. 새롭게 시장에 공개되는 이 필사본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필사화가 부부 리샤르와 잔느 드 몽바스통 Richard & Jeanne de Montbaston이 완성한 23점의 많은 세밀화 miniature로 장식된 작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고딕 양식의 삽화는 꿈속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여정을 유려하게 그려낸다. 현재 전 세계에 <로망 드 라 로즈> 필사본이 총 348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개인 소장품은 극히 드물어 이번 출품 소식은 컬렉터와 학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작품 가격은 59만 5천 달러(한화 약 8억 2천만 원)이다.

이어 시대를 대표하는 희귀한 주얼리 작품 2점도 출품된다. 먼저 르네상스 시대의 중요한 궁정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었던 목걸이인 <르네상스 에나멜 사티로스 펜던트 목걸이 Renaissance Enamel Necklace with Satyr Pendant>(16세기 프랑스 작품으로 추정)가 소개된다.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해당 작품은 불투명한 흰색으로 에나멜 처리된 후 붉은 점을 수놓은 오픈워크 openwork 구조의 비즈가 꽃잎을 연상케 하도록 제작되었다. 작품이 선보이는 섬세한 기술력은 현대의 주얼리 디자이너들조차 흉내내기 어렵다고 평가되며, 작품 가격은 27만 3천 달러(한화 약 3억 8천만 원)이다.

<에메랄드와 에나멜 솔리테어 반지 Emerald and Enamel Solitaire Ring>(1680-1720년경 서유럽 작품으로 추정)는 반짝이는 테이블컷 에메랄드를 중심으로 트럼펫 형태의 어깨 부분이 돋보이는 대담한 디자인의 반지이다. 이 작품은 유럽 전역의 많은 금세공인에게 영향을 주었던 루이 14세의 궁정 보석 장인의 바로크 양식 반지를 떠올리게 한다. 강렬한 짙은 녹색을 띠는 에메랄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귀한 에메랄드를 생산해 온 콜롬비아의 무조 Muzo 광산에서 채굴된 것으로 추정되며, 작품 가격은 12만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이다.

중세 필사본은 모두 손으로 작성되고 그려져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간주되며, 금박과 분쇄된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 청금석), 귀금속 및 천연 색소로 장식된다. 역사적 주얼리 또한 기본적으로 고순도 금으로 제작되고, 고급 원석 및 고온에서 구운 분쇄 유리로 만든 밝은 색상의 에나멜로 장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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