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그랑프리 트로피는 어디에 담겼을까?

2025 F1 그랑프리 트로피는 어디에 담겼을까?

2025 F1 그랑프리 트로피는 어디에 담겼을까?

단 몇 초 안에 결정되는 승리,

영원히 간직될 영광을 품은

루이 비통 맞춤형 트로피 트렁크.

instagram @mclaren

지난 8월 1일에서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포뮬러 원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노리스는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맥라렌에게 통산 200번째라는 뜻깊은 승리를 선사했죠.

최고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질주, 타이어 전략 하나로 판도가 뒤바뀌는 긴장감 속에 서 승자는 단 한 명. 그리고 승리의 순간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오브제가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이 트로피는 어디에 담겨 전달될까요?

FIA 포뮬러 원 헝가리 그랑프리 트로피와 루이 비통 트렁크 ©︎louisvuitton

호주 그랑프리 트로피와 트렁크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루이비통 트로피 트렁크 ©︎louisvuitton

루이 비통은 포뮬러 원과 10년 계약을 맺고 주요 그랑프리TM 서킷을 위한 맞춤형 트로피 트렁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캔버스에 결승선을 연상시키는 ‘Victory 승리’의 ‘V’ 문양이 그려진 것이 특징. 대회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유산을 담은 디자인은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우승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FIFA 월드컵, 데이비스 컵 트로피 트렁크 ©︎louisvuitton

©︎louisvuitton

루이 비통은 FIFA 월드컵부터 NBA, E-스포츠까지 스포츠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차별화된 형태와 소재를 활용해 그 대회의 정체성과 유산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단순한 여행 가방 제작을 넘어 스포츠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순간들을 기념하는 예술을 구현한 것이죠.

오랜 전통을 이어온 트렁크 제작은 프랑스 아니에르에 위치한 루이 비통 아틀리에에서 숙련된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합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맞춤형 케이스는 마치 ‘승리는 루이비통을 타고 여행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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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도뮤지엄, 새로운 전시 개최

제주 포도뮤지엄, 새로운 전시 개최

제주 포도뮤지엄, 새로운 전시 개최

찰나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토록 작은 존재,

우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연대.

ⓒ포도뮤지엄

포도뮤지엄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We, Such Fragile Beings》를 8월 9일(토)에 공개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에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뮤지엄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통해 흥미롭고 친근한 예술 경험을 전하고 있는데요. 2021년 개관 이후 ‘제주 가면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제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개관 이후 선보인 세 차례 기획전은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을 선정해 여러 시각을 나누며 타인의 생각과 삶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왔죠.

모나 하툼, 사진제공 포도뮤지엄, 화이트 큐브, 모나 하툼 ⓒ 모나 하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 당신이 아는 모든 이가 하나의 점 위에 있습니다.” 1990년 2월 4일, 64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보이저 1호가 보내온 사진 한 장. 사진 속 지구는 햇빛 속 창백한 푸른 점이었습니다. 그 작은 점 위에 인류는 태어나고 사랑하고, 갈등하며 미워하다 결국 사라집니다. 광활한 우주 앞에 인간의 삶은 찰나보다도 짧고, 먼지처럼 미미한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제니 홀저, 사진제공 포도뮤지엄, 가고시안, 제니 홀저 ⓒ 2025 제니 홀저, 예술가 권리 협회, 뉴욕 / 한국미술저작권 관리 협회 서울

사라 제, 사진 제공 포도뮤지엄, 가고시안 갤러리, 사라 제 ⓒ 사라 제

이완, <고유시> 사진 제공 포도뮤지엄 ⓒ 이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제 3전시실 전경, 제공 포도뮤지엄 사진 제공 포도뮤지엄 ⓒ 쇼 시부야

포도뮤지엄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한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13명의 국내외 작가를 통해 마치 광활한 우주 속 작은 별들이 모여 은하를 이루듯 작은 존재로서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설치, 회화, 조각, 영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전시를 선보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마주하는 인간 존재의 연약함과 찰나의 삶을 조명한 섬세한 시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리 코스모스>, 2025, 혼합 매체(유리 오브제 248개, COB LED 248개, 염색된 이끼, 제작 암석), 가변 설치. 기획: 김희영 ㅣ 협업: 수무, 박소연, 양유완, 곽치훈, 신재영, 록수

<우리는 별의 먼지다>, 2025, 2분 40초, 가변설치. 기획: 김희영 ㅣ 협업: Nerdy Artist Union(엔에이유)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자체 기획 공간 ‘테마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유리 코스모스>, <우리는 별의 먼지다> 두 개의 테마공간이 마련되어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을 담아냈는데요. 감각적인 미디어 설치와 서사를 결합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도뮤지엄 전경 ⓒ포도뮤지엄

한편, 포도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공간 전반에도 새로운 변화를 더했습니다. 잔디 마당과 야외 공연장을 조성하면서 포도호텔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조성했죠. 야외 정원에는 로버트 몽고메리, 우고 론디노네, 김홍석의 조각 작품을 설치했고, 소나무 숲에는 덴마크의 3인조 아티스트 수퍼플렉스의 그네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 포도뮤지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해보세요. 매일 오전 10시, 가장 먼저 포도뮤지엄을 방문한 관람객은 동반인과 함께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Web podomuseum.com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88 포도뮤지엄

기간 2025년 8월 9일(토)~2026년 8월 8일(토)

관람 시간 10:00~18:00 (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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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프렌치 부케 만들기

여름날의 프렌치 부케 만들기

여름날의 프렌치 부케 만들기

야생의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운 조형미가

돋보이는 프렌치 스타일의 꽃 장식

ⒸMaisonkorea

햇살 좋은 여름날, 좋아하는 꽃들을 골라 나만의 부케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프렌치 스타일의 꽃다발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멋스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칼(꽃 정리용), 꽃가위, 꽃과 식물(사진 순서대로 그린 수국, 다알리아, 장미, 아스크레피아스, 스카비오사, 클레마티스, 리시안, 아네모네, 카렉스, 카우초, 페니쿰), 아이비(부케의 손잡이 부분을 고정해 주는 역할)

만드는 방법

ⒸMaisonkorea

1 준비한 꽃에 따라 줄기에 난 넓은 잎은 손으로, 가시는 칼로(스냅을 주듯이 안쪽으로 치면서 정리해야 줄기가 덜 상한다), 정리해 준다.

ⒸMaisonkorea

2 부케의 중심이 될 아이비를 둥글게 말아 포컬 포인트(부케를 만드는 내내 잡는 부분이 될 중심 지점)를 만든다. 포컬 포인트가 위로 갈수록 작고 타이트한 부케가, 아래로 갈수록 흐드러지듯 자연스러운 부케가 된다.

ⒸMaisonkorea

3 얼굴이 큰 꽃(수국)부터 시작해서 자리를 잡아준다. 큰 형태의 꽃으로 중심을 만들고 차례대로 자리를 잡아야 나중에 작은 꽃들이 묻히지 않고 제 형태를 드러낼 수 있다. 꽃이 자리를 잡을 때는 줄기의 방향이 만드는 사람의 몸 바깥쪽으로 부챗살처럼 펼쳐지는 스파이럴 테크닉이 필요하다.

ⒸMaisonkorea

4 위에서 바라볼 때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가 되도록 꽃의 자리를 잡고 아스크레피아스처럼 옆모습이 예쁜 꽃으로 부케의 옆을 장식한다.

ⒸMaisonkorea

5 하늘하늘한 스카비오사나 클레마티스 등은 전체 느낌을 보면서 얹는 느낌으로 중간중간 자리를 잡아준다. 그린 소재의 카렉스, 카우초, 페니쿰도 골고루 배치한다.

ⒸMaisonkorea

6 준비한 모든 식물이 자리를 잡은 후 줄기 하나하나는 끝을 사선으로 자르되 전체적으로 일자가 되도록 줄기를 잘라준다. 이때 줄기의 길이는 부케의 길이 정도로 남기는 게 적당하고 한 번에 자르기보다 조금씩 잘라가며 옆의 줄기와 길이를 맞추는 것이 정확하다(고정 끈이 돼줄 아이비는 자르지 말 것).

ⒸMaisonkorea

7 포컬 포인트로 잡고 아래로 늘어뜨렸던 아이비의 넝쿨을 감아 전체 줄기를 고정시킨다. 센터피스로도 사용하고 싶다면 여분의 아이비 넝쿨을 이용해 줄기를 전체적으로 감싸준다.

Tip 더운 여름, 꽃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기 위해선 하루에 2회 정도 물을 갈아주고 줄기의 밑부분을 조금씩 잘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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